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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울산ㆍ경남

국내 최대 규모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 4년 만에 열린다

 

국내 최대 벚꽃단지의 하나인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오는 31일 그린나래광장 일원에서 하얀 꽃구름 속에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하동군에 따르면 올해로 25번째를 맞는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4월 2일까지 3일간 벚꽃가요제, 청소년 댄스 경연, 하동의 우수 농·특산물 할인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상춘객을 맞는다.

 

축제 첫날 오후 1시 화개면 풍물패 '뫼가람'의 공연을 시작으로 관광객과 함께하는 즉석 레크리에이션에 이어 5시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린다.

 

다음 날은 오전 10시 즉석 레크리에이션 및 벚꽃가요제 예선, 관광객과 함께하는 장기자랑, 벚꽃가요제 본선이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 날은 오전 11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예선과 결선이 차례로 열리고 이어 벚꽃가요제와 청소년 댄스 경연 시상식, 오후 5시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5월 4일 개막하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한 달 전 열리는 지역 축제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서 엑스포를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방문 바라며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매년 3월 말~4월 초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축제로, 특히 십리벚꽃길은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벚나무 아래를 걸으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해 '혼례길'로도 불리며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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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땅'과 구분되는 독도…133년 전 日 지도에 나타난 인식 (서울=연합뉴스) 약 133년 전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인식하지 않았다는 점을 엿볼 수 있는 옛 지도가 공개된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재단이 운영하는 독도체험관에서 1892년 하기와라 구니조(萩原國三)가 제작한 '분방상밀대일본지도' 중 '대일본전국' 지도를 전시한다고 5일 밝혔다. 분방상밀대일본지도는 일본의 각 지역을 총 15장으로 표시한 지도집이다. 그중 하나인 대일본전국은 당시 일본의 행정구역을 경계선으로 구분한 게 특징이다. 최북단에 있는 지시마(千島·쿠릴 열도를 지칭하는 일본의 명칭)에서 최남단의 오키나와(沖繩)까지 전 지역을 분홍색으로 채색했다. 오시마(大島), 미야코지마(宮古島) 등도 모두 분홍색으로 표시돼 있다. 그러나 조선과 만주, 러시아 연해주와 사할린 등은 색이 칠해져 있지 않다. 특히 일본을 기준으로 독도와 가장 가까운 오키(隱岐) 제도는 분홍색으로 칠해 일본 영토임을 표시했으나 울릉도와 독도는 어떤 색도 칠하지 않았다. 재단 측은 "지도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채색하지 않음으로써 두 섬이 일본 영토가 아님을 분명히 표시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울릉도는 '죽도'(竹島)로, 그 동남쪽에 있는 독도는 '송도'(松島)로 각각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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