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3자 접촉이 추진되고 있다고 레바논 매체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바논 매체 알자디드는 이 3자간 전화회담을 성사하기 위한 막후 조율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3자 통화의 핵심 의제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양국 간의 즉각적인 휴전이다. 질라 감리엘 이스라엘 혁신과학기술부 장관도 이날 이스라엘군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레바논 대통령과 대화할 것"이라며 "이런 움직임이 결국 양국의 번영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지도자들이 오늘 대화할 것"이라고 썼다. 구체적으로 어떤 지도자가 대화에 나설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단 한 번도 외교관계를 맺지 않은 양국은 지난 14일 워싱턴DC에서 미국의 중재 하에 대사급 회담을 열어 레바논 휴전, 헤즈볼라 무장 해제 문제 등을 논의했다.
(도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이란 전쟁으로 원유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100억 달러(약 14조7천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나프타를 원료로 한 수술용 장갑, 수액 용기 등 물품 수입을 동남아에 의존하는 일본이 지역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면서 이를 통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FOIP)을 내세우는 일본 외교 정책의 기반을 강화하고 역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14일 오후 '에너지 회복력에 관한 아시아 제로 에미션 공동체(AZEC) 플러스 정상회의'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등 기존 AZEC 파트너국의 정상급들과 함께 김민석 한국 총리도 참석했다. AZEC는 일본이 주도해 2023년 출범한 협력체로, 현재 11개국이 가입해있다. 한국은 회원국은 아니지만 이번 회의에 초청받았다. 이번 회의는 중동 정세로 에너지와 주요 물자를 둘러싼 공급망 우려가 커진 가운데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목표로, 일본 정부가 주도해 열렸다. 다카이치 총리는 회의후 취재진에 "우리나라(일본)는
(런던=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까지 이란과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영국 스카이뉴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오후 이 방송과 한 전화인터뷰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기 전까지 이란과 합의를 이룰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가능하다. 매우 가능하다. 그들(이란)은 꽤 심하게 두들겨 맞았다"고 답했다. 찰스 3세는 오는 27∼30일 워싱턴DC와 뉴욕을 방문해 백악관 국빈 만찬 참석, 미 의회 연설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폭스비즈니스와 한 인터뷰에서도 "내 생각엔 (전쟁이) 거의 끝나가는 것 같다. 그것이 종료되는 상태에 아주 근접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뉴욕포스트와 ABC에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곧 이란과 종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카이뉴스에 영국과 관계에 대해서는 "도움을 요청했는데 그들(영국)은 돕지 않았다"며 거듭 불만을 표시했다. 영국은 미국의 이란 공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았고 호르무즈 해협으로 파병도 거절했으며 중동 협력국 방공만 도왔다. 그는 양국 관계가 '나아졌으나 슬픈' 상태라고 평가했으
(서울=연합뉴스) 대한항공이 2027년까지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여행객 수가 1천5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노선 확충 의향을 밝혔다. 최정호 대한항공 영업총괄 부사장은 15일 공개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에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여행객 수가 1천300만명이었는데 2027년까지 이 규모가 역대 최다인 1천500만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한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여행객 수가 1천100만명에 육박할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에서 한국으로 가는 여행객 수도 4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최 부사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노선 수를 늘릴 의향도 밝혔다. 그는 "현재 노선은 기본적으로 유지할 것이며, 경우에 따라 노선 수나 편수를 늘리고 싶다"며 "한일 관계는 정부 차원에서도 개선되고 있으며 관광 수요는 일시적인 붐이 아니라 국내 여행과 가까운 느낌으로 생활의 일부분이 되고 있다. 국제결혼이나 유학, 귀성 같은 생활 수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여객 수요 등이 늘어나며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늘어난 4조5천151억원, 영업이익은 47.3% 증
(로마=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친밀했던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교황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또 날을 세웠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이날 와인산업 관련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종교 지도자가 정치 지도자의 말대로 행동하는 사회라면 매우 불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황에 연대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멜로니 총리는 전날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교황 비판을 겨냥해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황이 평화를 촉구하고 모든 형태의 전쟁을 규탄하는 것은 옳고도 정상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가톨릭의 본산인 바티칸 시국을 품은 이탈리아의 정상으로서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가 불편해지더라도 교황의 편을 택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교황이 잇따라 전쟁을 강하게 비판하자 전날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괜찮다고 생각하는 교황은 원치 않는다"며 직격했다. 이어 "내가 백악관에 없었다면 레오는 바티칸에 있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을 예수에 비유한 듯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게시하기도 했다. 교황은 최근 기도회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하느님은 어떤 전쟁도 축복하지 않는
