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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방역조치 병행하면 행사·축제·시험 등 연기할 필요 없어”

노인·임산부 등 취약계층 대상 밀폐·협소 공간 행사는 축소·연기 권고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와 관련, 대규모 행사 등 집단행사 개최시 참고할 수 있는 권고지침을 마련해 12일부터 시행한다.


또 12일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적용지역에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하고, 특별입국절차 과정에 ‘자가진단 앱(App)’을 설치하도록 해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단체헌혈이 취소되고 개인헌혈도 감소 중이라며 향후 혈액의 수급 악화를 우려해 공공기관과 단체, 개인 등에 헌혈 독려를 요청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12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중수본은 3차 우한 국민 이송 진행 상황에 대해 11일 밤 8시 39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임시항공편은 12일 오전 6시 23분 김포공항에 도착해 우리 국민과 그 배우자 및 직계가족 외국인 147명을 이송했다고 발표했다.


우한 국민과 그 가족들은 중국 출국 전과 탑승 전, 국내 입국 시 등 3차례에 걸쳐 검역을 거쳤다. 이중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유증상자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되었고, 증상이 없는 140명만 14일간 임시생활시설인 국방어학원에 입소해 다시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중수본은 검역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철저히 방역조치 할 계획이라며, 입국 국민과 가족의 인권 및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도록 취재와 보도에 신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규모 행사나 축제, 시험과 같은 집단행사를 개최할 때 주최기관과 보건당국이 참고할 수 있는 권고지침을 마련해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행사개최 시 필요한 방역조치나 행사를 연기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민간과 공공부문의 문의가 많아 참고할 수 있는 지침을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주최기관이 집단행사를 전면적으로 연기하거나 취소할 필요성은 낮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적 조치를 충분히 병행하며 각종 행사를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주최기관에게 ▲보건소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전 안내 및 직원교육 등을 철저히 하고 ▲참가자가 밀접 접촉하여 호흡기 전파가 가능한 프로그램은 제외하고 ▲만약을 대비한 격리공간을 확보하는 등의 조치와 함께 ▲집단행사장소의 밀집 및 감염 우려를 낮추기 위한 조치 등을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방역 조치가 곤란한 여건에서 노인, 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밀폐되고 협소한 공간에 집결하는 행사는 대상자를 축소하거나 연기하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행안부 대책지원본부는 정부와 지자체가 주최하는 행사에 대해서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면서 경제 활성화도 고려해 철저한 방역조치를 마련한 후 시행하도록 별도의 운영지침을 배포·시행했다.



중수본은 12일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적용지역에 홍콩과 마카오가 포함된다면서, 홍콩과 마카오는 중국의 특별행정구역으로 중국 본토와 왕래가 많고 최근 환자 발생률이 높아 이를 포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12일부터 특별입국절차 과정에서 내·외국인의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모바일 ‘자가진단 앱(App)’을 설치하도록 하여 입국 후 사후관리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자가진단 앱을 설치한 입국자는 입국 후 최대 14일간 매일 자가진단 기능을 통해 매일 1회 발열, 기침, 인후통 등 감염증 의심증상 발현 여부를 입력하게 된다.


만약 이 앱에서 1개 이상의 증상을 선택하면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및 선별진료소 정보를 우선 안내하여 자발적인 상담을 유도하고, 이틀 연속 의심 증상을 선택한 경우 입국정보를 관할 지자체에 연계해 선별진료소 방문 여부를 확인하는 등 보다 집중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 앱은 선별 진료소 연락처와 질병관리본부 1339 상담콜센터 SNS 채널도 연결되어 있어 감염증 의심증상 등과 관련된 의문을 해소하고 조기 대처를 지원할 수 있다.


아울러 중수본은 2월은 설연휴와 방학 등에 따른 혈액보유량 감소 시기인데다가, 코로나19까지 겹쳐 단체헌혈이 취소되고 사람들이 외출을 기피함에 따라 개인헌혈도 감소 중이라며 공공기관 및 단체, 개인 등에 대한 헌혈 독려를 요청했다.


2월 현재 학교와 공공기관, 군부대, 일반단체 등 1만 5420명이 단체헌혈을 취소했고, 혈액보유량도 평균 약 3일분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안정적 기준인 약 5일분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더우기 향후 수급 악화가 지속되는 경우 수술 연기 등 진료 차질 발생이 우려된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대한적십자사가 직원들의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헌혈의 집과 헌혈버스에 대한 소독 작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긴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공공기관 및 단체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께서 헌혈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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