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구청장 박형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치매 예방·인지 강화 프로그램의 대면 진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태블릿 PC'를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치매선별검사 결과 정상, 인지 저하로 최종 진단받은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치매 예방,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에 대한 두려움 경감, 기억력 유지·향상, 신체기능 증진, 삶의 질 향상 등에 도움을 준다. '태블릿 PC' 활용 프로그램은 원예·운동·미술치료 3가지 분야로 이루어져 있다. 재택에서 태블릿 PC를 보면서 스스로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집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대부분인데, 집에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즐겁고 보람차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에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개별 인지 상태에 맞는 인지훈련 자료를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오는 11일까지 '비즈오케이'를 통해 해외 비대면 박람회에 참가할 지역 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비대면 마케팅 지원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고 소비 추세 역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으로, 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업계의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통상촉진단 파견 및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박람회는 일본 도쿄에서 20년째 열리고 있는 동경 한국상품 전시 상담회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총 6개 업체를 선정해 오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하는 전시회의 바이어 섭외 마케팅, 샘플 전시 상담회, 행사 운영비, 운송비 등을 업체당 440만 원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시회에는 부평구 중소기업 6개를 비롯해 국내에서 총 115개의 수출 중소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 업체 중 국내외 해외규격 인증이나 산업재산권, 저탄소 인증제품, 수출 유망중소기업, 벤처·이노비즈 인증 등을 가졌거나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사회적경제 기업, 부평구 기업인상 수상 기업 등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부평구는 이번 박람회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시도 경계인 강화대교 입구에 역사 고도(古都) 관광도시 강화군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한다. 군은 강화읍 갑곳리 산 6-3일원에 48 국도를 횡단하는 길이 42m, 차량 통과높이 5.5m, 최고 높이 11.5m의 규모의 상징조형물을 설치해 역사성과 미래비전을 부각하고 랜드마크화할 방침이다. 상징조형물은 강화읍성 대문 중 동문의 망한루를 모티브로 외벽에 LED 조명을 설치하고 미디어 기능을 구현해 강화군의 역동성을 표현할 계획이다. 또한, 상징조형물 상단의 육교와 전망대를 통해 복원 중인 진해루 및 인근의 기독교 순교지를 추진 중인 '기독교 근대역사 기념관'과 도보로 연결한다. 지난해 1월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미디어파사드 기술을 조합한 상징 조형물은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군수는 "오천 년 역사 문화의 향기를 고스란히 맡을 수 있는 아름다운 섬 강화도의 첫 관문을 화려하고 역동적이며 한국의 선을 엿볼 수 있게 디자인했다"며 "상징조형물을 강화도의 전통과 미래를…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심한 장애인 중 보행상 장애인과 장애등급 폐지 전 1급, 2급 장애인, 3급 장애인 중 뇌병변과 하지 지체 장애인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콜택시'를 이동지원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정받은 중복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보행상 장애 미 해당 중복장애인이 주민등록 주소지 주민센터에 이동지원 서비스 종합조사용 진단서 및 소견서를 제출한 후 국민연금공단의 적격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읍·면·동장의 사실 확인 공문과 함께 장애인증명서를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 제출하면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지난달 군·구를 통해 대상자에 대한 읍·면·동장 확인 공문 발급 협조 등 더 많은 교통약자가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의학적 판정(장애등급)이 아닌 장애인의 개별적 욕구·환경에 따라 필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보건복지부 '서비스 종합조사'에 '이동지원 서비스'가 포함되면서 장애인콜택시 이용대상자를 확대하게 됐다. 김정범 시 택시물류과장은 "이번 이용대상자 확대로 이동지원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던 교통약자가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이동 편의 증진 및 사회참여 확대…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지난달 26일 장애인들의 이동권 편의를 위해 '세상e음! 두드림(do dream) 버스'를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코로나19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홍인성 구청장과 최상희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장 등 일부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했다. '세상e음! 두드림 버스'는 중구가 2019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주민 생활 혁신사례 확대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지원받고, 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매한 CNG 36인승 대형 승합 차량이다. 천연가스 연료를 사용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휠체어 리프트, 휠체어 고정벨트 등 각종 편의장치를 설치해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중구는 이 버스를 구매해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 무상으로 대부함으로써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시 이동 수단으로 버스를 사용할 계획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버스 지원으로 더 많은 장애인이 복지관의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시 안전하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들의 삶에 희망이 되고, 구민 모두가 행복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구립도서관이 부평의 대표적인 범구민 독서 운동 '책 읽는 부평' 10주년을 맞아 올해의 대표 도서로 '두 번째 지구는 없다(타일러 라쉬 지음, 2020, RHK)'를 선정했다. '책 읽는 부평'은 부평구민이 해마다 함께 읽고 토론하기 위한 대표 도서를 선정해 독서 릴레이와 독서토론 지원, 북콘서트 등을 진행하는 범구민 책 읽기 운동이다. 