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맞아 지난 11일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해양총회(UNOC)에서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코랄 인 포커스'(Coral in Focus)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엔해양총회는 3년 주기로 해양 분야 전 의제를 논의하고 국제 협력을 모색하는 유엔 최고위급 국제회의다. 코랄 인 포커스 프로젝트는 산호초 주요 서식지이자 최근 파괴가 심각한 미국 플로리다, 인도네시아 발리, 피지 비티레부섬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바닷속 산호초 사진을 촬영해 산호초의 현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복원 활동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지역 활동 단체를 위해 바닷속 산호초 촬영을 위한 '오션 모드'를 개발했다. 각 지역 활동 단체들은 해당 모드가 탑재된 갤럭시 S24 울트라를 활용해 현지에서 산호초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산호초 생태계가 처한 위기를 조명하고, 갤럭시 카메라 기술이 해양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총 17개 3D 산호초 복원도가 제작됐다. 바닷속 생태계를 관찰하며 새롭게 심어진 산호 수는 총 1만1천46개이며, 1
(서울=연합뉴스) 한국형 히어로물 '하이파이브'와 할리우드 판타지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극장가에서 맞붙는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형철 감독의 '하이파이브'는 전날 3만2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26.1%)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27만여 명이다. 이 영화는 지난 주말 '드래곤 길들이기'에 밀려 2위로 하락했으나 평일인 지난 9일 1위를 탈환한 이후 줄곧 정상을 지키고 있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전날 2만7천여 명(25.2%)이 관람해 2위였다. 누적 관객 수는 65만여 명으로 늘었다. 3위는 정치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모티프 삼아 만든 오컬트물 '신명'으로, 1만7천여 명(14.7%)을 더해 누적 관객은 46만여 명이 됐다. 톰 크루즈 주연의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미션 임파서블 8')은 1만5천여 명(12.9%)이 관람해 4위였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에선 '드래곤 길들이기'가 29.3%(예매 관객 수 6만7천여 명)로 가장 앞섰다. '하이파이브'가 18.5%(4만2천여 명)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발랄하게 이야기가 전개되는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가 시청률 3%대로 출발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첫 회 시청률은 3.3%로 집계됐다. 전날 방송에서는 평범한 한 여대생이 로맨스 소설 속 세계에 들어가고, 그의 영혼이 소설 속 단역인 '차선책'의 몸에 깃들게 되는 이야기가 담겼다. 차선책은 양반 규수들의 모임 다홍회에 참석하고, 그곳에서 소설의 남녀주인공인 이번(옥택연)과 조은애(권한솔), 악녀 도화선(지혜원)을 만난다. 원래 소설의 전개대로 도화선이 조은애를 몰아붙이자, 차선책은 가장 아끼는 캐릭터인 조은애를 돕고 싶은 마음에 나서서 술판을 벌이며 분위기를 주도한다. 차선책은 다음날 숙취에 시달리며 잠에서 깨고, 곁에 이번이 함께 누워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첫 회는 알 수 없는 표정을 한 이번이 전날 밤 자신이 차선책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이 드라마는 현실 속 한 여대생이 로맨스 소설에 들어간다는 독특한 설정을 만화 같은 연출로 풀어냈다. 특수 효과와 일러스트를
(서울=연합뉴스) 걸그룹 르세라핌이 오는 9월 데뷔 이래 첫 북미 투어를 연다고 소속사 쏘스뮤직이 12일 밝혔다. 르세라핌은 9월 3일 뉴어크, 5일 시카고, 8일 그랜드 프레리, 12일 잉글우드, 14일 샌프란시스코, 17일 시애틀, 20일 라스베이거스, 23일 멕시코 시티에서 공연한다. 이들은 방탄소년단(BTS)이 선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 케이티 페리가 무대를 펼친 멕시코 시티 아레나, 레이디 가가가 공연을 앞둔 잉글우드 기아 포럼 등 유명 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북미 투어는 르세라핌의 첫 월드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EASY CRAZY HOT)의 하나로 마련된다.
