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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3일부터 서울·경기 학원 종사자 백신 우선 접종 실시

고3 학생·고교 교직원은 19일부터…“2학기 차질 없는 전면등교 철저 준비”

정부가 2학기 안정적인 학사 운영과 원활한 대입 전형 지원을 위해 고등학교와 이에 준하는 교육기관을 가능한 모두 포함해 백신을 조기 접종하기로 했다.


또한 학원 내 집단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주기적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함께 추진하며, 오는 13일부터는 서울시와 경기도 내 학원·교습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8일 이와 같은 내용의 ‘학교 및 학원 방역 강화 조치사항’을 발표하며 “이미 예고 됐던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선생님들에 대한 백신접종도 당초 계획보다 보름 앞당겨 오는 13일에 시작된다”고 밝혔다.


◆ 고3 학생 및 고등학교 교직원 백신접종


교육부는 우선 오는 19일부터 실시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교 교직원 백신접종을 위한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해 학교에 안내한다.


2학기 안정적인 학사 운영과 원활한 대입 전형 실시 지원을 위해 고등학교와 이에 준하는 교육기관을 가능한 모두 포함해 백신 조기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교육기관은 고등학교, 특수학교, 외국인학교, 외국교육기관,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대안학교(인가), 미인가 교육시설, 기타 각종학교, 영재학교 등이다.


백신접종 대상자는 학생의 경우, 현재 재학 중인 고교 3학년을 비롯해 휴학자 등 고등학교 3학년에 학적을 둔 모든 사람이며 2022학년도 대입에 응시하는 조기졸업 예정자도 포함한다.


또한 교직원은 휴직과 파견을 포함해 학교(교육기관) 공간에서 학생과 밀접 접촉하는 모든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원은 정규·기간제 교원 및 산학겸임교사·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등 모든 강사이며 직원은 정규직, 교무실무·조리원 등 교육공무직을 포함한 모든 종사자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일 취합한 고3 및 고교 교직원 접종 대상자 명단 분석 결과, 전체 65만 1000 명 중 97%인 63만 2000 명이 접종에 동의했는데 학생과 교직원 동의율은 각각 97.8%와 95.7%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학교별 희망 일정을 토대로 교육(지원)청과 보건소가 학교별 특성·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학교별 접종 일정과 예방접종센터 배정을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사 운영 계획을 수립해 학생·학부모에게 사전 안내한다.


특히 백신접종 시 유의사항과 이상 반응 및 대처 요령에 대한 교육 자료를 배포해 접종 전 학생·학부모 대상으로 반드시 사전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


이어 접종 일정에 따라 백신접종센터에서 학교 단위로 접종을 실시하는데, 교육(지원)청은 학교와의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관내 학교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는 이상 반응 발생에 따른 대처사항을 접종 완료자에게 재공지하고 학생 출결(평가)와 교직원 복무사항도 다시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백신접종으로 학교 교육의 공백과 혼란이 없도록 백신접종 시 교육과정 운영방안도 함께 안내하는데, 학교는 재량휴업 또는 단축수업 등 상황에 맞는 자율적 학사운영을 할 수 있으며 백신 접종일이 속한 주에는 고3 학생의 원격수업도 가능하다.


이상반응 발생 시 접종 후 2일까지 출석인정결석으로 인정하고, 3일째부터는 진단서(소견서) 등을 첨부하면 질병결석으로 처리된다.


이와 함께 학교별 평가 기간과 중복되지 않도록 백신 접종 일정을 조정한다. 접종 당일 발열 등 불가피한 사유로 학교 단위 접종일이 아닌 개별 접종한 학생의 일정이 평가와 겹치는 경우에는 인정점을 부여해 불이익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 학원 종사자 대상 백신 우선 접종 추진


교육부는 최근 원어민 강사 등을 통한 학원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학원 종사자 안전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난 6일 한국학원총연합회와의 간담회에서 학원방역 관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전국 학원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유전자증폭(PCR) 선제 검사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학원 종사자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을 위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의한 결과, 다수 시도에서 학원 종사자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을 실시하기로 이미 확정했거나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와 경기도 내 학원·교습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가장 먼저 실시하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학원 종사자 대상 백신 우선 접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할 예정이다.


◆ 교육분야 백신접종지원단 구축·가동


교육부는 7월부터 유·초·중·고 전 교직원 및 고3·대입 수험생에 대한 백신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교육분야 백신접종 지원단’을 운영해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하고 원활한 접종을 지원한다.


교육분야 백신접종 지원단은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4개 백신접종군에 따라 소관 실무부서로 구성하고, 시도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교육청별 실무부서를 구성하며 해당 지자체(보건소)가 참여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지난 6월 24일 시도부교육감 회의를 통해 시도교육청에 지원단을 구성하도록 했는데, 현재 17개 시도교육청은 지원단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 방학 중 학교운동부 방역 강화


이날 발표한 학교 및 학원 방역 강화 조치사항에서는 여름방학 중 집중훈련과 각종 대회 참가가 예상되는 학교운동부와 체육중·고에 대한 방역 관리 강화방안도 포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집단생활에서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선수들은 방학 시작 전 1회, 방학 종료 후 1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한다.


또한 감염병의 지역 간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단위 체육대회에 참가한 학생선수들은 대회 종료 후 소속 학교로 복귀하기 전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한다.


이와 함께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7월 중 학교운동부 운영 학교와 체육중·고를 방문해 훈련 및 기숙사 생활과정에서 방역지침이 준수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지침 준수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숙사를 운영 중인 체육중고 27개교와 일반중고 196개교는 전수 방문점검을 실시하고, 기숙사 미운영 학교운동부 3752개교는 시도별 여건에 따라 방문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정 차관은 “학교의 일상 회복과 전면 등교를 위한 필수조건인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방역당국, 시도교육청과 철저히 준비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록 감염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지만, 전면등교를 차질 없이 실시해 우리 아이들에게 학교 일상을 되돌려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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