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서울시 공공배달 서비스 시범자치구에 선정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이하 땡겨요 앱)에서 음식 주문하는 주민들에게 최대 30%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시 공공배달 서비스 활성화 시범자치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페이백 이벤트는 서울시와 관악구, 공공배달앱 '땡겨요'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땡겨요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면 ▲(신)관악땡겨요상품권 구매시 15% 선할인 또는 ▲(신)관악사랑상품권 구매시 5% 선할인 및 5% 페이백 ▲땡겨요 앱 결제금액 10% 페이백 배달전용상품권 제공 ▲땡겨요 앱 포인트 5% 적립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즉, 땡겨요 앱에서 (신)관악사랑상품권을 사용해 결제하면 최대 25%의 할인을, (신)관악땡겨요상품권을 사용하면 최대 30% 할인 효과를 누리는 것이다. 땡겨요 앱에서 결제 시 제공되는 페이백 상품권은 익월 20일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지급된다. 땡겨요 앱 포인트는 1인당 최대 50만 포인트까지 적립되고, 기존 보유한 포인트가 50만 포인트를 초과하는 경우 추가 지급이 불가하다. 소비 유인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이번 페이백 이벤트는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자카르타=연합뉴스) 인도와 파키스탄이 분쟁지인 카슈미르 총기 테러 사건 여파로 무력 충돌하면서 민간인 다수가 사망했다. 7일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군은 파키스탄군이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 너머 인도령 잠무·카슈미르 접경 지역에 포격을 가해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인도군은 "지난 6일과 7일 밤 동안 파키스탄군은 LoC 초소에서 포격을 포함한 임의 사격을 자행했다"며 "무차별적 포격으로 무고한 민간인 3명이 목숨을 잃었고 인도군은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인도군이 파키스탄에 미사일을 발사한 시점과 비교해 이번 사건이 전인지 후인지는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이날 새벽 인도군은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내 테러리스트들이 사용하는 기반 시설 등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 파키스탄 당국은 이 영향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 8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다쳤으며 2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파키스탄군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파키스탄군이 인도 전투기 5기를 격추했지만, 파키스탄 전투기 등은 격추되지 않았으며 LoC 곳곳에서 교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달 22일 분쟁지인 인도령 카
(브뤼셀·파리=연합뉴스)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CDU) 총리가 6일(현지시간) 새 총리로 공식 취임했다. 메르츠 총리는 이날 두 차례에 걸친 신임 투표를 간신히 통과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dpa,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이날 오후 독일 연방하원에서 실시된 2차 신임 투표에서 전체 630표 가운데 325표를 얻어 선출됐다. 총리로 취임하려면 과반인 316표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이후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메르츠 신임 총리 및 17명 장관으로 구성된 새 내각을 임명하면서 새 정부가 공식 출범했다. 메르츠 총리는 이날 오전 1차 투표에서는 과반에 6표가 모자라는 310표를 받는 데 그쳐 신임 투표를 통과하지 못했다. 신임 투표는 연정 협상을 끝내고 공식 취임하기 전 거치는 형식적 절차라는 점에서 예상 밖 전개라는 평가가 나왔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사전 합의된 총리 후보가 한번에 연방의회를 통과하지 못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더욱이 그가 이끄는 CDU·기독사회당(CSU) 연합과 사회민주당(SPD)으로 구성된 새 연정이 총 328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18표의 이탈표가 발생한 셈이다. 이날 오후 다시 치러진
(서울=연합뉴스) 그룹 위너가 사회복무요원 시절 부실하게 근무했다는 의혹을 받는 멤버 송민호를 제외하고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7월 약 3년 3개월 만의 위너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번 공연은 강승윤, 김진우, 이승훈 세 멤버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고 7일 밝혔다. 위너가 콘서트를 여는 것은 2022년 4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위너는 2023년 송민호와 강승윤이 각각 사회복무요원과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하면서 활동 공백기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해 12월 두 멤버가 복무를 마쳐 복귀를 앞두고 있었지만, 송민호가 병역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컴백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었다. YG는 "3년 만에 팬 여러분을 만나는 자리이자 위너의 컴백을 기념하는 공연인 만큼 오래전부터 공연장 대관을 마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해왔다"며 "오랜 시간 위너의 무대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을 위해, 팬들을 만나고 싶어 하는 멤버들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해 예정대로 콘서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만큼, 팬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송민호는 앞서 사회복무요
