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쿠팡이 지난해 모회사인 쿠팡Inc에 1조4천억원 규모의 중간 배당을 실시했다. 쿠팡이 10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100% 모회사인 쿠팡Inc에 1조4천659억원의 중간 배당금을 지급했다. 보통주 1주당 502만원의 배당금이 책정됐다. 쿠팡이 배당을 실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팡 측은 다만 이번 배당은 현금 배당이 아니며, 글로벌 사업 투자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쿠팡Inc는 쿠팡 한국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작년 상반기에 지급된 이번 중간 배당금은 쿠팡Inc 주주에 대한 현금배당이 아니다"라며 "중소기업 수출 교두보 마련을 위한 대만 등 글로벌 성장사업에 대한 재투자 재원"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최근 대만에 네 번째 풀필먼트센터를 건립하는 등 글로벌 투자에 나서고 있다. 핵심 사업을 한국에서 벌이고 있는 쿠팡이 미국 회사인 쿠팡Inc에 대규모 배당을 하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쿠팡은 이번 중간배당금의 재원은 한국에서 번 영업이익이 아니며, 이전에 쿠팡Inc가 해외 투자자를 유치해 한국법인에 유상증자했던 주식발행초과금의 일부가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지난해 주식발
(서울=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종전 관련 협상이 임박한 가운데 협상 장소인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일부 지역이 사실상 봉쇄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열리는 협상을 앞두고 파키스탄 당국은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최고 수준 경계에 나섰다. 이슬라마바드 전역에는 검문소와 바리케이드가 설치되고 순찰 활동이 대폭 확대됐다. 10일 로이터통신,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당국은 양국 대표단 도착에 맞춰 세레나 호텔 주변 등에서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다. 호텔 측은 일반 투숙객을 모두 퇴실시켰으며, 인근 도로도 전면 통제됐다. 이 호텔은 12일까지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으며, 인근 메리어트 호텔에도 같은 통제 조처가 내려졌다. 세레나 호텔은 대표단 숙소로 알려졌으며, 일부 소식통은 이 곳에서 협상이 열릴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밖에 협상장 후보로는 파키스탄 총리 관저, 파키스탄 군사 시설 등이 꼽힌다. 모신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장관은 이날 "모든 대표단의 안전을 완벽하게 보장하기 위한 포괄적인 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대표단 체류 기간 이슬라마바드 진입로 일부를 차단하는 등 주요 도로를 통제하며, 구조대와 병원도 비상 대기에
(서울=연합뉴스) 외교부는 최근 중동 상황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10일 조현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 대응 점검을 위한 아세안 지역 화상 공관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아세안 지역 국가들과의 주요 품목 공급망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중동 전쟁 발발 이후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한 재외공관의 대응 노력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조 장관은 각 공관이 중동지역 의존도가 높은 품목 관련 현지 수급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현지 진출 기업 및 공관 활동 정보가 적시에 보고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과거 팬데믹 당시 방호 물품 조달 협력 사례와 같이 한국의 제2대 교역 대상이자 우리 기업의 최대 진출지인 아세안과 역내 공급망 안정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0일 국회의원 지역구에 재·보궐선거가 발생하면 해당 지역 당협위원장을 즉시 사퇴시키기로 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앞으로 국회의원 재보선 사유가 발생하는 지역의 당협위원장의 경우 별도의 최고위 의결 없이도 즉시 당협위원장 직위에서 사퇴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는 당규의 지방조직운영 규정 제28조 4항의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은 관내 국회의원 선거 실시 사유 발생 시 불출마한 경우 사퇴한다'는 조항을 들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 사유가 발생한 즉시 당협위원장이 사퇴함으로써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하려는 목적"이라며 "사퇴 시점에 대해 많은 오해가 있거나 어떤 시점에 결정되는지 각종 의견이 있는데 오늘 의결로서 명확하게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최고위의 이번 결정은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최근 부산 북구갑에서 이 지역 당협위원장인 서병수 전 의원을 만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서 전 의원은 한 전 대표와 만난 뒤 "한 전 대표가 나오면 돕겠다"고 언론에 언급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최고위의 이날 결정이 서 전 의원
(서울=연합뉴스)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임의로 가공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당한 사건을 서울경찰청이 아니라 성동경찰서가 맡는다. 서울경찰청은 10일 정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 사건을 성동서로 배당했다. 정 후보의 주거지 등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성동서 관계자는 "사건이 접수된 건 사실이나 구체적인 건 수사 사항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정 후보 측은 민주당 지지층 내 후보 적합도와 관련해 여론조사 기관 3곳의 조사 결과를 모아 홍보물을 제작했다. 이에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지난 7일 정 후보가 조사 결과를 입맛에 맞게 가공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냈다. 이 의혹을 앞서 제기한 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경쟁자였던 박주민 의원이었다. 정 후보가 홍보물에 자신이 후보자 적합도 1위를 달린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담았는데, 무응답 수치를 빼고 당내 지지층 내 응답 결과만 계산한 게 왜곡이라는 지적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 후보에 대한 고발이 이뤄진 직후 수사기관이 신속한 판단을 내도록 협조하겠다며 서울경찰청에 관련 자료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 정 후보는 7일 CBS 라디
