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야권은 10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관 갑질 의혹',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제자 논문 표절 의혹' 등을 맹공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강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자기 집 쓰레기를 버리게 하거나 고장 난 변기를 해결하게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갑질 의혹이 사실이면 장관 자격이 없는 것은 당연하고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제자 논문 표절 의혹 등이 제기된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제자 논문을 베낀 것도 부끄러운 일인데 오타까지 그대로 베껴 쓴 것은 정말 창피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과를 거론하며 "역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줄임말) 정권"이라고도 했다. 김정재 정책위의장은 이 후보자를 겨냥해 "자녀를 불법으로 해외 유학 보낸 사실을 본인 스스로 인정해 놓고도 버젓이 교육장관 자리를 탐하는 모습에 국민은 분노한다"며 "즉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박덕흠 비대위원은 "이 정도면 국무위원 후보들을 모아서 '범죄 혐의 장관
(서울=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한 기자와 인터넷 매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0일 스카이데일리 기자 허모씨와 당시 대표였던 조모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허위 기사로 선관위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다. 허씨는 지난 1월 16일 '계엄군이 미군과 공동작전으로 선거연수원에서 체포한 중국인 간첩 99명을 미국 측에 인계해 일본 오키나와 미군 기지로 이송했고, 심문 과정에서 이들이 선거 개입 혐의를 일체 자백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일던 부정선거 음모론을 증폭해 사회 혼란을 일으켰다. 이에 선관위는 스카이데일리와 허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지난 5월 허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혐의에 대해 법리적 다툼이 있고 증거자료도 상당 부분 수집됐다며 기각한 바 있다. 경찰은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온라인상 가짜뉴스 등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연합뉴스)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낙후됐던 부산 금정구 노포역이 부산, 울산, 경남 경제권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게 됐다. 부산시는 광역철도의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로 노포역이 주목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 금정구 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노포역 일대는 수십년간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부산의 대표적인 낙후지 중 하나다. 부산시는 이에 '북부산 노포역 일원 종합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예타 통과로 광역철도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노포역은 광역철도로 울산으로 연결되고 양산선과도 이어지는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다. 부산시는 광역철도 개통이 3개 시를 연결하는 것은 물론 환승을 통해 부산·울산·경남 통합 경제권을 형성하는 핵심 노선이라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노포역은 월평역을 통해 도시철도 정관선과 연결되고 동부산 동해선으로도 이어진다. 이 때문에 기장군 정관읍 주민 숙원인 도시철도 '정관선' 예타와 건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 변두리에 불과했던 노포역 일원이 부산·울산·경남 초광역 경제권의 핵심 교통 거점으로 떠오르는 셈이다. 광역
【국제일보】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9일 검단 뷰티풀파크 내에 위치한 인천표면처리센터(오류동)에서 친환경 녹색 표면처리 전문가 양성사업 수료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녹색 표면처리 전문가 양성사업은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이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국내 최대 표면처리 집적단지인 인천표면처리센터에서 신중년(5060)세대 대상, 표면처리(도금) 이론과 실습 교육을 제공하며, 취업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현장체험형 교육훈련이다. 이러한 취지에 발맞추어 서구 일자리 지원센터는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과 함께 '찾아가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해 표면처리 전문인력을 원하는 구인업체와 교육 수료생이 현장에서 바로 만날 수 있는 취업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찾아가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는 인천표면처리센터 입주기업을 비롯한 6개 업체가 참가해 15명의 수료생과 바로 1:1 맞춤형 현장면접을 실시했으며, 최종 합격자는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서구는 제조업 중심의 도시로 뿌리산업에 경험이 풍부한 신중년 인력을 공급함으로써 은퇴 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 활동을 지원하고자 이번 행
【국제일보】 전남 구례군은 지난 6월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거쳐 "구례화엄 자연밥상 음식거리"가 전라남도 주관 2025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례군은 구례화엄 자연밥상 음식거리를 마산면 화엄상가 일대에 40년 전통의 산채정식, 버섯전골을 주 메뉴로 특화된 음식거리를 조성해 노후된 화엄상가 지구를 요즘 트랜드인 치유와 사색의 공간으로 만들고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의 매력적인 관광명소로 되살리고자 한다. 올해 하반기에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실시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상징 조형물과 벽화조성, 경관조성, 간판개선과 편의시설 확충 등 내년까지 10억 원을 들여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찾는 깨끗하고 쾌적한 음식거리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은 관광특구 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해 한정된 예산으로 효과적인 사업성과를 달성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인근 체험형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화엄 자연밥상 음식거리는 단순한 식도락을 넘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