(서울=연합뉴스) 황병국 감독의 범죄 영화 '야당'이 신작들의 공세를 물리치고 황금연휴 극장가에서 흥행세를 이어갔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지난 1∼6일 83만1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26.9%)을 동원해 해당 기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5일 하루를 제외하면 닷새 동안 일일 박스오피스에서도 정상을 기록했다. 지난달 16일 개봉 후 줄곧 정상을 지킨 '야당'은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썬더볼츠*', '파과'가 동시에 극장에 걸린 30일 3위로 하락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튿날이자 근로자의 날인 지난 1일 곧장 1위 자리로 복귀하며 관객몰이를 계속했다. '야당'의 누적 관객 수는 267만여 명으로, 설 연휴에 나온 '히트맨 2'(254만여 명)를 제치고 올해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가 됐다. 이 영화는 마약 범죄 정보를 수사기관에 넘겨주고 이익을 챙기는 브로커인 야당을 소재로 했다. 야당 이강수(강하늘 분)와 그와 공생하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마약 밀매 조직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 오상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22일째에도 CGV 골든에그지수 97%를 기록하는 등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할리우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7일 이재명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취지 파기환송과 관련해 "논란을 자처한 대법원이 스스로 논란을 해소해야 한다"며 "대법원에 의한 대선 개입이 없을 것이라는 의사 표시를 대법원이 직접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잡힌 고법 공판기일(15일) 역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위원장은 "민주주의 원칙과 법치주의 원칙은 서로를 존중해야 하며 서로 침범할 때는 한 발씩 물러나야 한다"며 "지난번 헌법재판소는 그렇게 했는데, 대법의 판결은 국민이 들어보지도, 이해하지도 못하는 절차가 유력 대선후보를 향해서만 작동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법부 전체가 똘똘 뭉쳐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반헌법적인 일을 벌인 적은 없었다"며 "군부 독재 시절에도 그러지 않았던 사법부가 이번에는 노골적으로 대선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제 주위에서도 나온다"고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정황으로 볼 때 기우로만 치부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우려가 생기는 것이 당연한 상황"이라
(서울=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하철 역사 내 정당활동 및 선거운동 관련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정당 활동은 정당법, 선거운동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보장되나 지하철역과 같은 공공장소에서는 소유·관리자의 의사에 반해 활동할 수 없다. 또한 철도안전법에 따라 역 시설에서 철도종사자의 허락 없이는 연설이나 권유하는 행위를 할 수 없으며, 열차 또는 철도시설을 이용하는 사람은 철도의 안전·보호와 질서 유지를 위해 철도종사자의 직무상 지시에 따라야 한다. 그럼에도 일부 정당인이나 선거운동원이 역사 내에서 역 관리자의 허가 없이 활동하다 충돌하거나 불편 민원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었다. 공사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선거관리위원회 질의와 법률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영업 분야 전 직원에게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역사 내 모든 선거운동 및 정당활동은 사전에 역 관리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역 관리자는 철도안전법에 근거해 안전 및 질서 유지에 문제가 없을지 판단하고, 나아가 공직선거법상 저촉되는 사항이 있을지 검토 후 허용한다. 개찰구 내(운임구역) 활동은 불허하며, 개찰
(서울=연합뉴스)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7일 SKT[017670] 해킹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SKT 본사에서 열리는 해킹 사태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한다. SK텔레콤은 지난 2일부터 매일 해킹 사태 관련 브리핑을 열고 있다. 최 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가입자 등이 입은 관련 피해에 사과하고 문제 해결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 회장은 청문회 당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대비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대미 통상 관련 행사가 예정돼 있다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냈다.
(서울=연합뉴스) 쿠팡이 올해 1분기 한국 내 소비 부진과 이커머스(전자상거래)시장 경쟁 격화에도 환율 상승 효과로 11조5천억원 규모의 최대 매출과 340% 호전된 영업이익을 거뒀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원화 환산기준 2천337억원(1억5천4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52.66원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11조4천876억원(79억800만달러)으로 같은 기간 21% 증가하면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원/달러 환율 상승이 반영된 덕분이다. 다만 달러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4분기(79억6천5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천395.35원)보다 적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656억원(1억1천400만달러)으로 지난해 1분기 31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0%로 전년 동기(0.6%)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 주당순이익은 0.06달러이다. 쿠팡Inc의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활성 고객은 2천340만명으로 지난해 동기(2천150만명)와 비교해 9% 증가했다. 프로덕트 커머스의 원화 기
(뉴욕=연합뉴스) 국제 금값이 6일(현지시간) 온스당 3천400달러대를 회복하며 지난달 사상 최고치 수준에 다시 근접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56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천413.29달러로 전장 대비 2.4% 상승했다. 이는 온스당 3천500달러선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22일 이후 2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근월물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천422.8달러로 전장보다 3% 상승했다. 달러화 약세 기조 속에 달러화로 표시되는 금값은 다시 상승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99.22로 전장 대비 0.61%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가운데 시장에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와 관련해 기존 입장을 바꿀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성향으로 입장을 선회할 경우 금값은 추가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불리언볼트의 에이드리언 애쉬 연구 디렉터는 "최근 금값 랠리는 금 투자 급증과 더불어 미 달러화 자산에 대한 노출을 줄이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