(서울=연합뉴스) 작년 의료분쟁 조정·중재 접수 건수가 최근 5년 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2025년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중재원에 접수된 조정 신청 건수는 2천605건으로 전년도 2천89건에서 24.7% 급증했다. 최근 5개년 평균 신청 건수는 2천212건이다. 진료과목별로 보면 전년과 마찬가지로 정형외과 사건(20.0%)이 가장 많았다. 다만 피부과에서의 조정 신청이 전년도 58건에서 114건으로 늘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조정 신청 대상 의료기관을 종별로 보면 의원급 비율이 27.1%로 가장 높았고 종합병원이 22.7%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전체 접수 사건 중 피신청인인 병원이 동의해서 조정이 시작됐거나 강제로 조정이 개시된 건수는 1천689건으로 개시율은 65.2%였다. 접수 급증에 따라 조정 개시도 늘었으나 개시율은 전년도 66.8%에서 소폭 낮아졌다. 지난해 종료된 조정·중재 건수 중 당사자들이 합의했거나 조정 결정이 성립하는 등 조정에 성공한 비율은 70.6%로 전년 67.9%에서 소폭 올랐다. 조정·중재 평균 성립 금액은 932만원이었고, 평균 사건 처리 기간은 79.4일이었다. 중재원에
(로마=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9월까지 우리에게 매우 어려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이 공개한 메시지에서 "봄과 여름철 우크라이나는 전장에서뿐만 아니라 외교에서도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중재로 올해 초 세 차례 종전 협상을 열었지만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종전 논의는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뒤로는 아예 중단된 상태다. 미국이 이란과 협상에 집중하면서 미국·우크라이나·러시아 3자 종전 협상이 언제 재개될지도 묘연해졌다. 중동 사태로 미국과 동맹국이 수천대의 이란 샤헤드 드론 공격을 패트리엇 미사일로 대응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방공 능력이 고갈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며칠 새 새 패트리엇 미사일을 인도받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러시아의 석유시설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에너지 위기를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는 부담 요인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각계의 파트너들이 러시아 석유시설 공격을 축소해달라고
【국제일보】 울진군은 후포면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인 건강마을 마음학교 기행문사업을 4월 9일부터 6월 11일까지 10회에 걸쳐 운영한다. 건강마을 마음학교 기행문사업은 후포5리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고령층의 치매예방과 인지 건강 증진을 위해 다채로운 감정 표현, 과거 기억 회상, 삶의 의미 찾기 등 다양한 인지자극을 제공하는 지역사회 중심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 이장과 새마을부녀회장이 강사로 직접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강식에 강사로 참여한 후포5리 정철민 이장과 김진희 새마을 부녀회장은 “처음하는 일이라 걱정되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며 어르신들을 부모님이라 생각하고 정성을 다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진군보건소 관계자는 “마음건강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일상속에서 활력을 되찾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국제일보】 울진군은 지난 9일 울진군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울진군보건소, 사회복지과, 장애인종합복지관, 전문가협회 7개소, 장애인부모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지역사회중심재활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사회 장애인의 재활서비스 접근성 향상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의견과 개선사항을 공유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사례와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재가 장애인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재활사업 홍보 강화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각 기관에서는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점과 개선 필요사항을 자유롭게 제시하며 보다 실효성 있는 재활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적 보완을 요청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이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국제일보】 울진군은 농어촌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4월 7일부터 포항의료원과 협력해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을 시작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울진읍, 매화면, 기성면, 평해읍 4개 읍·면 6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포항의료원 의료진들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기초검진(혈압·혈당 측정), 골밀도 검사, 혈액검사, x-ray촬영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주민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확인하고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했다. 