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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로 패망한 기독교 역사의 교훈 / 최동하


소는 한번 빠진 웅덩이에 두 번 빠지지 않고, 개는 한번 데인 불에는 두 번 데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사람은 한번 당한 실패를 두 번 당하는 수가 많다. 이유는 인간의 죄로 인한 욕심 때문이다. 인간의 욕심은 정상적인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


사기를 당하는 사람은대체로 어리석어서 당하기보다 자신의 욕심을 앞세우기 때문에 당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1천만 원 투자하면 1억 원이 온다는 사기꾼의 말에 현혹되어 1천만 원을 쉽게 사기꾼에게 건네는 것이다. 회개하고 성령을 받은 그리스도인도 그 속에 똬리를 틀고 있는 욕심이라는 유혹을 쉽게 떨치지 못한다. 경제적 욕심만이 그런 것이 아니다. 명예욕과 권력욕도 마찬가지이다.


기독교는 서방에서 1900여년 동안 돌다가 19세기 말에야 한국땅에 상륙하여 한국인에게 본격적으로 전파되었다. 초기 로마 사회에서 출발한 역사적 기독교는 그 전파 과정에 수많은 부침이 있었다. 그 가운데 가장 큰 위협은 이슬람이었다. 622년에 모하멧이 일어 킨 이슬람은 곧바로 기독교 세계를 침범해 왔다.


그들은 기독교인들은 신앙심이 없는 “개자식들”이라고 단정하고 죽이거나 잡아다가 노예로 부리는 것이 신(알라)의 뜻이라고 생각 했다.


그리하여 기독교의 주요 도시들이 차례로 점령당했다. 다메섹이 635년에 점령되고, 그 이듬해 636년에는 시리아가 점령되었으며, 638년에는 예루살렘이 점령되었다.


또 북 아프카의 알렉산드리아는 642년에, 메소포 다미아는 650년에 무너졌다. 그리고 670년에는 비쟌탄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이 공격당했고, 697년에는 카르타고가 이슬람의 손에 넘어갔다. 이들 모두가 기독교의 중심 도시들이었다.


어느 시대 어떤 사회든 단결하지 않으면 모두 망한다는 사실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진리이다. 그것도 강력한 적이 눈앞에 이르렀는데도 비잔틴제국의 그리스 교회(동방)와 교황이 지배하는 로마교회(서방)는 692년부터 분열을 시작했다. 동·서 교회가 하나가 되어 대항했다면 이슬람이 그렇게 빠른 속도로 기독교 세계를 점령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기독교인들은 이슬람 해적들에게 끌려가, 쇠사슬을 차고 ‘목욕장’에 갇혀 강제 노역과 노예생활에 내몰리고 있는 동안 기독교는 그 기간에 동·서로 나뉘어 교리 논쟁과 이단 시비에만 열중했다.


요즘 우리 사회에 기독교를 곡해하고 폄훼하는 세력이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좌파들은 정치적 목적으로, 타 종교인 들은 시기심으로, 철없는 논객들은 편협함에서 기독교를 공격한다. 그리고 여기에는 ‘이단들’의 발호도 한몫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극단적인 사람들은 아예 기독교를 우리 사회에서 몰아내겠다다고 호언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위기라 할 수 있다. 그런데도 한국교회는 분열해있다. 어딘가 믿는 구석이 있는진 몰라도 적전(敵前) 분열(分裂)은 반드시 패망의 지름길임은 기독교 역사가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하나 되면 이 모든 공격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한국교회는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역사의 교훈을 얻어야 한다.


최동하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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