(부산=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30일부터 '새만금항 신항 방파제 축조공사'를 착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새만금항 신항은 새만금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화물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새만금 방조제 전면 해상에 건설되는 인공섬식 항만이다. 해수부는 새만금 지역의 배후 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새만금 신항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착수하는 공사는 2016년에 준공한 기존 방파제를 250m 연장해 향후 추가 개발 예정인 부두 전면의 정온도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수면의 고요한 상태를 나타내는 정온도가 유지되면 기상 악화 시에도 안전하게 화물을 선적하고 하역할 수 있다. 총사업비 1천12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2029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공두표 해수부 항만국장은 "이번 공사로 새만금항 신항의 추가 개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뷰티 산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K-뷰티의 위상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6∼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 최대 뷰티 전문 전시회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서 통합 한국관이 전 세계 바이어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홍콩 뷰티전과 함께 세계 양대 뷰티 전시회로 꼽히는 올해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는 코트라 등 6개 국내 기관과 역대 최대 규모인 279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세포라, 두글라스, 나이마 등 글로벌 대형 유통망 바이어들이 대거 통합 한국관을 찾았으며, 그 결과 현장에서만 43건, 총 2천만달러(약 302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2026 코스모프로프 어워즈 최종 수상 후보에 오른 우리아이들플러스의 김회숙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트라가 연결한 이탈리아 OVS 유통망 벤더사와 대형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K-뷰티는 이미 수년째 미국과 일본 뷰티 수입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유럽에서도 인기가 수직 상승 중이다. 최근 3년간 전 세계 수출이 80억달러에서 115억달러로 44% 크게 느는 동안 유럽연합(EU) 국가로 수출은 2억8천만달러에서 11
(세종=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130달러 선으로 오르면 차량 5부제를 민간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의견을 29일 표명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KBS 일요 진단에 출연해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 3단계(경계) 정도로 올라가야 한다"며 "민간에도 국민들께 협조를 부탁드리기 위해서 부제를 도입해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단계가 되면 "(원유) 시장 가격은 훨씬 많이 올라갈 것이고 그쯤 되면 소비도 줄여야 한다"며 현재는 민간에 5부제 자율 참여를 요청하고 있지만 의무로 전환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구 부총리는 3단계로 상향하는 조건에 관해 "위기의 심각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며 "유가가 지금은 100∼110불 왔다 갔다 하는데 120∼130불 간다든지, 여러 가지 종합적인 상황을 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국민 부담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가 여러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면 필요시 유류세를 추가로 인하할 여지가 있으며 각종 공산품 생산에 필수적인 나프타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대체국에서 물량을 확보하고 사용 분야의 우선순위도 조정할 수
(서울=연합뉴스) 미군이 해병대와 공수부대 등 7천명가량의 지상전 병력을 이란 앞으로 집결시키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가 이란에서 수주간에 걸친 지상 작전을 준비 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미 당국자들이 이란에서 수주 간의 지상 작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확전을 선택한다면 전쟁이 위험한 새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당국자들은 이번 대이란 지상 작전이 이뤄져도 전면 침공 수준에는 한참 못 미칠 것이라면서, 그 대신 특수부대와 일반 보병이 혼합된 형태의 기습 작전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당국자들은 또한 지난 한 달간 행정부 안에서 이란의 핵심 석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점령 방안과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안 지역 기습을 통해 상선이나 군함을 노릴 수 있는 이란의 무기를 탐지·파괴하는 방안이 거론됐다고 전했다. 미국 당국자는 미군이 이란 지상 작전 계획을 '워 게임'(모의훈련)을 통해 폭넓은 차원에서 검토해왔다면서 "이는 즉흥적 계획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군이 지상 작전을 벌여 하르그섬이나 일부 해안 지역을 점령하는 것은 가능할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미
(대구=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29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등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한다. 이후 오후 3시 대구 중구 동성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출마를 발표한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김 전 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재임 시 2·28민주운동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바 있다"며 "대구 시민의 자존심과 변화의 정신이 살아 있는 곳에서 '다시 함께 변화의 길로 담대하게 나아가자'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 전 총리는 당 차원의 적극적인 출마 설득과 함께 대구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 약속을 받으면서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에서 김 전 총리와 만나 "대구에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돕는 '다해드림 센터장'이 되고 싶은 심정"이라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무산과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내홍도 출마 결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리가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66일 남은 대구시장 선거 분위기가 한층 더 달아오르게 됐다. 김 전 총리는 경북 상주에
