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월)

  • 맑음동두천 4.8℃
  • 구름조금강릉 11.5℃
  • 맑음서울 6.2℃
  • 구름많음대전 8.4℃
  • 구름많음대구 6.0℃
  • 구름조금울산 8.4℃
  • 구름조금광주 9.8℃
  • 맑음부산 10.9℃
  • 구름많음고창 9.3℃
  • 맑음제주 13.7℃
  • 맑음강화 4.9℃
  • 구름많음보은 8.1℃
  • 흐림금산 9.0℃
  • 구름조금강진군 8.1℃
  • 구름많음경주시 7.6℃
  • 맑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경제

케이팝 인기에 음반·영상물 수출 역대 최고 기록

올해 1~11월 음반류 수출액 2030억원…전년동기 대비 94.9% 급증

케이팝(K-팝)의 인기에 음반과 영상물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올해 1~11월 음반류(음반·영상물)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9% 증가한 1억 7000만 달러(약 2030억원)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케이팝이 해외에서 세계적 팬덤문화를 형성하며 전세계 팬들이 소장을 목적으로 한류스타의 음악이나 뮤직비디오가 담긴 CD, DVD 등을 구입하면서 수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관세청은 분석했다.


올해 케이팝 음반과 영상물 수출액은 지난 9월에 이미 전년도 한해 실적을 넘어선 이후 계속해서 최대치를 경신중이다.


음반 수출액은 2017년 4000만 달러에서 2019년 7000만 달러로 증가했고 올해는 지난달까지 전년 동기 대비 78.2% 증가한 1억 2300만 달러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영상물 수출규모 역시 2017년 1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000만 달러로 급증하더니 올해 11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57.4% 증가한 4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음반류 수출은 음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등 온라인 실적은 포함되지 않는다.



케이팝 음반 최대 수출국은 일본으로 2017년부터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올해 수출액은 6000만 달러로 전체 음반 수출액의 48.6%를 차지했다.


미국과 중국으로 각각 1700만달러와 1600만달러가 수출됐다.


미국으로의 음반 수출액은 특히 가파르게 증가해 올해 지난달까지 기준으로 중국 수출액을 추월했다.


케이팝 영상물의 최대 시장은 미국으로 올해 4000만 달러가 수출됐다. 전체 영상물 수출의 83.9%에 해당하는 압도적인 비중이다. 체코, 영국 등 유럽국가도 2018년부터 수출 상위국을 유지하고 있다.


케이팝 음반류 시장은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이제 전세계로 확장되고 있다. 음반을 찾는 나라도 2017년 78개국에서 올해 114개국으로, 영상물은 2017년 12개국에서 현재 39개국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대륙별 음반 수출비중은 2017년에는 아시아 92.6%, 아시아 이외의 국가가 7.4%로 대부분 아시아 지역이었으나 올해는 아시아가 아닌 지역의 비중이 24.2%로 확대됐다.


영상물 역시 2017년에 아시아 57.1%, 북미가 42.8%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북미 84.4%, 유럽 12.8%, 아시아는 1.5%로 아시아와 비아시아 지역 비중이 완전히 역전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케이팝 인기에 음반류 수출이 역대 최고치로 급증했다”며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브랜드 인기가 올라가는 추세에 있는 만큼 한류 문화콘텐츠 관련 수출도 원활하도록 지원해 수출 증가세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세행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전국

더보기
광주시, 7일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 【국제일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광주이주민건강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건강검진은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이주민건강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씨젠의료재단이 약 20만원 상당의 혈액검사·소변검사, 1차 진료 및 투약, 건강상담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광주시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가 불편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광주시 의료 통번역 활동가 지원사업'과 연계해 현장에서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등 4개 언어 통역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건강관리 접근성이 더 낮은 외국인노동자쉼터 이용자들을 우선 검진할 수 있게 지원하고, 필요하면 치료와 상담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검진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기초 건강지표를 확인하고 질환을 조기 발견해 건강관리로 연계함으로써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외국인노동자, 결혼이주여성, 외국인유학생 등 의료 사각지대 이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 의

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