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내달 초 대행직에서 사퇴할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권한대행의 공직 사퇴 및 대선 출마 선언 여부는 5월 1∼3일 중 하루로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행이 오는 30일 사퇴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대행으로서 수행할 일정이 생기면서 이번 주 후반에 사퇴 후 출마 선언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된다.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일과, 대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의 사퇴 시한은 각각 다음 달 3일, 4일이다.같은 달 3일부터 6일까지 연휴 기간인 만큼 1일이나 2일에 공직에서 물러나 대선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대선 출마를 준비할 캠프 구성 움직임도 가시화하는 분위기다. 특히 한 대행을 가까이서 보좌하는 총리실의 일부 정무직 참모들은 이달 내 사퇴해 '소수 정예' 캠프를 꾸릴 것으로 전해졌다. 손영택 총리비서실장은 이미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 또 김수혜 공보실장과 신정인 시민사회국장 등 실·국장급 핵심 참모들이 이미 지난주부터 사직을 준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2021년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국제일보】 충북도는 28일(월) 도 소회의실에서 금융감독원, 충청북도교육청,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충북도 청년·청소년 금융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4개 기관의 대표인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회장이 참석했으며, 도내 금융교육 생태계 조성 및 충북도민의 금융문맹률 제로 실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청년센터를 방문해 청년들의 관심사에 맞는 금융교육 특강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맞춤형 재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충북 소재 초·중·고교 1사1교 금융교육 확대 ▲어린이 금융스쿨 신규 도입 ▲어린이 경제 뮤지컬 ▲청소년 도박 예방 뮤지컬 ▲행복 AI 코딩스쿨 등 흥미를 유발하는 체험형 교육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금융특강과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오늘 귀한 뜻을 모아준 금융감독원, 도교육청, 하나금융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금융교육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 및 청소년이 스스로 건강한 금융 생활을 꾸려나
【국제일보】 군산시가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이 선정한 '여행하기 좋은 도시(뜨는 도시)'·'2025년 기대되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군산은 이동통신 데이터, 내비게이션 검색 건수, 소셜미디어 언급량 등에서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로운 독서 문화인 '텍스트힙(Text Hip)'에 맞물려 MZ세대가 사랑하는 책의 도시이자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텍스트힙(Text Hip)'은 독서를 단순한 정보 습득이나 학습을 넘어, '멋지고 개성 있는' 문화로 소비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군산북페어'는 문화도시 군산시 도시재생과와 군산시립도서관, 지역 서점이 협력하여 만들어낸 지역 특화 콘텐츠이다. 2024년 처음 열린 '군산북페어'는 단 이틀 동안 6,600여 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지역의 문화적 저력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군산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군산이 단순한 근대 역사 관광지를 넘어 책과 문화를 결합한 특별한 감성 여행지로서의 가능성도 열어준 문화 이벤트이기도 하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의 북페어 HOT 연관어 1위로 '군산'이 기록되며 소셜미디어 플랫폼 언급량이 무려 1
【국제일보】 대구광역시는 4월 28일(월)부터 의학적 사유로 생식 건강이 손상돼 영구적인 불임이 예상되는 남녀를 대상으로 난자·정자 동결 및 초기 보관료를 지원한다. 의학적 사유에 해당하는 대상은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난소나 고환 절제, 항암제 투여, 복부 및 골반 부위를 포함한 방사선 치료, 면역억제 치료를 받은 경우이며, 터너 증후군, 클라인펠터 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 질환도 포함된다. 신청은 대상자가 난자·정자 동결 시술을 받은 뒤 6개월 내에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여성은 최대 200만 원, 남성은 최대 30만 원까지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일각에서는 미래 가임력 보존을 위해 난소 기능 저하 여성의 난자 동결 비용 지원을 요구하고 있으나, 대구시는 해당사안이 시 재정상황 및 전문가 의견 등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당분간은 저출생 대응에 보다 시급하고 시민 수요가 높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체외수정 시술비 회당 지원 금액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대(신선배아 110→170만 원, 동결배아 50→90만 원), 급여 항목의 본인 부담금을 최대 100%까지 지원하는 등 난임부부에
(대구=연합뉴스) 28일 오후 2시 1분께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난 불이 바람을 타고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오후 3시 50분 현재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9대와 장비 38대, 인력 16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 2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50∼100㏊, 평균 풍속 7∼11m/s, 예상 진화 10∼48시간 미만일 때 발령된다. 하지만 당국 진화 작업에도 현장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11m에 이르는 강풍이 불고 있어 노곡동에서 시작된 불은 1∼2㎞가량 떨어진 조야동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강풍을 타고 불똥이 날아가는 비화(飛火) 현상도 목격되고 있다. 조야동 주민 고석만(45)씨는 "5분도 안 돼 불이 산을 뛰어넘었다. 엄청나게 빠르게 넘어갔다"며 "헬기 진화 작업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바람을 타고 확산하는 산불에서 나오는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으면서 중구 동인동 등 직선거리로 6∼7㎞ 떨어진 곳에서도 이를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불이 계속해서 확산하자 산불이 시작된 노곡동을 비롯해 인근 조야동 등에서는 주민 대피를 요청하는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당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성장과 통합' 관계자들을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다고 28일 밝혔다. 