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숨은 일자리 찾기에 나섰다.
정읍시는 지역 내 산업·농공단지 내 기업체 129개소를 대상으로 '구인업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 내 구직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일자리정책팀장 등 조사반을 구성해 정읍시 소재 기업체의 인력 수급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조사 대상은 12개 산단 315개 기업체 중 종업원 수 10인 이상 기업인 129개소로, 구인여부(하반기 채용 계획, 채용인원, 채용시기 등)와 구인조건(채용 직종, 자격요건, 임금형태 등) 등을 파악한다.
오는 14일까지 진행하는 1차 조사는 전화를 통해 진행하며, 이 중 2인 이상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체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직접 방문해 일자리 매칭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조사 내용을 토대로 하반기 채용계획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지역 내 구직자에게 알맞은 일자리를 주선할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일자리를 구하는 시민들이 알맞은 일자리를 찾을 때까지 지역 내 숨은 일자리를 발굴하겠다"며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로 지역 내 구직자와 기업체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