(서울=연합뉴스)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둘째 날인 28일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대폭 뛰었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천849.7원으로 전날보다 10.9원 올랐다. 같은 시각 경유 가격은 1천844.1원으로 9.6원 상승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 지역 기름값도 크게 뛰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천890.5원으로 전날보다 24.9원 올랐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18.6원 상승한 1천872.1원으로 집계됐다. 2차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첫날인 전날(27일)에도 전국 기름값은 크게 상승했다. 지난 27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일보다 19.4원 오른 1천838.8원, 경유는 18.8원 오른 1천834.6원이었다. 정부는 지난 27일 2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보통휘발유는 1천934원, 자동차용 및 선박용 경유는 1천923원, 실내 등유는 1천530원으로 각각 지정했다. 1차 석유 최고가격(휘발유 1천724원, 경유 1천713원, 실내 등유 1천320원) 대비 모든 유종이 210원씩 인상됐다. 다음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2천원을 돌파할 수 있
(파리=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내달 초 임기 중 처음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하면서 양국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11년 만에 내달 2∼3일 한국을 방문한다. 엘리제궁 관계자는 27일(현지시간)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소프트파워를 가진 두 강대국 간 경제적 우선순위와 공통 과제를 중심으로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일 오후 한국에 도착해 한국전 참전 용사에 대한 헌화를 시작으로 방한 일정에 나선다. 이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양국 대통령 부부의 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3일부터는 공식 일정이 시작된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에선 양국 간 경제적 현안을 비롯해 중대한 안보 현안, 즉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위기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프랑스, 한국 등 35개국 합참의장이 머리를 맞댄 호르무즈 해협 항해 회복 방안도 대화 주제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엘리제궁 관계자는 "한국은 G20 회원국으로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요 협력국"이라며 "프랑스는 주요 파트너들과 주요 현안에 대한 공감
(서울=연합뉴스) 법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받으며 건강 악화를 호소해온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일시 석방을 허가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전날 한 총재에 대한 구속집행정지를 결정했다. 구속집행이 정지되는 기간은 내달 30일 오후 2시까지이며, 재판부는 치료받는 병원에만 머무를 것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속집행정지는 피고인에게 중병, 출산, 가족 장례 참석 등 긴급하게 석방할 사유가 있다고 인정될 때 일시 석방하는 제도다. 결정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과 달리 보증금 납부 조건은 없다. 앞서 재판부는 두 차례 한 총재의 건강 악화를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를 결정한 바 있다. 한 총재는 지난해 11월에 사흘간, 지난달에는 열흘간 석방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한 총재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등과 함께 2022년 10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으로부터 경찰의 도박 관련 수사 정보를 전해 듣고 관련 증거를 인멸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 됐다. 2022년 4∼7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천400만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8일 이재명 대통령에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분명하고 단호하게 사과를 요구하라"고 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이 전날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에 사과를 요구해달라'는 천안함 피격 사건 유족의 요청에 '사과하라고 한다고 해서 북한이 하겠습니까'라고 답했다는 한 언론 보도를 거론한 뒤 "이 대통령이 천안함 피격이라는 북한의 만행 앞에 또다시 침묵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과하란다고 해서 북한이 사과하겠습니까'라는 이 대통령의 그 가벼운 한마디가 46명 용사의 희생과 유가족의 절규를 짓밟았다"며 "이 대통령이 천안함 유족 가슴에 또다시 비수 꽂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끝까지 사과를 요구하겠다'는 그 한마디가 그리 어렵나"라면서 "서해를 지키다 쓰러진 장병들의 희생은 대통령에게는 그저 불편한 과거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안보를 말하려면 적의 도발을 도발이라 부를 줄 알아야 한다"며 "북한에 사과조차 요구하지 못하는 대통령의 안보관은 결국 굴종"이라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해당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이 대통령에게 딱 한 마
(서울=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이 27일(현지시간) 한달째에 접어든 가운데 양측은 종전안을 주고받으며 물밑 접촉을 시작하면서도 등뒤로는 맞불 공방 수위를 끌어올렸다. 중재국들은 이번 주말 미국과 이란의 첫 대면 협상을 타진하고 있지만 종전 조건을 놓고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어서 절충점에 다가서기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프랑스에서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를 마친 뒤 이란과의 협상 상황에 대해 "이란 체제, 혹은 그 잔여 세력과 특정 사안에 대해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메시지와 신호를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루비오 장관은 "우리는 지상군 없이도 모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외교 해법을 강조했다. 이같은 언급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예고했던 이란 발전소 타격 시점을 재차 유예하며 협상 분위기를 띄우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다만 양측 협상은 중재국을 사이에 두고 간접적으로 이뤄지는 초기 단계다. 영국 BBC 방송은 이날 협상 상황을 알고 있는 관계자 발언을 종합해 공식 협상 개시는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양측은 현재 파키스탄, 튀르키예, 이집트 등 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