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유료로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의 무료주차 시간을 2시간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남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기존에는 합천군과 양산시가 1시간 무료주차 시간을 제공해 왔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이용객을 위해 판매 중인 주차권(30분)의 가격도 500원에서 250원으로 인하한다. 주차권은 합천군 건설교통과와 삼가면에 위치한 합천새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요금체계는 1시간 무료주차 이후 30분마다 500원이 부과됐으나, 변경된 요금체계에 따라 2시간 30분 주차 시 요금이 500원으로 줄어들며, 주차권 구매 시에는 250원으로 더욱 저렴해진다. 또한, 유료로 운영 중인 7개 공영주차장 중 합천읍 최대 규모인 핫들 공영주차장을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해, 관외 행사 시 단체 출발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무료주차 시간 확대는 2024년 1월 유료화와 5월 야간 무료 전환에 이어 시행된 조치로, 공영주차장 이용률을 높이고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불법주정차 근절을 위한 합천군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아울러 합천군은 이번 조치와 함께 불법주정차 단속구역 확대와 단속 강화를 통해
함양군은 지난 19일 진병영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우호교류방문단이 국제우호도시인 중국 섬서성 함양시(셴양시)를 방문해 교육분야 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김진윤 행정국장, 박중경 체육청소년과장 등 8명의 방문단이 참석했고, 함양시(셴양시) 측은 렁징승 시장, 정수위 시교육국 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6명이 참석했다. 함양군과 중국 함양시(셴양시)는 한국 한자음으로 함양시(咸陽市)라는 동일한 지명을 사용하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이래 9년간 우호관계를 유지해오며, 대면 교류가 불가능했던 2020년 코로나 시국에는 함양군에 마스크를 4,800개 전달하는 등 우애를 쌓아왔다. 중국 함양시(셴양시)는 진나라의 수도로써 중국 역사와 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지역으로 특히 진시황릉, 건릉, 청위루 등 고대 중국의 역사적 유물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지난 2023년 함양시(셴양시)에서 함양군을 방문하며 교류가 재개돼 경제 및 문화부분 협력방안이 논의돼 오던 중 올해 상호 학생 우호교류단 운영에 대한 의향이 타진되면서 이번에 교육분야 교류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
남해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남해 감암지구'가 공사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장관 표창과 더불어 인센티브로 2026년 신규사업 투자우선순위 가점을 받게 됐다. 이번 행정안전부 공모는 재해위험지역 정비 우수사례를 발굴해 부문별 예산절감 및 피해저감 효과 등을 널리 알리고자 시행됐다. 공사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 감암지구는 해안가 저지대이자 인가 밀집지역으로, 그동안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잦은 피해를 입으며 해일 위험지역으로 지목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해군은 방파제 신설 및 침수 차단시설을 포함한 종합적인 재해 예방 대책을 마련했으며, 총사업비 99억 4,3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침수 차단시설 설치 과정에서 공사 기간을 10개월 단축해 비용절감 효과를 이끌어냈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감암지구 정비사업의 우수사례 선정은 향후 다른 지역의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추진에도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남해군의 모든 군민이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앞으로도 감암지구와 같은 재
산청군은 재가의료급여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의료적 필요가 낮은 장기입원 의료급여 대상자들이 퇴원 후 재가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의료급여 퇴원자의 원활한 복귀 및 정착을 위해 개인별 욕구에 기반한 의료와 돌봄통합을 제공해 독립적이고 안정적인 재가생활 영위을 위해 추진한다. 지원은 1년간 의료, 돌봄, 식사 및 주거 등이다. 현재 의료지원은 산청군보건의료원이 지정돼 있으며 식사지원은 지역자활센터 드림찬사업단이 전담해 배송하고 있다. 조만선 복지정책과장은 "재가의료급여서비스를 통해 의료급여 퇴원자들이 입원을 지양하고 안정적인 재가생활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도3호선에서 산청읍으로 진입하는 구간 방음벽이 새롭게 단장한다. 19일 산청군에 따르면 그동안 국도3호선 산청읍 구간 930m, 높이 3m의 불투명한 방음벽이 도시미관 저해 등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다. 산청군은 도시미관과 방음 효과를 개선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를 수차례 찾아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해 진주국토관리사무소에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진주국토관리사무소는 9월 실시설계 용역 이후 10월께 투명방음벽 교체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명 건설과장은 "앞으로도 개선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 적극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이 봄꽃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남해군 산림공원과는 지난 11일 대대적인 유채 파종을 앞두고 각 읍면의 꽃길·꽃밭 조성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성공적인 유채 꽃길·꽃밭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꽃길·꽃밭 조성 담당자 간담회에서는 유채 재배에 대한 이론 교육이 진행됐으며, 향후 관리 방안과 관광객 편의 제공 등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들이 논의됐다. 