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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ㆍ인천

양주시, '텃밭농부' 첫 삽 뜨며 본격 활동 시작

 

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지난 26일, 27일 양일간 도심 내 농업체험과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텃밭농부 일일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텃밭농부 일일교실'은 지난 2021년 옥정동 천년나무8단지에서 처음 시작된 '찾아가는 도시농부 체험교육'과 지난해 실시한 '찾아가는 녹색 힐링체험 교육'등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도시텃밭 체험을 통한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일일교실에는 덕정동 청담마을 4단지 등 5개소 아파트 주민 90여 명이 참여해 상자텃밭에 쑥갓, 깻잎, 상추 등 6가지 봄 작물을 함께 심으며 '양주시 텃밭농부'로서의 첫 활동을 시작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 활동 요령과 노하우를 알려줄 지역 도시농업관리사를 강사로 초빙해 현장에서 직접 모종 심는 법, 씨뿌리는 법, 작물 관리법 등을 교육했다.

 

수강생들은 도시화가 완료된 지역에 부족한 경작지를 대신해 도심 내 자투리 공간에 상자텃밭을 놓아 흙을 일구며 모종을 심는 활동을 진행하며 작물재배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식물을 통한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작년에는 신청 시기를 놓쳐 참여를 못했지만 올해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텃밭농부이자 강사로 활동하는 심철흠(백석읍)씨는 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도시농업관리사로 "올 한해 아파트 텃밭농부들의 멘토로 활동하면서 양주시 도시농업 활성화의 주역이 될 일꾼을 찾아 내년에는 양주시 텃밭농부들이 주축이 된 사업도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산된 농산물은 '텃밭농부' 활동에 참여한 주민들은 물론이고 이웃 주민들과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져 아파트 나눔 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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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틀니·임플란트 지원사업 인기 만점 거창군은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곤란한 저소득층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틀니·임플란트 지원사업을 시행해 총 79명에게 치과 진료와 시술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틀니 지원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건강보험전환자, 건강보험료 하위 5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어르신이며, 임플란트 지원대상은 장애정도가 심한 저소득층 장애인이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대상자들은 관내 치과의원에서 치과 진료와 시술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58명은 치료를 완료한 상태이고 21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사업 종료 후에도 대상자들은 5년간 상담을 통해 불편한 부분을 지속적인 관리받을 수 있다. 장애인 임플란트 지원을 받은 한 대상자는 "그동안 이가 없어 음식물을 먹을 때마다 불편했는데, 시술을 받고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게 돼 행복하다"라며 "지원해 준 거창군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대상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어르신(89세)은 "잇몸이 없어 틀니 시술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이렇게 잘 만들어 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치아가 없어 불편을 겪고 힘들어하는 저소득층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구강건강 증진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