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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라ㆍ제주

완주군, 진달래학교 어르신 3년 만에 나들이

 

전북 완주군은 성인문해 진달래학교 학습자(16개 반 105명 참여)들을 대상으로 나들이 행사를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21~23일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이다.

 

나들이 장소는 완주군 구이면에 위치한 대한민국 술 테마박물관으로 술 관련 유물과 상설전시관을 견학하고 단팥 발효빵 만들기를 체험한다.

 

또한 어르신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노래 교실과 레크리에이션으로 그간 코로나19로 답답했던 마음을 날려버릴 예정이다.

 

나들이 행사에 가장 먼저 참여한 상관면 이순동(80세) 학습자는 "집에만 있다가 멀리까지 바람 쐬고 오니 너무 좋다, 어디든지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양면 이경순(83세) 학습자는 "친구들과 같이 나들이 와서 노래 부르고 술테마박물관을 구경해서 너무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서진순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성인문해 진달래학교 나들이가 코로나로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어르신 세대에 작은 추억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진달래학교는 31개반 2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주 2회 4시간 수업을 열어 한글 수업 뿐 아니라 기초영어, 스마트폰 사용법 등 다양한 특성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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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학교 급식 예비식 활용 '희망 찬(饌) 나눔 사업' 본격 시동 【국제일보】 인천시 남동구는 학교 급식 예비식을 통한 '희망 찬(饌) 나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참여학교 및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사업 참여학교인 인제고등학교와 문일여자고등학교를 비롯해 남동구 푸드뱅크, 구월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했다. 이들 기관은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학교 급식 예비식을 반찬으로 제공하는 이번 사업에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예비식'은 단체 급식에서 조리 후 배식되지 않고 남은 깨끗한 음식으로, 이미 한 차례 배식됐던 잔반과는 위생적으로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사업 방식은 우선 참여학교가 예비식을 위생적으로 분류·취합해 인계하면 남동구 푸드뱅크에서 구월종합사회복지관으로 운반하고, 복지관은 이를 도시락 형태로 소분해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남동구는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희망 찬(饌) 나눔 사업'을 6개월 동안 시범 운영하고, 이후 수혜자 만족도와 운영 성과 등을 종합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학교 급식 기부사업은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을 넘어 탄소중립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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