【국제일보】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1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농업인 수당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농업인 수당은 농업인의 기본 소득 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유지 및 증진을 위해 지원된다. 시는 가구당 연 1회, 60만 원을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월 1일부터 신청일까지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실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으로, 전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받은 농가다. 다만,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 수급자와 농지법 위반자, 체납자(지방세·세외수입)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농업인 수당은 신청·접수 후 요건 충족 여부를 검증해 즉시 또는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받은 농업인 수당은 관내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2026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송인호 도농상생국장은 "생활용품, 농자재 구매 시 농업인 수당을 활용할 수 있어 농업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화폐인 여민전으로 지급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효과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2023년 전국 특광역시에서 처음으로 농업인 수당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농
【국제일보】 충북 증평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찾는 도시민들을 위해 숙박비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특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급 대상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공휴일 제외) 증평의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숙박한 이용객이며, 1박당 최대 3만 원을 증평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숙박료가 10만 원 이상일 경우 3만 원, 10만 원 미만일 경우 2만 원이 지급된다. 이번 혜택이 적용되는 곳은 ▲정안농촌체험휴양마을 ▲삼기조아유농어촌체험휴양마을 ▲장이익어가는마을 ▲삼보산골마을 등 4곳의 체험휴양마을이다. 자연 속에서의 숙박은 물론 농촌체험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나 소규모 단체 여행객들에게 경제적 부담은 낮추고 만족도는 높이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숙박 할인 혜택을 넘어, 전통시장이나 지역 맛집 등에서 상품권을 사용함으로써 체류형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이라며, "도시민에게는 힐링과 체험의 기회, 지역에는 경제적 선순환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옥천군 안내면에서 지역 대표 농산물 옥수수와 감자를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제15회 향수옥천 옥수수·감자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안내면 종합축제장과 생태공원 일원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농산물 판매, 야시장 운영 등 풍성한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옥수수·감자 축제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소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여름 열리는 지역 대표 농촌축제다. 안내면민과 축제위원회는 "맛과 재미, 정(情)이 있는 여름축제를 만들겠다"며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11일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와 밸리댄스 축하공연, 추억의 영화상영('하늘나라 엄마별이')이 진행되며 둘째 날인 12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농특산물 판매, 편승엽 등 초청가수 공연, '제5회 콘포가요제'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보물찾기, 삶은 옥수수 알까기, 즉석 노래방 이벤트, 폐막공연 등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도 지역 농산물 시식 및 판매 부스 운영과 함께, 물놀이장, 옥수수따기 체험, 타투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양하
【국제일보】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은 9일 대구·경북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정책금융 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 동구 대구무역회관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수은·무역협회·중견기업연합회 등 정책 유관기관 관계자와 수은 고객·유관기관 회원사 임직원 등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수은은 이번 설명회에서 중소·중견기업 지원프로그램인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의 주요내용과 ▲환율 전망·환리스크 관리방안 등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정책금융 지원제도를 설명했다. 아울러, 산업연구원 자동차산업 전문가를 초청, 최근 미국 통상정책 변화가 대구·경북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전략에 대한 특별강의를 제공했다. 대구·경북지역은 중소기업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40%로 높은 편이며, 주요 수출품목이 전통적 폴리에스터 직물 중심 수출구조에서 자동차부품·이차전지소재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원균 수은 중소중견금융본부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금융지원정책에 반영해 최근 수출관세,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
