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8 (화)

  • 구름많음동두천 1.5℃
  • 흐림강릉 1.1℃
  • 구름많음서울 2.6℃
  • 흐림대전 2.3℃
  • 구름많음대구 3.5℃
  • 구름조금울산 2.6℃
  • 흐림광주 2.1℃
  • 맑음부산 3.5℃
  • 흐림고창 1.4℃
  • 흐림제주 4.6℃
  • 구름조금강화 1.3℃
  • 흐림보은 0.9℃
  • 흐림금산 1.6℃
  • 구름많음강진군 2.5℃
  • 구름많음경주시 1.7℃
  • 맑음거제 3.6℃
기상청 제공

경제

이복현 "고금리 예상보다 장기화할수도…기업자금조달 종합점검"

"딥시크로 주식시장 변동성 커질 수 있어…동향 면밀 점검"
"내수부진·부동산침체에도 자금공급 위축차단…금융사 건전성 관리 강화"


(서울=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30일 대출동향이나 채권발행 등 기업 자금조달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위축되는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종료 이후 금융감독원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를 암시하며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함에 따라 현재의 고금리가 예상보다 장기화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는 관세·이민 정책으로 물가 압력이 상승할 경우 미 연준이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전망하는 등 향후 금리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오는 4월 1일 무역관행 검토보고서 발표 등을 앞두고 상반기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가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원장은 "산업보조금·관세 등 트럼프 2기 정부 정책 변화에 민감한 산업·기업군에 대한 영향분석을 강화해 지원 필요 사항은 유관기관과 적극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딥시크와 같은 저비용 인공지능(AI) 출현으로 미 빅테크 주가 고평가 우려 등에 따라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AI 산업구조에도 큰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관련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2024년 결산시 금융회사가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하도록 유도해 내수 부진이나 부동산침체에도 자금공급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건전성 관리 강화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전국

더보기

피플

더보기
외교부, 흑백요리사 셰프·박세리 등 문화외교자문위원 위촉 (서울=연합뉴스) 외교부는 17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더 유명해진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골프 전설' 박세리 등을 제7기 외교부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7기 자문위원으로는 조셉 리저우드 레스토랑 '에빗' 오너셰프와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금융인이자 방송인으로 한옥 등 한국 문화를 알려온 마크 테토 TCK인베스트먼트 공동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폭포를 디지털로 구현해 화제가 된 디지털 디자인 업체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 활동을 해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장, 김장언 서울시미술관협의회 이사, 신춘수 오디컴퍼니대표, 안미희 전 경기미술관장, 양정웅 극단 여행자 대표, 인재진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이사장, 최영인 SBS 스튜디오 프리즘 예능부문대표 등도 자문위원이 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긍정적인 국가 브랜드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문화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교부의 다양한 문화외교 활동에 있어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조언과 기여에 기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창의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