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정(오른쪽) 세종학당재단 콘텐츠사업본부 본부장과 응우옌 티 낌 화(왼쪽) 베트남 교육방송(VTV7) 대표가 20일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학당재단 제공]](http://www.kookjeilbo.com/data/photos/20241252/art_17349191556134_33bc07.jpg)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직무대리 배종민, 이하 ‘재단’)은 베트남 교육방송(대표 응우옌 티 낌 화, 이하 ‘VTV7’)과 지난 20일 VTV7 회의실(베트남 하노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국어·한국문화 저변 확대 및 상호 문화 교류 ▲한국어·한국문화 관련 방송 콘텐츠 제작 및 방영 추진 ▲한국어 및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중장기적인 사업 추진 등이다.
![세종학당재단과 베트남 교육방송(VTV7) 임직원들이 20일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다섯 번째부터 응우옌 티 낌 화 베트남 교육방송(VTV7) 대표, 최윤정 세종학당재단 콘텐츠사업본부장, 박성민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 소장) [세종학당재단 제공]](http://www.kookjeilbo.com/data/photos/20241252/art_17349191788532_a48bd1.jpg)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베트남 내 한국어·한국문화를 체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VTV7은 우리나라 EBS와 같은 베트남 국영 교육 방송 채널이며, 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방송해 왔다. 지난 2021년 처음 방송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한국어로 말해봐요!’의 호응에 힘입어 2023년과 2024년 각각 시즌 2와 시즌 3를 연속 제작해 방송하고 있다.
![베트남 교육방송(VTV7)에서 별도 제작한 ‘한국어로 말해봐요!’ 프로그램 소개 화면 [세종학당재단 제공]](http://www.kookjeilbo.com/data/photos/20241252/art_17349192515492_609b73.png)
배종민 재단 사무총장은 “한국어 학습 열기가 높은 베트남에서 국영 방송 VTV7과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게 돼 뜻깊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국민들이 세종학당을 보다 많이 인식하고,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더욱 손쉽게 배우게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