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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뤼도, 트럼프 51번째주 독설에 "관세 여파서 관심분산 전략"


(서울=연합뉴스) 사임을 앞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주장에 대해 관세 여파에서 관심을 분산시키기 위한 전략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트뤼도 총리는 9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능란한 협상가인 트럼프 대통령이 석유와 가스, 전기, 철강, 알루미늄 등에 대한 25%의 관세 여파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분산시키기 위해 이런 언급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뤼도 총리는 "관세 부과가 현실화하면 미국 소비자들이 캐나다로부터 사들이는 제품이 갑자기 훨씬 더 비싸질 것"이라면서 "캐나다 사람들은 캐나다인이라는 점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대선 승리 이후 취임 첫날 행정명령을 통해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 6일 집권 자유당이 후임을 정하는 대로 당 대표직과 총리직에서 즉시 사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물가와 주택가격 상승, 이민자 문제 등으로 지지도가 하락한 데다 정책 연합을 맺었던 신민주당(NDP)이 정부 불신임안 제출을 예고하면서 사퇴 압박을 받았다. 트럼프 당선인의 고율 관세 방침에 대한 대응 문제로 논란을 빚으며 사퇴 여론에 힘이 실렸다. 

자유당은 이에 따라 오는 3월 9일 새 당 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AP통신은 트뤼도 총리가 사임 발표와 함께 3월 24일까지 의회 휴회를 선언한 만큼 차기 자유당 대표는 캐나다 역사상 가장 짧은 임기의 총리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야당은 의회 개회 이후 불신임 투표를 예고하고 있으며,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유당이 다음 선거에서 이길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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