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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논란 부른 백골단 "명칭 변경 검토…활동은 계속할 것"

尹체포 저지 자경단 두고 논란 지속…일부 보수단체는 '선 긋기'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관저 사수 집회를 벌이는 '반공청년단'이 일종의 자경단인 '백골단'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논란이 일자 명칭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현 반공청년단 대표는 10일 텔레그램 공지를 통해 "일부 단원들로부터 이름 변경에 대한 건의가 있었고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김 대표는 "논란 속에서도 백골단이 왜 등장하게 됐는지 살펴보면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백골단보다 낫다고 할 수 있느냐"며 "백골단을 국회로 불러낸 건 김민전(국민의힘) 의원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국가 비상사태로 몰고 간 민주당"이라고 주장했다.

또 "백골단은 1980∼1990년대 민주화 운동을 하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악명 높은 경찰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동시에 폭력 시위나 내란 선동을 초기 진압하는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운영된 부대였기 때문에 사회 안정을 위해 필요했던 조직이라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고 두둔하기도 했다.

백골단은 1985년 창설된 서울시경찰국 산하 사복기동대로, 무자비한 폭력을 동반한 체포 방식 탓에 당시 경찰폭력의 '대명사'로 인식됐다.

백골단은 이름을 바꾸더라도 활동은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당연히 활동은 계속할 생각이다. 활동 계획은 논의 중"이라며 "이름 유지, 변경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공식 출범식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일 김민전 의원 주선으로 국회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한 이들은 뒤이어 관저 앞에서 출범식과 도열 시위를 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한 바 있다. 비판이 일면서 백골단 간부와 단원들은 80여명에서 현재 50명대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진보 단체들뿐 아니라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백골단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단 지적이 이어졌다. 윤 대통령 지지 집회를 주최하는 일부 보수단체도 '선 긋기'에 나선 상태다.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특정 단체인 백골단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을 분명히 한다. 저희 단체는 집회 전반에 걸쳐 철저히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우리의 입장을 표명해왔다"고 거리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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