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강원동남지부(지부장 박병기)는 11월 아동권리주간을 맞아 삼척시청(시장 박상수)과 함께 삼척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더 좋은 양육 캠페인 ‘마음을 전하는 말’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 ‘2021 아동학대 예방 부모교육 실태와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영유아·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94.2%는 부모교육이 필요하고, 그중에서도 자녀와의 바람직한 의사소통 방법과 긍정적 지도 방법 및 태도의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굿네이버스는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부모와 자녀 간 행복한 소통 방법을 배우고, 더 좋은 양육 환경 조성을 촉구하고자‘마음을 전하는 말’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은 자녀의 마음을 존중하고, 부모의 마음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굿네이버스‘배우는 부모 자라는 아이’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다.

굿네이버스 강원동남지부는 더 좋은 양육캠페인 ‘마음을 전하는 말’을 진행해 부모, 자녀 간 건강한 소통 방법인 ‘상감바’ 대화법을 소개했다. ‘상감바 ’대화법은 상황, 감정, 바람 순서대로 부모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캠페인에서는 관련 예시를 보여주며 대화 방식을 점검하고, 바람직한 표현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자녀 연령에 따른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부모의 양육 부담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지원 강화, 긍정 양육 환경을 위한 종합적 정책 마련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고, 더 좋은 양육 환경을 만들기 위한 나의 약속과 다짐을 작성하는 실천 활동도 진행했다.
박병기 굿네이버스 강원동남지부장은 “더 좋은 양육 캠페인을 통해 삼척시민들이 아동학대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며, “아동들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삼척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가빈 삼척시 아동보호팀장은 "더 좋은 양육 캠페인을 통해 가정 내 부모와 아동 모두가 행복한 소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동학대가 없는 세상에서 모든 아동들이 독립적인 인격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강원동남지부는 학대, 빈곤 및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과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전문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동학대예방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