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 명약입니다.
연구 결과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웃음은 얼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몸의 경락을 활성화시킨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 때나
웃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릴없이 웃으려면
혼자만의 장소를 찾아야 합니다.
아무 때나 웃으면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받게 됩니다.
미소는 웃음과 비슷한 효과를 내면서
남의 눈치를 크게 보지 않고 할 수 있습니다.
미소만 지어도 몸이 좋아집니다.
석굴암 부처님의 미소나
백제의 미소로 알려진
서산마애삼존불의 미소를
한번 떠올려보십시오.
그 미소는 지어낸 것이 아닙니다.
우주만물을 나와 한몸이라 생각하고
한없는 자비의 마음을 갖고 명상에 들어가면
그런 미소가 나옵니다.
반대로도 가능합니다.
그런 미소를 짓고 있으면
마음이 그런 상태에 가까워집니다.
미소를 지은 채 주위를 한번 둘러보세요.
세상이 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미소를 지으면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기 힘듭니다.
눈을 감고 미소를 지은 채
자신이 미워했던 사람을 한번 떠올려보세요.
미워하는 마음을 갖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먼저 자신에게 미소를 보내보세요.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세요.
나 자신을 내가 인정하지 않는다면
누가 나를 인정하겠습니까?
어려움 속에서도 지금까지
꿋꿋하게 살아온 자신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냅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소를 띠고 일을 하면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만나는 사람에게도 미소를 지어보세요.
그 사람과의 관계가 차츰 좋아질 것입니다.
내가 타는 자동차, 오르내리는 계단,
쓰는 물건에도 미소를 보내보세요.
깨어 있는 동안에
미소를 잃지 않도록 노력해보세요.
늘 미소를 짓는 것,
그 또한 훌륭한 명상입니다.
출처=대한주례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