(서울=연합뉴스) 배우 강하늘과 고민시가 로맨스 호흡을 맞춘 드라마 '당신의 맛'이 3%대 시청률로 종영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ENA '당신의 맛' 최종회 시청률은 3.8%로 집계됐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전날 방송에서는 작은 식당 '정제'와 대기업 '한상'이 운영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토'가 '디아망 쓰리스타'를 얻기 위해 마지막 대결을 펼치는 과정이 담겼다. 정제와 모토는 닭을 주제로 각자 개성이 돋보이는 요리를 내놓는다. 평가단 점수를 집계한 결과 정제가 승리를 거두지만, 한상의 한 회장(오민애 분)은 재대결을 하자며 멋대로 심사를 뒤집고 무승부로 발표한다. 연주(고민시)는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재대결에 응하겠다고 하고, 가족 사이인 한 회장과 범우(강하늘), 선우(배나라)를 위한 소박한 백반 한 상을 차려낸다. 과거의 추억을 소환하는 진심이 담긴 밥상은 한 회장의 마음을 녹이는 데 성공하고, 연주는 식당을 지켜낼 수 있게 된다. 연주와 범우도 그간의 회포를 풀고 서로의 마음을 고백하며 해피엔딩을 맞는다. '당신의 맛'은 티격태격하던 남녀가 서서히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로맨틱 코미디 드
(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정국이 11일 1년 6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다. 가요계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일찍 소속 부대에서 전역 신고를 한 뒤 위병소를 나올 예정이다. 지민과 정국은 지난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동반 입대해 육군 5사단 포병여단에서 복무했다. 평소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요리 실력을 뽐내던 정국은 소속 부대에서 조리병(취사병)으로 복무 중인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팀의 맏형 진은 작년 6월, 제이홉은 작년 10월, RM과 뷔는 전날 각각 전투복을 벗었다. 슈가는 21일 소집해제를 앞뒀다. 방탄소년단에서 보컬을 맡은 지민과 정국은 싱글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와 '세븐'(Seven)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각각 기록하는 등 솔로 가수로도 활약했다. 지민은 올해 1월 팬 플랫폼 위버스에 "해가 바뀌고 나서 저와 정국이 자기 전에 나누는 대화들이 많이 바뀌었다"며 "'아미'(팬덤명) 여러분과 만날 날들이 점점 가까워져 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다시 마주하게 될 그때를 생각하며 만나기 전에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 혹은 앞으로 어떤 모습을
(서울=연합뉴스) 배우 류승룡이 디즈니·픽사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오'의 한국어판 더빙에 참여했다고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10일 밝혔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엘리오'는 세상 어디에서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한 채 외계인에게 납치당하기를 꿈꾸는 외톨이 소년 엘리오가 어느 날 갑자기 우주로 가게 되며 겪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류승룡은 은하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관해 알고 있는 '우주 사용자 길잡이' 역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모든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깊은 지혜와 신비로운 목소리를 지닌 캐릭터다. 이 역할 외에 주요 배역 대부분은 전문 성우진이 맡는다. 류승룡은 "저처럼 다 큰 어른도 눈+물, 콧물 펑펑 쏟게 하는 '감성 장인' 디즈니·픽사의 신작답게 이번에도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라며 "우주 사용자 길잡이 역으로 여러분께 재미를 드리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춘천·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본명 김남준·31)과 뷔(본명 김태형·30)가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10일 사회로 복귀했다. RM과 뷔는 이날 각 부대에서 퇴소한 뒤 강원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신북읍체육공원 축구장에서 팬들에게 전역 인사를 했다. 두 사람이 오전 9시께 각자 차에서 내린 뒤 서로 가볍게 포옹하자 팬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RM은 선글라스를 낀 채 색소폰으로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연주하며 팬들 앞에 모습을 나타냈고, 뷔는 두 손에 꽃다발을 한 아름 들고 밝은 미소를 띠며 등장했다. 팀의 리더 RM은 "공연이 제일 하고 싶다. 빨리 앨범을 만들어서 다시 무대로 복귀하도록 하겠다"며 "부대 복귀 그만하고 무대 복귀를 빨리하겠다. 다시 BTS의 RM과 뷔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M은 "저희는 역대 가장 짧은 군 복무를 했고, 또 여건도 많이 좋아졌다. 괴롭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군 생활을 통해 전방·후방에서 나라를 지켜주고 싸워줘서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며 "팬분들에게 기다려줘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뷔는 "군대는 몸과 마음을 다시
(용인=연합뉴스) 에버랜드는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오는 13일부터 9월 7일까지 87일간 '썸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때 이른 무더위로 예년보다 3주가량 앞당겨 축제를 시작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 썸머 페스티벌은 해적왕을 꿈꾸는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의 위대한 모험 스토리를 다룬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 작품 '원피스'와 콜라보해 진행된다. 캐리비안 베이는 대항해 시대 해적들의 주요 활동지로 유명했던 중남미 카리브해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워터파크이다. 축제 기간 밀짚모자 해적 등 캐릭터 포토존, 해적단이 요리를 담당하는 먹거리 코너,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된다. 내달 초에는 파도풀에서 유명 디제이들의 선곡에 맞춰 K팝, EDM, 힙합 등 다채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워터 뮤직 풀파티'가 마련된다. 다음 달 12일에는 원피스 OST로 유명한 '우리의 꿈'을 부른 가수 코요태의 환상적인 무대가 예정돼있다.
