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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분당에서 강남까지 16분이면 ‘도착’

10월29일 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 개통

국토해양부는 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18.5km)이 완공됨에 따라 10월 29일 5시30분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8일 오후 판교역 광장에서 개최되는 개통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해 신분당선의 개통을 축하할 예정이다.

신분당선(강남~정자) 복선전철은 민간에서 제안해 추진된 민자사업(BTO)으로, 2005년 7월 착공 후 6년 3개월 만에 완공됐다. 민간자본 8407억원, 판교신도시 개발부담금 4850억원, 국비 1913억원 등 총 1조 5808억원이 투입됐다.

신분당선의 운영은 민간 사업시행자인 신분당선 주식회사가 개통 후 2041년까지 30년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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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은 당초 오는 12월 개통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2개월 앞당겨 개통하는 것이다.

신분당선을 통해 성남시 정자동에서 서울 강남까지 16분만에 이동이 가능하게 돼 강남·판교·분당 등 수도권 남동부 지역의 대표적인 광역교통망으로서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에 들어서는 역은 강남, 양재, 양재시민의 숲, 청계산입구, 판교, 정자 등 총 6개역이며, 4개역에서 서울 지하철 등과 환승이 가능하여 수도권 전철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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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은 총 12편성(1편성 당 6량)의 열차 운영을 통해 1일 최대 43만명 수송이 가능하다.

출퇴근시 5분, 평상시 8분의 운행시격으로 1일 320회(주말 및 공휴일 272회) 운행할 예정이며, 운행시간은 아침 5시30분부터 다음날 1시까지 1일 총 19시간 30분이다.

요금제는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를 적용해 서울시·경기도·인천시 지하철 및 버스와 환승할 경우 기본운임의 할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운임은 민간투자비 및 운영비, 광역버스 기본요금 등을 감안해 1600원(10km이내, 10km 초과시 매 5km당 100원)으로 결정했다. 어린이·청소년 등 운임할인과 노인·장애인·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무임운송은 수도권 전철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신분당선은 최고속도 90km/h(표정속도 : 시속 62km)로서 정자~강남 구간의 운행 소요시간이 16분에 불과해 동일한 목적지라도 기존 분당선이나 광역버스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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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분당선은 국내 최초의 무인운전 시스템이 적용된 중(重)전철로, 종합관제실의 원격시스템에 의해 차량 출발, 정지 등 열차 운행과 차량 출입문 및 스크린도어 등이 자동으로 조정·제어된다.

이와 함께 개통 초기 무인운전에 따른 승객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장애 발생시 신속·정확한 조치를 위해 열차에 기관사를 안전요원으로 배치해 안전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신분당선은 무인운전 시스템을 적용함에 따라 운전실과 객실을 통합하여 운행중 열차전방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객실간 연결통로를 개방해 차내 개방감을 확대했다. 아울러 전동차 앞뒤에 비상탈출문을 설치해 비상상황 발생시 승객의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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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 개통 이후 연계노선인 정자~광교 구간이 개통되면, 수원(광교)에서 서울 강남까지 직결 운행(30분 내외 소요)이 가능하다. 정자~광교 구간(12.8km)은 지난 2월 착공해 공사중이며, 2016년 2월 개통 예정이다.

또한, 용산~강남 구간(8km)은 2019년 개통을 목표로 민간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 중이며, 광교~호매실 구간(11.1km)에 대해서는 2012년 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다.

신분당선은 10월 29일 5시 30분부터 영업운전을 개시하나, 주민 서비스 제공 및 홍보 차원에서 개통식 후 오후 2시부터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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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흑백요리사 셰프·박세리 등 문화외교자문위원 위촉 (서울=연합뉴스) 외교부는 17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더 유명해진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골프 전설' 박세리 등을 제7기 외교부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7기 자문위원으로는 조셉 리저우드 레스토랑 '에빗' 오너셰프와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금융인이자 방송인으로 한옥 등 한국 문화를 알려온 마크 테토 TCK인베스트먼트 공동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폭포를 디지털로 구현해 화제가 된 디지털 디자인 업체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 활동을 해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장, 김장언 서울시미술관협의회 이사, 신춘수 오디컴퍼니대표, 안미희 전 경기미술관장, 양정웅 극단 여행자 대표, 인재진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이사장, 최영인 SBS 스튜디오 프리즘 예능부문대표 등도 자문위원이 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긍정적인 국가 브랜드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문화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교부의 다양한 문화외교 활동에 있어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조언과 기여에 기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창의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