【국제일보】 산청군은 '모바일 산청사랑상품권(제로페이) 20%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산불 재해로 위축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먼저 지역 내 가맹점에서 모바일 산청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10%를 돌려준다. 여기에 제로페이 앱을 통해 산청사랑상품권 구매 시 기존 제공하던 10% 할인을 추가하면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페이백 행사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로 예산(약 6억원)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결제 시 자동 응모되며 1인당 월 최대 10만원까지 페이백(결제일 다음달 중순 지급) 받을 수 있다. 또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제로페이 앱에서 마케팅 정보 수신과 이벤트 개인정보 활용·위탁에 동의해야 한다. 앞서 산청군은 올해 연 2회(4월, 9월) 발행 예정이던 산청사랑상품권(모바일 및 지류 126억원)을 하반기 홀수달(7월, 9월, 11월) 185억원 규모로 확대한 바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행사가 산불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되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사업을 추
【국제일보】 울산시가 관광기념품 공모전 제도를 개편하고 '울산 굿즈 스토어(Ulsan Goods Store)'를 확대 운영하는 등 고부가가치 관광기념품 육성에 속도를 낸다. 울산시는 올해 초부터 실용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우수 기념품을 선별하고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공모전 개편 및 판로 다변화에 착수했다. 먼저 2025년 울산광역시 관광기념품 공모전부터는 '일반'과 '프리미엄' 2개 분야로 나뉘어 접수했다. 총 시상작도 기존 20점에서 12점으로 축소하고, 심사방식도 전문가(70%)와 시민(30%)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심사기준 역시 일반 분야는 '상품성', 프리미엄 분야는 '작품성'의 배점을 강화해 실제 구매 가능한 제품과 고급스럽고 특색있는 제품 모두 발굴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관광객들이 기념품을 손쉽게 구매하고 수상자 및 우수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광기념품 판매점을 추가 설치해 7월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기존 태화강 국가정원 안내센터 외에 ▲울산박물관 ▲암각화박물관 ▲태화강역(연말 설치 예정) 등 3곳에 판매점을 새로 마련했다. 관광기념품 판매점은 울산을 상징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울산상품을 친근감 있게 인식할
【국제일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오는 7월 13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 14일)'은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4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됐으며,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자유를 향한 용기를 응원하고 시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인천역사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과 북한이탈주민의 아코디언 연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 북한이탈주민 정착 유공자에 대한 시장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전체 참석자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 이후에는 북한이탈주민 김영남 작곡가와 함께하는 서울로망스 오케스트라의 기념음악회가 이어진다. 기념음악회에서는 탈북민 김영남 작곡가의 북한이탈주민의 애향심을 담은 자작곡을 비롯해 아리랑, 백만송이 장미 등 총 13곡이 여성합창단과 솔로리스트,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반주에 맞춰 연주되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유준호 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
【국제일보】 경기도가 도비 2억 원을 지원한 안성시 '아이사랑놀이터'가 11일 안성시가족센터에 문을 연다. '아이사랑놀이터'는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과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경기도가 2019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안성시까지 도내 총 92개가 설치됐으며, 2025년 5월 말 기준 올해 이용 인원은 자유놀이(실내놀이터) 36만1,856명, 육아 프로그램 이용 21만9,197명 등 총 58만1,053명에 달한다. 경기도는 AI 시대 도래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아이사랑놀이터 설치 지원 사업을 AI 기반 디지털 놀이돌봄 인프라 구축사업인 '맘대로 A+ 놀이터 설치 지원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안성 아이사랑놀이터는 전환 전 마지막으로 추진했던 사업으로, 시군에서는 자체적으로 아이사랑놀이터를 계속 설치할 수 있다. '맘대로 A+ 놀이터'는 AI 로봇, 증강현실(AR) 스포츠게임, 가상현실(VR) 체험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놀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알파세대(2010∼2024년생)를 위해, 아이가 원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국제일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8월 30일까지 시흥행궁전시관에서 다도 체험, 규방공예, 전시해설 등 여름맞이 특별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이 전시관에서 시흥행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밌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운영 프로그램은 '복사꽃 향기 가득한 차(다도 체험)', '혜경궁 홍씨, 왕실 여인과 규방공예', '시흥행궁, 해설이 있는 여름 산책' 등 3가지다. 다도 체험 프로그램은 7월 29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성인과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총 4회 진행된다. 명상을 통해 정조대왕의 효와 예 정신을 배우고, 전통 다도 예절을 익히며 존중과 정서적 교감을 느낄 수 있다. 규방공예 프로그램은 7월 30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 성인을 대상으로 총 4회 진행된다. 왕실 여성으로서 유일하게 시흥행궁에 머물렀던 혜경궁 홍씨에 대해 이해하고, 난이도별 수업을 통해 바느질, 자수, 매듭 등 전통 기법을 배울 수 있다. 7월부터 8월까지 누구나 전시관을 방문해 주민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금천의 역사, 환어행렬도 속 의
