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3 (일)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11.6℃
  • 구름조금서울 6.9℃
  • 맑음대전 4.0℃
  • 구름조금대구 3.5℃
  • 맑음울산 6.5℃
  • 구름많음광주 5.5℃
  • 맑음부산 10.5℃
  • 구름많음고창 2.9℃
  • 맑음제주 8.7℃
  • 구름조금강화 5.4℃
  • 맑음보은 0.9℃
  • 맑음금산 0.6℃
  • 구름많음강진군 2.4℃
  • 맑음경주시 1.2℃
  • 구름조금거제 5.3℃
기상청 제공

경제

법원 "교회 개인사업자 명의 매점 매출에 법인세 부과는 적법"


(수원=연합뉴스) 교회에서 개인사업자 명의로 운영한 매점 수익에 대해 신고한 종합소득세를 취소하고 법인세를 부과한 세무당국의 처분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행정4부(임수연 부장판사)는 A 교회가 B 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법인세등부과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인 A 교회의 청구를 기각했다. 

앞서 A 교회 관할세무서인 B 세무서는 2020년 12월 A 교회에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사업연도 법인세 122억과 부과가치세를 부과했다. 

B 세무서는 A 교회 지교회에서 개인사업자 명의로 운영된 매점 운영과 관련해 A 교회 측이 명의를 위장하고 이중장부 등을 사용해 매출을 누락한 행위는 국세를 포탈한 것에 해당한다며 개인사업자 명의로 신고한 종합소득세 등을 취소하고 법인세를 부과했다.

또 A 교회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주최한 행사 영상을 담은 DVD를 제작해 신도들에게 판매했는데도 법인세 등을 신고하지 않았다며 해당 수익 등을 재계산해 법인세에 포함했다.

이에 대해 A 교회는 개인 명의 계좌는 관할세무서에 신고된 사업용 계좌로서 사업용 계좌에 입금된 수입에 대해 소득세를 납부한 것이고, DVD는 후원금을 낸 성도에게 답례 의미로 무상 배포한 것이지 유상 판매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원고는 개인 명의로 사업자등록증을 개설하면 소득세를 적게 신고하고 안 낼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판단하고 교회 명의로 사업자등록증을 개설하면 큰 금액의 세금이 부과되는 것을 단점으로 판단하는 등 세무 부담 측면에서 사업자등록증 명의를 결정했음을 알 수 있다"며 "세무서의 법인세 부과 처분 등은 적법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3년 세무조사에 대한 총회 현안을 보면 원고는 신도들에게 DVD 1개에 5천원이라고 광고하거나 문자로 DVD 구입 관련 공지사항을 전달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DVD를 판매한 적 없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대응전략을 수립했다"며 "원고는 후원금을 받고 신도들에게 이 사건 DVD를 계속적, 반복적으로 판매해 수익을 얻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전국

더보기
증평민속체험박물관, 문체부 평가인증 2회 연속 우수 공립박물관 선정 쾌거 【국제일보】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2회 연속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2년에 이어 다시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도내 군 단위 박물관 가운데 유일하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운영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도입한 평가제도로, 인증 자격은 3년간 유지된다. 인증기관에는 별도의 인증서가 발급되며, 이를 대외적으로 공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박물관은 문화접근성을 제고하고,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2023년 박물관 주변 문화시설 확충 조성사업 ▲2023 국립민속박물관 협업 '찾아가는 어린이 박물관' ▲2024 유람유랑 문화유산사업 ▲2024 국보순회전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유관기관들과 협력하며 박물관의 전문적 기능과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평가에서 박물관은 운영 형태, 재정관리, 소장품 관리 및 연구, 교육프로그램 운영, 관람객 관리 및 지역 협력사업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재영 군수는 "2회 연속 인증은 박물관이 지역 문화 거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