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5 (월)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부산ㆍ울산ㆍ경남

창원시, '마산역 60초 환승' 미래형 환승센터 들어선다

 

경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서 실시한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 시범사업 공모'에 시가 제안한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이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버스 등 기존의 교통수단 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 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최적 연계(Seamless)된 환승센터다. 대광위는 금번 시범사업 대상지를 '모빌리티 혁명'과 '균형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해 미래교통을 혁신할 선도모델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은 하나의 건물 내에서 모든 교통수단의 환승이 가능하도록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마산 모빌리티 타워'를 건립하고 마산역 앞 광장은 전면 보행광장으로 재조성해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 공간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제공된다.

 

현재 마산역은 경남지역의 중추역임에도 불구하고 역 광장은 통과 차량과 주차장, 택시 등이 서로 엇갈려 교통 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 환경도 열악해 철도를 타기 위해 평균 7분 40초 이상 환승 시간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이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마산역의 개선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으며 이번 대광위 시범사업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총력을 기울여 왔다.

 

창원시가 계획하고 있는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은 '마산역을 중심으로 연계 교통수단간 60초 환승 실현'을 목표로 하나의 건물 내에서 철도·버스·트램과 UAM·자율차·PM 등 미래 모빌리티 간 유기적인 연계와 환승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통수단 특성별로 지하 1층 트랜짓 존(Transit Zone), 1층 퍼스널 존(Personal Zone), 2층 드리이빙 존(Driving Zone), 3층 터미널 존(Terminal Zone), 4층 에어 모빌리티 존(Air Mobility Zone)으로 구분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고 평균 환승 시간을 55초로 현재 대비 85% 단축해 환승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

 

또한 마산역의 경사 지형을 활용해 진입로를 지하화하고 마산역 광장은 전면 보행 공간으로 조성해 낙후된 지역의 도시재생과 함께 사람들이 모이는 시민문화공간으로 주변 상권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 시범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용역비 5억원 중 국비 2억5천만원, 도비 7천500만원이 지원된다. 향후 총사업비의 30% 이상 국비 지원이 예상되는 만큼 원활한 사업추진이 예상된다.

 

이번 정부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과 관련해 시는 제안서 준비단계부터 경상남도 및 윤한홍 국회의원과 한팀이 돼 준비해온 성과라고 설명했다. 개발방안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경상남도 자문단 검토를 거치는 등 내실 있게 준비했으며 서면 평가, 현장실사, 최종 평가 단계까지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 시범사업은 마산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아주 중요한 프로젝트다"며 "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미래 교통체계를 혁신할 핵심 거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

더보기
'분홍색 땅'과 구분되는 독도…133년 전 日 지도에 나타난 인식 (서울=연합뉴스) 약 133년 전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인식하지 않았다는 점을 엿볼 수 있는 옛 지도가 공개된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재단이 운영하는 독도체험관에서 1892년 하기와라 구니조(萩原國三)가 제작한 '분방상밀대일본지도' 중 '대일본전국' 지도를 전시한다고 5일 밝혔다. 분방상밀대일본지도는 일본의 각 지역을 총 15장으로 표시한 지도집이다. 그중 하나인 대일본전국은 당시 일본의 행정구역을 경계선으로 구분한 게 특징이다. 최북단에 있는 지시마(千島·쿠릴 열도를 지칭하는 일본의 명칭)에서 최남단의 오키나와(沖繩)까지 전 지역을 분홍색으로 채색했다. 오시마(大島), 미야코지마(宮古島) 등도 모두 분홍색으로 표시돼 있다. 그러나 조선과 만주, 러시아 연해주와 사할린 등은 색이 칠해져 있지 않다. 특히 일본을 기준으로 독도와 가장 가까운 오키(隱岐) 제도는 분홍색으로 칠해 일본 영토임을 표시했으나 울릉도와 독도는 어떤 색도 칠하지 않았다. 재단 측은 "지도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채색하지 않음으로써 두 섬이 일본 영토가 아님을 분명히 표시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울릉도는 '죽도'(竹島)로, 그 동남쪽에 있는 독도는 '송도'(松島)로 각각 표기했다

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