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오는 4월 5일 오후 온천천 카페거리 앞 잔디마당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동래구 4개 문화예술단체 합동공연 '2023. 온천천 열린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악관현악단 객원 지휘자 홍희철(을숙도문화회관 관장)이 예술감독을 맡은 이번 음악회는 동래구 4개 문화예술단체인 옥샘여성합창단·오케스트라·국악관현악단·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과 함께 경기민요 아티스트 송소희와 연희퍼포머그룹 처랏의 사물놀이 특별 공연 등으로 약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소년소녀합창단의 <고향의 봄> <다 잘될 거야>를 시작으로 옥샘여성합창단이 <고맙소> <풍문으로 들었소>
국악관현악단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며 연주곡 <방황>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윤선기, 김시하, 테너 이우정, 이상훈이 <지금, 이 순간> <우정의 노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희퍼포머그룻 처랏의 흥겨운 사물놀이 <신모듬> 연주 후에는 경기민요 아티스트 송소희가 무대에 오른다. 송소희는 2020년에 발표한 사극풍 발라드곡 <달무리>에 이어 민요 <오돌또기> <군밤타령>의 신명 나는 무대로 봄날의 음악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동래구 관계자는 "이번 온천천 열린 음악회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단의 방문 일정에 진행되는 만큼 더욱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야외 음악회를 선보여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