(하노이=연합뉴스)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라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원료 수급이 불안해지는 가운데 동남아 각국에서 플라스틱으로 포장된 제품 공급이 차질을 빚는 등 플라스틱 부족 문제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이달 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주민 앤지 응(51)은 평소 사던 현지 대표 우유 브랜드 '팜 프레시'의 2리터(L) 우유 제품이 진열대에서 사라진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팜 프레시 측은 우유는 부족하지 않지만 2L 제품용 페트병(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공급 차질 때문이라고 해명하면서 황급하게 용기를 페트병에서 종이팩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이란 전쟁으로 석유화학 제품인 나프타(납사)가 부족해지면서 나프타를 핵심 원료로 생산되는 PET와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대부분의 플라스틱·비닐 소재가 공급 차질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아즈미 자이날 팜 프레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런 위기가 닥치면 가격이 오르고 공급이 어려워진다"면서 "다행히 여러 공급업체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플라스틱제조협회의 마이크 탄 조호르주 지부장은 자국 내 플라스틱 생산 능력은
(파리=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국의 해상봉쇄 계획으로 군사적 긴장이 더 커진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를 회복하기 위해 조만간 영국과 국제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이같이 적으며 "다국적 평화 임무에 우리와 함께 기여할 의사가 있는 국가들을 초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임무는 엄연히 방어적이며 교전 당사자들과는 별개로, 상황이 허용하는 대로 즉시 전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날 메시지는 11일 미·이란 종전 협상 결렬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는 미국의 계획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전날 영국 정부 대변인도 "프랑스 및 다른 파트너들과 함께 항행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광범위한 연합을 구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미국의 해상봉쇄 계획과 거리를 뒀다. 프랑스와 영국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해 군함을 보내달라는 미국의 요청을 거절하고 대신 전투 중단 후 해협 항해 안전에 기여하겠다며 다국적 논의를 주도해왔다. 지난달 26일 세계 35개국 군 수장이 프랑스 합참의장 주관으로 화상회의를 연 데 이어 이달 2일엔 영
(서울=연합뉴스)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이란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활용하려는 전략이기도 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사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치가 이란 압박을 넘어 중국을 통해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려는 의도도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단 이 매체는 이란이 핵 개발 의지를 굽히지 않고 협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자 트럼프 행정부가 더 강경한 대응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란의 타협 의지가 미약해 협상이 교착에 빠진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이란에 더 큰 영향력을 지닌 중국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WSJ은 이란이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부분적으로 통제하며 중국 유조선 등에 우선권을 부여해 왔던 점을 지적하며, 이제는 중국 유조선들도 미국 해군의 봉쇄망에 막히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이제 중국 역시 이란이 해협 통행을 재개하도록 압박할 유인을 갖게 됐다"며 여기에는 미국이 중국의 대이란 영향력을 활용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WSJ은 중국이 일부 보도 내용대로 이란에 방공체계를 지원할 것이 아니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미국
(카이로=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에서 진행한 마라톤 종전 협상이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 가운데, 레바논 전선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공세와 헤즈볼라의 저항이 맞물리며 유혈 사태가 심화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레바논 국영 통신(NNA) 등 외신에 따르면 레바논 남부의 전략적 요충지인 빈트 즈베일에서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 간의 격렬한 지상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며칠간 헤즈볼라의 기반 시설 파괴와 작전 요원 소탕을 위해 빈트 즈베일을 포위하고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NNA는 "이스라엘군이 도시 외곽과 진입로에 대대적인 포격을 가하며 잔여 구역에 대한 침투 및 통제권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이란의 반발에도 이스라엘군의 공중 폭격도 이어지며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레바논 남부 카나 지역에 가해진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최소 5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남부 티레 인근 마아루브 지역에서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레바논 보건 당국은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공습과 