부평구와 부평구 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부평 구립도서관과 책읽는부평추진협의회가 주관하고 있다. 2021년 대표 도서로 선정된 '두 번째 지구는 없다'는 세계자연기금(WWF) 홍보대사이자 우리에게 유쾌한 언어 천재로 알려진 방송인 타일러 라쉬의 대표작 중 하나다. 현대인을 '빅-박스 스토어(big-box store)'에 갇힌 존재로 비유하며 인간사회가 형성한 부적절한 산업과 소비 행태가 지구 환경과 기후에 미치는 악영향을 이야기하고 있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는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간 진행한 주민투표에서 전 연령층의 고른 득표를 받았으며, 투표 기간 중 실시한 온라인 주민 토론회에서도 세 권의 후보 도서 중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아울러 구는 '책 읽는 부평'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고령사회 노인들의 사회참여 활동 지원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예방 활동 등을 위해 인천 최초로 지역봉사지도원을 지난 1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역봉사지도원은 노인복지법 제24조를 근거를 두고 있으며 현재 232명이 관내 22개 동 경로당을 거점으로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구 노인 예우 및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에 의거, 지역봉사지도원의 봉사활동에 대해 월 5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어 지도원 활동에 긍지를 더하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지역봉사지도원은 ㈔대한노인회 인천서구지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시 최초로 서구에서 선제적으로 운영하면서 노인의 사회참여 활동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노인들의 개별적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함으로써 생산적 노인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서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둔 위촉식을 오는 3월 18일 간소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봉사지도원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은 대부분 지역 경로당 회장들로 주요 업무는 ▲지역 경로당 안전관리·환경개선 및 코로나19 방역·예방 활동 ▲자연보호 활동, 거리 정화 활동, 교통정리(등·하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2일부터 화도면 선수선착장에서 서도면(주문도, 볼음도) 단축·분리항로 개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항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천호 강화군수와 배준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 정무부시장,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신희백 삼보해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단축·분리항로 개통을 축하했다. 행사 전 방역소독 작업을 완료하고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 확인 등을 거치 등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참석인원 80명 이하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서도면을 향하는 여객선은 화도면 선수항에서 출항해 '선수∼주문도(살곶이)' 항로와 '선수∼볼음도∼아차도∼주문도(느리)' 항로 2개로 나눠 1일 3차례씩 운항한다. 또한 새로운 뱃길은 주문도까지는 35분, 볼음도까지는 55분이면 갈 수 있다. 기존 뱃길은 1일 2차례 운행하고, 시간도 1시간 40분이 소요됐다. 단축·분리항로는 서도면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여객선 운항 시간 단축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군이 역점을 두어 추진한 사업이다. 최적 항로 개설을 위해 지난 19년 5월부터 해상교통기반시설조사를 통해 항로별 안정성과 경제성을 분석해왔다. 우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이달부터 3무(無) (1회용품 없는, 자원 낭비 없는, 음식물쓰레기 없는) 실천으로 청사 내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환경 보호 및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조성에 앞장선다. 이에 따라 구 청사 내 1회용품 반입 및 사용이 금지되고, 사무실 내에는 개인 쓰레기통을 치우고 부서별 재활용 분리배출함을 놓아 자원 낭비를 최소화한다. 동구는 지난해 12월 인천시와 각 군·구, 공공기관이 함께 자원순환사회 구현 등을 위해 체결한 공동실천 협약의 후속 조치로서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조성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2일 청사 주 출입구에 현판을 설치하며 공공부문 폐기물 감량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또한 친환경 청사 조성 추진계획에 따라 2일부터 1회용품 반입 및 사용이 금지돼 구청 내 전 부서는 이날부터 종이컵 또는 접시, 나무젓가락, 스푼 등 1회용품을 청사 내에 가져오거나 쓸 수 없다. 카페 등지에서 음료를 구매해 청 내로 반입하려면 개인용 텀블러 또는 머그잔 등을 이용해야 한다. 직원들이 점심 식사 후 손에 일회용 테이크아웃 음료 컵을 들고 들어오던 모습은 이제는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또한 각종 회의나 행사 시 으레 제
옹진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0일부터 연평면을 선두로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및 공공시설에 대한 생활 방역 소독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봉사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소속 북도자율방범대봉사단 외 5개 남성 봉사단체 15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옹진군자원봉사센터의 환경개선사업인 반짝반짝 옹가네 방역 봉사활동은 지역 내 선착장 및 해안가, 버스정류장,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및 방역 사각 지역에 주 1∼3회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봉사자들은 "장기적인 감염병 확산상황에 모두 지치고 힘든 시기이지만 꾸준한 방역 봉사활동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역사회의 안전과 지역민들의 건강을 지키도록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