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지난 11일 황룡면 문화센터에서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치매환자 실종 사고 발생 시 지역사회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장성군 치매안심센터와 경찰서, 소방서, 지역주민 등 11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치매환자가 실종된 상황을 가정해 ▲실종신고 ▲상황전파 ▲수색 ▲발견 ▲보호자 인계 순으로 시행됐다. 대형 모니터로 실시간 현장 중계를 진행해 훈련 집중도를 높였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치매인식개선 홍보관에서는 장성군 치매관리사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장성경찰서는 지문 등 사전등록 홍보관을 운영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모의훈련이 치매환자 실종 상황 대응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업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