또한 검사 결과 유소견자에게는 맞춤형 사후관리를 제공해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예방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국제일보】 울진군이 지역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청년지원 사업들이 잇따라 접수 마감을 앞두고 있어 청년들의 빠른 신청이 요구된다. 이번 홍보 대상 사업은 창업지원 2종과 중소·중견기업 근로자 복지 지원 2종으로 각 사업별로 운영주체와 마감일이 다르므로 본인에게 맞는 혜택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청년창업지원 사업 중 ‘제안공모 채택자 지원사업’은 4월 16일까지 (재)환동해산업연구원에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19세부터 49세까지의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최대 2,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초기 창업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모두의 창업’은 전국민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창업지원으로 5월 15일까지 모두의 창업 누리집(modoo.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중소·중견기업 재직 청년을 위한 지원도 눈길을 끈다. ‘청년사랑채움사업’은 미혼 청년(19세~39세)을 대상으로 하는 자산형성 프로그램으로, 2년간 적립을 통해 최대 1,080만원의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 ‘경북청년행복카드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재직 청년(19세~39세)에게 연 100만 원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
(서울=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앞둔 가운데 코스피가 9일 1% 넘게 하락해 5,800선을 내준 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94.33포인트(1.61%) 내린 5,778.0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45.89포인트(0.78%) 내린 5,826.45로 개장해 한때 5,757.49까지 밀리기도 했다. 전날의 폭등(6.87%) 이후 이날은 외국인 중심의 매물 출회로 장 마감까지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1.9원 오른 1,482.5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최근 이틀 연속 '사자'에 나섰다가 이날 또다시 '팔자'로 돌아서 1조2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962억원과 2천77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2천50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과 외국인은 1천649억원, 859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이란 전쟁 휴전 기대감이 반영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5% 급등해 1,325.46포인트 올라 작년 4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
(수원=연합뉴스) 중국에서 북한 공작원을 접선해 지령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2명에게 검찰이 각각 징역 7년과 8년을 구형했다. 9일 수원지법 형사12부(박건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 간부 A씨와 민주노총 산하 전국민주연합노조 전 간부 B씨의 국가보안법 위반(특수잠입·탈출, 회합) 등 혐의 사건 결심에서 이 같은 징역형과 함께 자격정지 7~8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사는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들이 석모 씨(전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와 공모해 해외로 출국해 북한 문화노동국 조직원을 만나 목적 수행을 협의하거나 지령받아 국내로 잠입한 것으로, 이는 대한민국의 안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사안이 중하다"라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검찰이 제출한 증거기록을 모두 살펴봐도 피고인들이 지령을 수수하거나 목적수행을 협의하기 위해 출국했다는 사실을 알 수 없다"며 "이들이 석씨의 소개로 북한 인사를 접촉한 사실은 있으나 이는 우연한 만남에 불과하고 피고인들이 귀국 후 북한 정권과 연락하거나 지령을 실행했다는 증거도 없다"고 주장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여전히 근로
(서울=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9일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와 관련, "의료진의 헌신성이나 노력에도 여러 가지 제도적 한계, 인프라의 한계 때문에 그렇다(발생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응급환자 이송·진료 체계 점검을 위해 전주 전북대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게다가 우리는 지금 지역 및 필수 공공의료 인프라 부족 때문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그 점과 관련해서도 전체적 개선이 안 되면 굉장히 어렵다. 그 문제를 같이 잘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에 앞서 전북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방문해선 전북 지역의 응급환자 이송체계 시범사업이 효과가 있다는 보고를 받고 "현재 시스템만 잘 작동돼도 응급실 미수용이 시스템적으로 상당히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 지역의 시범사업 성과에 대한 분석을 거쳐 다른 지역에도 시스템을 확산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10일에는 광주 지역의 응급환자 이송·진료 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개인정보·정보보호 설루션 기업 등이 참여하는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개인정보·정보보호 관련 법령 개정으로 기업의 보안 투자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앞서 송경희 위원장 등은 행사 장소인 보안기업 파이오링크의 보안관제센터를 방문해 게임·금융·쇼핑·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원격 보안관제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는 9월 11일 시행되는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과 10월 1일 시행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정책 방향이 소개됐다.