【국제일보】 "맘껏 춤추고, 노래하고, 놀 수 있는 우리만의 아지트가 생겼어요"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 '모두의 연습실' 3호점을 오는 14일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모두의 연습실'은 아동과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춤, 노래, 연극, 소모임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용료는 무료다. 이번 3호점은 강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초원로11길 19) 지상 3층에 위치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운영된다. 이용 대상은 7세부터 18세 미만의 아동과 청소년이다. 강서구에 거주하거나 강서구 소재 학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한 번에 최대 10명, 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용 하루 전까지 예약해야 하며, 예약 당일 방문해 이용하면 된다. 이용을 원하는 청소년은 '네이버'에서 '강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을 검색한 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운영시간 및 이용 방법은 예약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모두의 연습실'이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을 증진하고, 건전한 여가 활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1호점(화곡로18길 14-5)
【국제일보】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구민의 재산권 보호와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7월부터 '위반건축물 양성화 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5월 19일 자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으로 2028년 5월 18일까지 한시적으로 제2·3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이 완화된 데 따른 조치다. 개정 내용에 따르면, 제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기존 200%에서 250%로,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기존 250%에서 300%로 상향됐다. 이에 따라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위반건축물에 대해 양성화가 가능해졌으나, 제도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마포구는 상담센터를 설치하게 됐다. 상담센터는 마포구청 3층 건축민원상담실에 설치됐으며,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상담은 마포구 건축사회 소속 건축사 등 전문가가 담당한다. 전문가는 마포구 소재 건축물에 대한 위반사항과 건축허가(신고) 등 전반에 대한 내용을 1:1로 상세히 설명하고 양성화 가능성 여부에 대해 안내한다. 전문가가 양성화 가능성이 있는 건축물로 판단하면 마포구 건축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양성화 신속지원 전담반'이 법
【국제일보】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무더운 여름철 아이들이 도심 속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서서울호수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7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서울호수공원 문화데크광장에 조성되는 물놀이장은 지난해 신월동 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인 대규모 물놀이 공간으로, 가까운 공원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인근 주민들의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올해는 더욱 풍성해진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물놀이장에는 수심 120㎝ '대형 풀장' 1동과 50㎝ 깊이의 '유아풀' 2동 외에도 워터슬라이드, 분수터널, 물바구니 등 다채로운 놀이시설이 설치돼, 연령별 안전하고 재미있는 물놀이가 가능하다. 주말에는 마술 공연과 가족이 함께하는 물총게임 등 흥미로운 이벤트도 펼쳐진다. 이용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강화됐다. 파라솔은 기존보다 확대된 30개로 늘리고, 돗자리 무료 대여와 함께 샤워 텐트, 탈의실, 물품 보관소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해 실시간 운영 정보와 공지사항 안내 등 양방향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이달 15일
(멕시코시티=연합뉴스) AP·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은 9일(현지시간)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영장 청구와 서울중앙지법 결정에 따른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을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AP통신은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 법원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새로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며 "윤 전 대통령의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된 혐의에 대해 법원이 특검의 증거인멸 우려 주장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윤 전 대통령이 1월에 한 차례 구속됐다가 3월에 법원으로부터 구속취소 결정을 받은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서울 근처 구금시설로 돌아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재구속을 "수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는 장기 구금의 시작을 의미('could mark the beginning of an extended period in custody')"할 수 있다고 짚었다. 특검에서 추가 수사 후 구속 기소 결정을 할 경우 윤 전 대통령은 최장 6개월까지 더 구금될 수 있다. 로이터통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면한 조사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라는 제목의 해설 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이날 재구속된 사실을 업데이트하면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북한과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휴전 협상 중인 이스라엘과 인질 10명 석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스라엘의 비타협적인 태도로 휴전 협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하마스는 카타르 도하에서 하고 있는 이스라엘과의 간접 협상에서 구호물자 공급,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 영구 종전의 진정한 보장 방법 등 여러 쟁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남부 지역에 병력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는 협상을 무산시킬 수 있는 요소라고 AP통신은 지적했다. 미국과 카타르, 이집트의 중재로 지난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간접 휴전 협상은 아직 돌파구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낙관론을 지지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아침 프로그램에서 "협상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도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