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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호남ㆍ제주

고흥군, 농업단체 대표와 '농업분야 대도약' 간담회 개최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24일 군청 흥양홀에서 농업인과 함께 농정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농·축산관련 직능단체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분야 대도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8기 농정시책 추진 방향과 핵심과제를 각 단체와 공유하고, '10년 후 고흥인구 10만 비전' 달성을 위한 농업의 역할 모색 등 농업분야 대도약 전환기 마련을 위해 각 단체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각 분야별 핵심 사업인 ▲농정분야의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및 고흥군 통합온라인쇼핑몰 '고흥몰' 홍보, 전략직불금 시행, 친환경농업 인증품목 다양화 추진 ▲축산분야의 스마트축산 ICT한우단지 조성 추진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우량종구 보급체계 구축, 종합검정실 운영 ▲스마트팜 분야의 혁신밸리사업, 임대형스마트팜 조성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농업발전과 고흥군의 힘찬 도약을 위해 민관이 함께 뜻을 모으기로 했다.

 

고흥군은 농정분야의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농정 관련 2023년 예산액 1천297여억원을 확보해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가뭄 극복을 위해 예비비 14억원을 투입해 관정 및 관수시설 지원을 확대했고, 인건비 상승과 노동력 부족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 시행으로 농번기 노동력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최근 국내·외적 여건 악화 등으로 농사짓기가 참 어려운 현실이지만, 고흥만의 '첨단 농수축산 밸리 조성' 등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통해 청년 농업인을 적극 양성할 계획"이라며, "농업의 애로사항과 문제 해결은 항상 현장에 답이 있으므로, 현장의 다양한 소리를 최대한 농정시책에 접목해 지역 농업발전 대도약의 발판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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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의 날’ 양일석·최인규 선생 등 67명 독립유공자 포상 국가보훈부는 제84주년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양일석 선생(애족장), 민병구 선생(건국포장), 최인규 선생(애족장) 등 67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일석 선생은 1921년 11월 전남 목포에서 사립 영흥학교 재학 중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군비 축소 관련 ‘워싱턴 회의’가 열리자 한국 독립 문제의 상정을 촉구하기 위해 만세 시위를 벌이다 체포돼 징역 10월을 선고받았다. 법정에서 ‘독립운동은 평소 소신’이라고 당당히 밝혀 한인 청년의 넘치는 기개와 독립운동에 대한 변함없는 확신을 보여줬다. 민병구 선생은 1933년 부산에서 동래공립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조선총독부의 민족 차별적 학교 교육에 반대하는 동맹휴교에 참여하다 무기정학을 받았다. 또 1939년 일본 야마구치 고등학교 재학 중 비밀결사 ‘여우회’ 활동으로 체포되는 등 식민지 하의 억압적 교육 환경 속에서 국내와 일본을 넘나들며 학생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최인규 선생은 1940년 강원 삼척군에서 천곡교회 권사로 재직 중 조선총독부의 신사참배·동방요배 등 황국신민화 정책에 반대하다 체포돼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옥중 순국했다. 보훈부는 일제 말기 신사참배·동방요배 등 황국신민화 정책에 반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