당 법률자문위원장 주진우 의원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성장과 통합'은 정치자금을 받을 수 없는 미등록 조직임에도 위원들에게 직위별로 일정 금액의 회비를 부과해 불법 정치자금을 모금하려 했다"며 관계자 7명을 고발한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유종일·허민 공동대표 등 관계자들은 이 후보로부터 직접 성장전략 마련 등을 요청받았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며 이 단체가 사실상 이 후보의 유사 기관임을 자인했다"고 언급했다. 또 "이후 문제가 지적되자 모금을 취소하고 이미 납부된 회비를 돌려주겠다고 공지함으로써 불법 모금 행위를 사실상 시인했다"고 주장했다. 주 위원장은 "이런 사례가 반복될 경우 선거 질서를 심각히 혼탁하게 할 우려가 있어 선관위에 철저한 사실관계 조사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2차 대선 경선 결과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2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가 유력해지면서 경선 결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 중 누가 최종 경선에 올라가고 최종 대선 후보가 될지에 따라 한 대행과의 단일화뿐 아니라 향후 본선 경쟁 구도까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정치권은 한 대행이 내달 초 공직에서 물러나 대선 출마 선언 시점을 고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29일 당 후보가 확정되지만, 과반 득표 가능성이 작게 점쳐지면서 한 대행의 출마 선언도 최종 후보가 선출되는 다음 달 3일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대행 출마를 지지하며 경선에서 김 후보를 돕고 있는 박수영 의원은 이날 "(한 대행이) 주변에 심경을 다 밝히고 짐을 싸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한 대행과 회동할 예정인 정대철 헌정회장은 통화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전화 와서 '잘 부탁한다'고 했다"며 "한 대행이 나를 찾아오겠다는 것은 출마를 결심했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한 대행의 대선 출마가
【국제일보】 남해군이 전 군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 1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내수 침체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선순환적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남해사랑상품권 '화전'을 전 군민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화전(지류 정책발행)' 10만 원을 5월 2일(금)부터 5월 30일(금)까지 지급완료함으로써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지역 내 소비 촉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지급기준일(2025년 4월 15일 오후 6시) 남해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군민, 외국인등록자 중 결혼이민자(F-6), 영주자격 체류자(F-5)이다. 지원금은 세대주에게 일괄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세대주가 수령이 어려운 경우에는 세대원이 위임장을 제출해 수령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먼저 5월 2일(금)부터 5월 12일(월)까지는 읍·면 및 부서 직원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접수와 동시에 상품권을 지급하며, 이후 5월 13일(화)부터 5월 30일(금)까지는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한다. 상품권의 사용기한은 2025년 5월 2일부터이며, 남해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10월 말까지
【국제일보】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부곡온천관광특구 일원에서 열린 제30회 부곡온천축제와 연계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반부패·청렴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인 부곡온천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 군민을 대상으로 '2025년 부곡 온천욕 즐기면서, 따스한 청렴을 채우자!'라는 주제로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군은 찾아가는 청렴 실천 홍보를 정례화하기 위해 세 번째로 '청렴 네컷 사진관'을 운영했다.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청렴 구호를 선택하고 포즈를 취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며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이색 캠페인으로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성낙인 군수는 "부곡온천축제에서 군민과 관광객에게 청렴한 창녕을 알리고,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자연스럽게 청렴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청렴한 창녕 군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국제일보】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총 1,327가구에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 이자 13억 1천 2백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전월세 대출을 이용 중인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전월세자금 대출 잔액의 1.8%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100만 원 한도로 연 1회, 최대 4년 지원하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출산 지원 정책이다. 지난 1월 신청을 받은 결과 1,367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자격을 충족한 수혜 가구는 신규 가구(1회 차) 574가구, 2회 차 320가구, 3회 차 252가구, 4회 차 181가구 등 총 1,327가구이다. 4회 차 수혜자인 덕양구 주민 A씨는 "주택 대출 상환에 아이 출산 후 육아비까지 더해져 매달 고정비 부담이 컸다"라며, "생활비를 줄여주는 지원이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었다. 고정비용이 점점 늘어나 걱정이 컸는데, 고양시가 출산 가정을 위해 대출이자를 지원해 줘서 정말 고마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특례시의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청년·신혼부부·다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다른 지자체 사업과는 달리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