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4일부터 '군산사랑카드 택시요금 결제서비스'가 가능하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개인 및 법인택시조합과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조폐공사와 교통사업자 등과 함께 시스템 개발에 이어 사전테스트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에 시민들은 택시 이용 시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고 거스름돈을 주고받아야 하는 불편도 덜게 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군산사랑카드 택시요금 결제서비스는 군산 개인택시 932대와 법인 택시 12개 사 488대 등 관내 운행하는 모든 택시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지자체의 택시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김현석 소상공인지원과장은 "개인택시의 경우 각각의 개별 사업자들이 가맹점을 등록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에도 모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군산사랑상품권의 다양한 정책을 통해 우리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사랑카드는 4개 금융기관(농협·전북은행·새마을금고·신협) 74개 지점에서 직접 발급 및 충전해 사용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4만3천여 명이 사용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