(서울=연합뉴스) 그룹 세븐틴의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로 처음 진입했다. 8일(현지시간) 공개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해피 버스트데이'는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모건 월렌의 '아임 더 프로블럼'(I'm the Problem)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는 세븐틴의 통산 일곱 번째 '빌보드 200' 톱 10 진입이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유닛을 계산한다. '해피 버스트데이'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 4만8천5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s)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실물 음반 등 앨범 판매량은 4만6천장으로 '톱 앨범 세일즈' 차트 1위를 차지했다. SEA는 2천500장, TEA는 미미한 수치였다. 빌보드는 "앨범 판매량은 일부 무작위로 돼 있는 수집 가능한 종이 기념품이 포함된 14종의 CD 사양에 의해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세븐틴은 전날 SBS TV 음악 프로그램 '인기
(서울=연합뉴스)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 1집 '루비'(RUBY)가 미국 유명 음악지 롤링스톤의 '2025년 최고의 앨범'(The Best Albums of 2025 So Far)에 K팝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5일(현지시간) 롤링스톤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목록에 따르면 '루비'는 레이디 가가의 '메이헴'(Mayhem), 플레이보이 카티의 '뮤직'(Music) 등 쟁쟁한 스타들의 앨범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롤링스톤은 '루비'에 대해 "2000년대와 2010년대 알앤비(R&B) 중심의 팝을 지배했던 아이디어를 흥미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했다"고 평했다. 또 다른 미국 매체 콤플렉스(Complex)도 '루비'를 '2025년 최고의 앨범'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콤플렉스는 "'루비'는 제니에게 새로운 장을 열었다. 제니는 '루비'에서 다양한 음색을 마음껏 뽐낼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루비'는 셰익스피어의 희극 '뜻대로 하세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 사랑, 신념, 정점이란 주제를 담은 앨범으로, 제니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다.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와 선공개된 '만트라'(Mantra), '러브 행오버'(Love Hangove
(서울=연합뉴스) 남자 기계체조 간판 허웅(제천시청)이 안방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안마 예선 1위에 올랐다. 허웅은 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안마 예선에서 14.733점으로 전체 16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허웅은 오는 7일 종목별 결승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정효(포스코이앤씨)는 링, 김재호(제천시청)는 도마와 철봉에서 결승에 진출해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다만 단체종합에서는 철봉 종목에서 연속 실수가 나오며 카자흐스탄에 0.2점 차이로 밀려 4위에 그치면서 시상대가 불발됐다. 단체종합 1위는 일본, 2위는 중국, 3위는 카자흐스탄이 차지했다. 개인종합 1위는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 오카 신노스케(일본)가 차지했다.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은 아시아 최고 체조 선수가 경쟁하는 국제대회로, 한국을 포함한 19개국 선수단이 단체종합, 개인종합, 종목별 결승 진출권을 놓고 실력을 겨뤘다.
(서울=연합뉴스) 가수 김완선이 오는 10일 새 미니앨범 '하이, 로사스 리파인 데이'(HI, ROSA's REFINE DAY)를 발표한다고 소속사 KWSunflower가 5일 밝혔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하이 로사'(HI ROSA)와 몽환적인 알앤비(R&B) '리파인 데이'(REFINE DAY)를 비롯해 새롭게 프로듀싱된 히트곡 '오늘밤',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리듬 속의 그 춤을'이 담겼다. 타이틀곡 '하이 로사'는 김완선이 처음 시도하는 레게톤, 아프로비츠가 조합된 라틴 팝이다. 꺾이지 않고 끊임없이 피어나는 장미처럼, 거듭되는 시련에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나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담겼다. 소속사는 "새롭게 시도하는 스타일에 맞춰 창법의 변화를 주면서도 여전히 고유의 톤을 바탕에 깔고 있는 김완선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10일 오후 6시 음원 공개와 더불어 타이틀곡 '하이 로사'의 뮤직비디오가 김완선의 유튜브 공식 채널 '김완선 TV'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