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에는 징벌적 과징금 도입과 사전 예방 투자 인센티브, 유출 가능성 통지제, 대표자 및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책임 강화, 공공·민간 주요 개인정보처리자의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인증 의무화 등이 포함됐다.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는 해킹 정황 발생 시 신고 전 조사 근거 마련, 지연·고의 미신고에 대한 과태료 상향, 사고 이후 재발방지 권고 미이행 시 이행강제금 부과, 침해사고 반복 기업에 대한 과징금 신설,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여당에서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차출 요구가 나오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향해 "할 일도 많은데,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민경제자문회의 1차 전체회의에서 하 수석이 연구·개발(R&D) 지원 정책 설명을 끝내자 "하GPT(하 수석의 별명), 요새 이렇게 할 일이 많은데 누가 작업 들어오는 것 같던데"라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전날 "당에서 공식적으로, 공개적으로 출마 요청을 할 날이 조만간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하 수석에 대한 부산 북구갑 차출 요구 방침을 공식화한 것을 에둘러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하 수석은 이 같은 이 대통령의 말에 "할 일에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이 같은 상황과 관련, 여권 일각에서는 인사권자인 이 대통령과 하 수석이 차출론에 대해 어느 정도 선을 그은 것으로 봐야 한다는 해석이 나왔다. 하 수석은 이후 '부산 북구갑 보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한 것이냐'는 연합뉴스의 질문에 "저야 대통령의 지시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부산 북구갑은 민주당 부산시장 경선 예비후보인 전재
(통영=연합뉴스) 9일 오후 3시 11분께 경남 통영시 한산면 장사도 인근 해상에서 52t급 유람선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했다는 신고가 통영해양경찰서에 들어왔다. 통영해경은 구조인원을 보내 선원 3명과 승객 34명 등 37명을 구조하고, 표류 유람선을 거제 근포항으로 예인했다. 다행히 표류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유람선은 운항 중 엔진 연료필터가 막혀 시동이 꺼지면서 표류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일대에는 초속 10m 강풍이 불고 1.5m 높이 파도가 치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작은 고장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박 출항 전 엔진과 연료 계통 등 설비에 대한 점검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경부고속도로 기흥 휴게소를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입점 소상공인들로부터 휴게소 현장의 불공정 행위들을 청취한 후 휴게소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토부가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지적된 휴게소 운영업체의 입점 소상공인에 대한 물품 대금 미지급 등 불공정 실태를 장관이 직접 살피고 한국도로공사의 관리·감독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휴게소 입점 소상공인들과 만나 불공정 사례에 대해 들은 후 "정부가 책임감을 갖고 휴게소를 개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도로공사가 불공정 행위를 한 운영업체에 대해 계약 해지 등의 근본적인 개선 노력을 하지 않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도로공사를 관리·감독해야 할 상위 기관인 국토부도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수면위로 올라온 불공정 행위는 빙산의 일각으로 보인다"며 "휴게소의 구조적·시스템적 개혁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운영업체와 입점매장 간 불공정 사례뿐 아니라 도공 퇴직자 단체의 휴게소 운영 등 휴게소 운영 과정의 불공정 행위들을 낱낱이 밝히고 발본색원해 개
(서울=연합뉴스) 2000년 남북 철도연결 합의의 산물인 도라산역으로 가는 정기 관광열차가 6년 6개월 만에 운영을 재개한다. 통일부는 9일 서울역과 파주 도라산역 사이를 오가는 'DMZ 평화이음 열차' 운영을 10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DMZ 평화이음 열차는 서울역, 운정역, 임진강역, 도라산역 구간을 오가는 관광열차다. 임진강역을 넘어 민통선 지역의 도라산역으로 이어지는 열차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하차해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통일촌 등을 방문할 수 있다. 5월까지는 둘째와 넷째 금요일에 각 1회, 회당 탑승객 120명 규모로 운영된다. 6월부터는 월 4회, 매주 금요일에 운행할 예정이다. 예약은 코레일(www.korail.com), 코레일관광개발(www.korailtravel.com), DMZ 평화관광(dmz.paju.go.kr) 웹사이트 등에서 할 수 있다. 도라산역은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과 후속 장관급회담을 계기로 도출된 남북 간 경의선 복원·철도 연결 합의에 따라 만들어진 철도역이다. 2019년 10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우려로 중단된 도라산역행 관광열차는 그 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 상태가 지속됐고,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