관련해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헤즈볼라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의 전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이슬라마바드·하노이=연합뉴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일단 결렬로 끝난 데 대해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양측 모두 휴전 약속을 반드시 계속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돈(Dawn)에 따르면 다르 장관은 이날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협상 결렬 발표 이후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과 이란이 회담 종료에도 평화를 위한 "긍정적 정신"을 유지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르 장관은 자신과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국방군 총사령관이 지난 24시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진행된 치열하고 건설적인 양측 협상을 중재했으며, 이 협상이 이날 아침 끝났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이 이 지역 전체와 그 너머에서 지속적인 평화와 번영을 이뤄 나가기 위해 긍정적 정신을 이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르 장관은 "휴전 달성을 위한 파키스탄의 노력과 중재 역할을 높이 평가해 주신 양측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파키스탄은 앞으로도 이란과 미국 간의 소통과 대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30분께 밴스 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어 "이란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
(워싱턴·이슬라마바드=연합뉴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협상이 합의 없이 '노딜'로 끝났다. 미국 대표단은 핵포기에 대한 이란의 명시적 약속이 없었다며 추가 협상 없이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다만 '최고이자 최종인 제안'을 제시했다며 이란에 수용을 압박했다. 이란 전쟁 종식을 위한 돌파구가 마련될지 기대를 모았던 협상이 결렬되면서 향후 전망은 불투명해졌다. 조만간 양측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는 있으나 2주인 휴전 기간 내에 타결에 이를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란과의 종전협상에서 미국 대표단을 이끈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파키스탄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6시30분께 이슬라마바드 세레나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란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합의 없이 미국으로 귀환한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전날부터 이란과 21시간 동안 협상하며 이란에 미국의 '레드라인'을 매우 명확하게 밝혔으나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그들이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고 신속하게 핵무기를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수단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명시적 약속이 필요하다"며 "이것이 (도널
(서울=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종전 관련 협상이 임박한 가운데 협상 장소인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일부 지역이 사실상 봉쇄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열리는 협상을 앞두고 파키스탄 당국은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최고 수준 경계에 나섰다. 이슬라마바드 전역에는 검문소와 바리케이드가 설치되고 순찰 활동이 대폭 확대됐다. 10일 로이터통신,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당국은 양국 대표단 도착에 맞춰 세레나 호텔 주변 등에서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다. 호텔 측은 일반 투숙객을 모두 퇴실시켰으며, 인근 도로도 전면 통제됐다. 이 호텔은 12일까지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으며, 인근 메리어트 호텔에도 같은 통제 조처가 내려졌다. 세레나 호텔은 대표단 숙소로 알려졌으며, 일부 소식통은 이 곳에서 협상이 열릴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밖에 협상장 후보로는 파키스탄 총리 관저, 파키스탄 군사 시설 등이 꼽힌다. 모신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장관은 이날 "모든 대표단의 안전을 완벽하게 보장하기 위한 포괄적인 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대표단 체류 기간 이슬라마바드 진입로 일부를 차단하는 등 주요 도로를 통제하며, 구조대와 병원도 비상 대기에
(로마=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9월까지 우리에게 매우 어려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이 공개한 메시지에서 "봄과 여름철 우크라이나는 전장에서뿐만 아니라 외교에서도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중재로 올해 초 세 차례 종전 협상을 열었지만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종전 논의는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뒤로는 아예 중단된 상태다. 미국이 이란과 협상에 집중하면서 미국·우크라이나·러시아 3자 종전 협상이 언제 재개될지도 묘연해졌다. 중동 사태로 미국과 동맹국이 수천대의 이란 샤헤드 드론 공격을 패트리엇 미사일로 대응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방공 능력이 고갈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며칠 새 새 패트리엇 미사일을 인도받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러시아의 석유시설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에너지 위기를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는 부담 요인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각계의 파트너들이 러시아 석유시설 공격을 축소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