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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무탄소(CF) 연합, 한·미 주요기업들과 무탄소에너지 논의 본격 시동

APEC 정상회의 계기 한-미 에너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개최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해 공식 출범한 CF 연합이 16일 한미 양국 주요 기업들과 무탄소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본격 논의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차관과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미 에너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공동주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IT,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철강 에너지 기자재 및 에너지 공급 분야의 양국 주요 기업인들과 함께 한국의 무탄소(CF) 연합, 미국의 청정에너지 구매자연합(CEBA)이 참석했다.

양국 기업들은 넷 제로(net-zero)를 달성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고 공동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특히 다양한 청정에너지 활용과 청정전력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건의했다.

방 장관은 “세계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미 주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도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무탄소 에너지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면서 “양국 무탄소 연합이 협력하며 방안을 적극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측은 기업들이 필요한 청정전력 확대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되도록 정부에 재생에너지 보급 등 청정전력 수요를 알리는 것도 기업의 중요한 역할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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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의 날’ 양일석·최인규 선생 등 67명 독립유공자 포상 국가보훈부는 제84주년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양일석 선생(애족장), 민병구 선생(건국포장), 최인규 선생(애족장) 등 67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일석 선생은 1921년 11월 전남 목포에서 사립 영흥학교 재학 중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군비 축소 관련 ‘워싱턴 회의’가 열리자 한국 독립 문제의 상정을 촉구하기 위해 만세 시위를 벌이다 체포돼 징역 10월을 선고받았다. 법정에서 ‘독립운동은 평소 소신’이라고 당당히 밝혀 한인 청년의 넘치는 기개와 독립운동에 대한 변함없는 확신을 보여줬다. 민병구 선생은 1933년 부산에서 동래공립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조선총독부의 민족 차별적 학교 교육에 반대하는 동맹휴교에 참여하다 무기정학을 받았다. 또 1939년 일본 야마구치 고등학교 재학 중 비밀결사 ‘여우회’ 활동으로 체포되는 등 식민지 하의 억압적 교육 환경 속에서 국내와 일본을 넘나들며 학생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최인규 선생은 1940년 강원 삼척군에서 천곡교회 권사로 재직 중 조선총독부의 신사참배·동방요배 등 황국신민화 정책에 반대하다 체포돼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옥중 순국했다. 보훈부는 일제 말기 신사참배·동방요배 등 황국신민화 정책에 반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