특히 남해군은 대표적인 봄꽃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유채 꽃길(꽃밭) 조성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감홍경 산림공원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아름다운 꽃길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매년 더욱 풍성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7년부터 하동 화력발전소의 순차적 폐쇄가 예상돼, 하동군이 그 여파에 따른 후속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다. 19일 하동군에 따르면 정부가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2036년까지 석탄화력발전 비중을 14.4%까지 감소시킨다는 내용을 공개하면서 하동의 화력발전소 또한 폐쇄를 앞두고 있다. 군은 과거 보령화력 1·2호기 폐지로 인한 인구감소, 지방세 손실, 지역경제 위축 등의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하동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분석해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하동화력은 올해 5월 기준 17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어 화력 폐쇄 시 일자리 감소 문제가 대두됨은 물론 인근 금남·금성면 등 지역 상권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직원 중 하동 거주자가 398명(약 24%)에 달해 가족구성원까지 포함한다면 대규모 인구감소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동화력에서 납부하는 지방세 역시 지난해 기준 120억 원에 달해 재정자립도가 약 9%인 하동군에 적잖은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군은 앞서 화력발전소가 폐지된 지자체의 사례를 조사·분석해 인구감소 폭, 일자리 손실 규모, 일자리 전환 가능성,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자 전담
대구국제고등학교(교장 정강욱)는 지난 11일 1, 2학년 학생 및 경북대학교 일반사회교육과 표광민 교수, 도심교육농장 '희망토' 강영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대구국제고 SDGs 포럼'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학생들의 삶과 연계해 개인에서 타인, 공동체, 생태계로의 인식 지평을 확장하고, 연대와 자애를 실천하는 글로컬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학술 교류의 장이다.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그려보는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세계인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라는 핵심 질문을 ▲기후위기와 생태윤리, ▲개발경제학 및 공적개발원조(ODA), ▲건강한 삶과 모든 세대의 복지, ▲지속가능한 농업 등 총 11개의 세부 영역과 연결 지어 탐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1부에서는 ▲한국어 및 6개의 UN 공식 언어로 진행되는 외국어 오프닝, ▲경북대 일반사회교육과 표광민 교수와 도심교육농장 '희망토' 강영수 대표가 함께하는 SDGs 공감 토크 ▲SDGs '작은 전시회' 소개, ▲SDGs 영역별 모둠 탐구학습 주제 소개 등을 통해 SDGs
하동군이 오는 27일까지 '2024년 하반기 귀농인 농지임차료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지 마련은 귀농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손꼽힌다. 이에 군은 농지 마련이 어려운 귀농인에게 농지임차료를 지원해 농업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농어촌공사를 통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농지이며, 농지 소유주와 신청자가 동일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세대당 최대 250만 원이며, 지원 자격 및 제외 대상 등 자세한 내용은 하동군청 홈페이지(hadong.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신청 희망자는 공고문에 기재된 필수 서류를 갖춰 거주지 읍·면사무소 산업경제 부서를 방문하면 된다.
산청군은 진난 13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남형 공모사업'에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남도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지역 복지 문제를 주민 주도로 해결할 수 있는 복지마을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산청군은 산청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단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개 사업을 응모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경남도에서 1000만원을 지원받아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된 마을 복지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먼저 산청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각지대 부자·조손가구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에 대한 상시 보호 체계를 구축한다. 단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다함께 보둠이 경로당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사회 돌봄을 위한 마을 거점 경로당 역할을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 돌봄 체계를 강화해 든든한 나눔공동체를 조성한다. 산청군은 이번 2개 사업이 청소년의 건강하고 건전한 성장과 함께 경로당 운영 활성화 등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욕구에 맞는 특화사업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