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8 (금)

  • 맑음동두천 10.8℃
  • 구름조금강릉 6.6℃
  • 구름조금서울 10.5℃
  • 구름조금대전 11.2℃
  • 구름많음대구 11.2℃
  • 흐림울산 9.1℃
  • 구름많음광주 9.7℃
  • 흐림부산 10.8℃
  • 구름조금고창 6.2℃
  • 흐림제주 8.7℃
  • 맑음강화 8.7℃
  • 구름조금보은 10.0℃
  • 구름조금금산 10.8℃
  • 구름많음강진군 9.9℃
  • 흐림경주시 8.2℃
  • 흐림거제 13.3℃
기상청 제공

국제

한·영, 원전·해상풍력·수소 등 ‘무탄소에너지’ 협력 본격 추진

윤 대통령 영국 국빈 방문 계기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체결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영국이 원전, 해상풍력, 수소 등 무탄소에너지(CFE)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와 양국 간 무탄소에너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은 원전, 해상풍력, 핵심광물, 수소, 그리드·전력기설, 연구개발(R&D) 등의 협력을 두루 다루고 있다.

양국은 이를 통해 ‘CFE 이니셔티브’ 추진에 공감대를 확인하고 청정에너지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논의하기 위한 대화 채널로 연례 고위급 대화체도 신설한다.

원전 분야에서는 신규 원전 건설, 핵연료, 원전 해체, 방사성폐기물 등 원전 전 주기에 걸쳐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및 제3국에서 대형원전, 소형모듈원전(SMR), 첨단원전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양국 정부와 민간은 영국 신규 원전 건설에 참여하는 방안과 관련해 협의를 추진하고, 원전 전 주기에 걸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는 22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총 9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과 클레어 쿠티노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은 한영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한·영 원전 협력 앙해각서’를 체결한다. 

양해각서를 통해 양국은 신규 원전 건설을 핵심 협력 분야로 지정하고, 한국전력과 영국 원자력청 간 상호협력을 지원한다. 국장급인 한영 원전산업대화체를 활용해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세부 협의를 추진하기로 합의할 방침이다.

민간 차원에서도 양국 기업과 기관 간에도 총 8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한전, 한전기술, 한전연료, 한전KPS, 원자력환경공단, 원전수출협회, 원자력대학원대학교 등 ‘팀코리아’는 영국 원전 건설·운영 경험이 있는 웨일스 뉴클리어 포럼(건설), 맥테크 에너지 그룹(건설), 모트 맥도널드(설계), AB5 컨설팅(핵연료), 헤이워드 타일러(운영·정비)와 각각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국 정부는 해상풍력 협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국은 정책 및 전문가 교류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해상풍력 협력 MOU를 체결하고, 해상풍력 정책 대화를 통해 협력 가능 분야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영국은 해상풍력에서 지난해 기준 중국 다음으로 세계 2위 규모의 설비용량(13.8GW)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부는 “영국은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의 포괄적 활용을 추구하는 CFE 이니셔티브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국가 중 하나로 평가된다”며 “이번 국빈 방문 계기 영국과의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CFE 이니셔티브의 글로벌 확산도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국

더보기

피플

더보기
외교부, 흑백요리사 셰프·박세리 등 문화외교자문위원 위촉 (서울=연합뉴스) 외교부는 17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더 유명해진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골프 전설' 박세리 등을 제7기 외교부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7기 자문위원으로는 조셉 리저우드 레스토랑 '에빗' 오너셰프와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금융인이자 방송인으로 한옥 등 한국 문화를 알려온 마크 테토 TCK인베스트먼트 공동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폭포를 디지털로 구현해 화제가 된 디지털 디자인 업체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 활동을 해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장, 김장언 서울시미술관협의회 이사, 신춘수 오디컴퍼니대표, 안미희 전 경기미술관장, 양정웅 극단 여행자 대표, 인재진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이사장, 최영인 SBS 스튜디오 프리즘 예능부문대표 등도 자문위원이 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긍정적인 국가 브랜드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문화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교부의 다양한 문화외교 활동에 있어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조언과 기여에 기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창의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