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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재청, 내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386선 선정

문화재야행·생생문화재 등…지역민 문화향유 기회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재청은 내년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문화재야행’ 36선, ‘생생문화재’ 159선,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114선,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38선, ‘고택·종갓집 활용’ 39선 등 총 386선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들은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지역에 있는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다.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2014년부터, 문화재야행은 2016년부터, 전통산사 활용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2020년 첫 선을 보이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총 530건이 접수됐는데, 이 중에서 콘텐츠 우수성과 사업추진 체계운영 등에 대해 관계 전문가들이 엄격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386선의 사업이 선정됐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 행복은 크게’라는 목표로, 잠자고 있는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해 문화재가 역사 교육의 장이자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형 사업이다.


총 214건의 신청 중 159건을 선정했으며, 사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1~2년 차 사업으로 선정된 ‘시범육성형’이 72건(45%), 3~5년 차 ‘집중육성형’ 54건(34%), 6년 차 이상인 ‘지속발전형’이 33건(21%)이다.


1~2년 차 사업으로 선정된 ‘시범육성형’ 사업 72건 중 내년에 처음으로 시작하는 신규 사업도 56건이 포함됐다. ▲전남 강진의 ‘다산이 사랑한 차향 가득한 백운동 원림과 다산초당’ ▲강원도 정선의 ‘백복령을 품은 정선아리랑’ ▲충남 보령의 ‘충청 수영성에서 들리는 뱃소리’ 등이 전부 내년에 새로 준비되는 신규사업들이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향교와 서원을 사람과 이야기로 가득한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공존하고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총 140건의 신청 중 114건을 선정했으며 사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1~2년 차 사업으로 선정된 ‘시범육성형’이 32건(28%), 3~5년차 ‘집중육성형’ 46건(40%), 6년 차 이상인 ‘지속발전형’이 36건(32%)이다.


특히 내년에는 새롭게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 9곳(달성 도동서원, 논산 돈암서원, 정읍 무성서원, 장성 필암서원,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 안동 병산서원, 영주 소수서원, 함양 남계서원)과 홍성 홍주향교, 안성 덕봉서원, 보성 보성향교, 하동 하동향교 등 20개 향교·서원을 추가로 선정하여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재야행 사업은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57건의 공모사업 중 16개 시·도의 36개 사업이 선정됐다.


올해에는 그간 광역시와 지역 대도시 중심으로 펼쳐졌던 문화재야행 사업이 중소도시와 마을 중심형 소도시로도 한층 더 확대돼 더 많은 지역민이 야행을 통해 문화재의 가치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큰 호응을 얻었던 ‘강릉 문화재 야행’과 ‘통영 문화재 야행’ 등 27건이 다시 반영되고 ▲‘고령 대가야 문화재 야행’(경북 고령) ▲‘일곱빛깔 양주목, 조선야행’(경기도 양주시) ▲‘보성 문화재 야행’(전남 보성군) ▲‘서귀포 문화재 야행’(제주 서귀포시) 등 총 9건이 새로 추가됐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인문학적 정신유산과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전통산사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를 체험·공연·답사 등의 형태로 국민이 누리는 고품격 산사문화 프로그램이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신청된 총 59건 중 38건을 선정했으며 ▲남원 실상사의 ‘실상사, 천년의 향기’ ▲논산 쌍계사의 ‘쌍계 마바시(마음을 바꾸는 시간)’ ▲나주 불회사의 ‘호랑이는 석장승을 등에 업고’ ▲제주 선덕사의 ‘보멍, 들으멍, 마음에 새기다’ 등 국내 곳곳의 산사가 지닌 저마다의 특색과 고유의 이야기를 담은 흥미로운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고택·종갓집의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고택·종갓집에 대한 흥미 유발과 지속적인 관심을 갖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으로 신청된 총 61건 중 39건을 선정했으며 ▲충남 계룡시 사계고택의 ‘유유자적, 사계고택 체험’ ▲경북 칠곡군 해은고택의 ‘매원전통마을 세시풍속 체험잔치’ ▲광주 광산구 ‘광산 가옥, 살다’ 등 국내 곳곳의 고택·종갓집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참고로,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국민의 문화재 향유 기회를 확대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부분 이바지해왔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의 2018년 사업별 점검(모니터링) 결과, 문화재 야행 등 4개 사업, 280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약 303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총 2061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에 대한 국민적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는 사업을 보다 확대해 386개 행사를 전국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유산이 핵심 관광자원으로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맞춤형 활용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활용 전문인력의 다양한 참여를 유도하는 등 고용 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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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한 교민 이송 현장 지휘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일대가 지난달 23일 봉쇄되자 정부는 30~31일 발이 묶인 우리 교민들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전세기를 2차례 보냈다. 또 마지막 한 명까지 데리고온다는 사명감으로 지난 11일 오후 3번째 전세기가 다녀왔다. 전세기에는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정부 신속대응팀이 동승했다. 신속대응팀은 외교부 직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 국립인천공항검염소 검역관 등 10여 명으로 구성돼 교민들의 귀국을 지원했다. 중국 정부와 우리 신속대응팀의 철통 보안·검역 속에 1차 368명, 2차 333명, 3차 147명 등 총 848명의 교민들이 안전하게 국내로 들어올 수 있었다. 정책브리핑은 18일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만나 긴장감이 돌았던 당시 상황과 검역 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들어봤다. -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남아있는 우리 국민들을 데려오기 위해 투입된 전세기에 두차례 탑승해 다녀오셨는데요, 먼저 간단히 소회를 말씀해 주세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의 교통이 사실상 봉쇄되고,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임시항공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