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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 전통한옥 호현당으로 다도·서당 체험 떠나보세요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남산의 전통 한옥 건물인 '호현당'이 봄맞이 정비를 마치고 4월부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회현역(남대문시장) 인근에 위치한 '호현당(好賢堂)'은 2012년에 개관해 남산관리사무소로 운영하다 2015년 5월 서당으로 탈바꿈해 남산을 방문하는 시민과 외국인에게 한국의 예절과 차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전통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현당은 과거 회현을 호현(好賢)으로 불렸던 명칭에서 유래해 '현인, 즉 어진(賢人)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뜻을 따서 '호현당(好賢堂)'이라 정했다.

 

호현당은 서울역 4번 출구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402번 버스 탑승 후 힐튼호텔 정류장에서 하차해 정면에 보이는 남산공원 계단길(백범광장 방면)로 올라오면 된다.

 

남산 호현당에서는 내달부터 성인을 위한 다도(茶道)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유아와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서당 체험 및 사자소학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서당체험은 인사 예절과 더불어 바르게 걷고 서는 법과 오륜을 통한 기본적인 실천 덕목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본예절 프로그램이며, 사자소학은 우리가 지켜야 할 생활 규범과 어른과 어린이가 서로 공경하는 법을 놀이를 통해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행다법을 통해 기본적인 차 예절을 배울 수 있는 다도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2022년 호현당에서 서당체험과 전래놀이, 다도 프로그램 등 총 7종의 프로그램을 244회 운영하며 2,442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호현당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도가 상당히 높았다.

 

호현당에서는 성인과 유아·어린이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외에도 전통문화 공간으로써 명소화를 위해 향후 외국인 등 다양한 공원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전시(사진 등) 프로그램도 운영해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할 예정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남산에서는 봄을 맞이해 봄철 특별프로그램 준비가 한창이다.

 

먼저 내달 5일 식목일을 맞아 나무와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김과 동시에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반려 식물을 심어보는 '남산에서 초록 식구 만들기' 프로그램과 더불어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퇴근 후 남산의 야간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남산둘레길 야간산행'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호현당 체험프로그램과 봄철 남산 특별프로그램은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중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나 활동하기 좋은 계절 남산에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예약페이지가 열리자마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참여를 원한다면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

 

하재호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남산은 자연 체험뿐 아니라 역사 및 전통문화 체험까지 장소별 특성을 살려 다채롭게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남산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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