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가덕신공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철도 연결선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부산 강서)은 10일 "기획예산처가 이날 제3회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가덕 신공항 철도 연결선 건설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설사업은 부산·울산 동남권에서 신공항으로 환승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연결 노선을 구축하는 것이다. 연결선 길이는 상선 6.58km(부전마산선 방향), 하선 6.38km(가덕신공항 방향) 규모다. 총사업비는 6천25억원이며 2034년 개통하는 게 목표다. 기존 부산신항선은 경전선(삼랑진∼광주송정) 서쪽 방면으로 연결돼 있어 부산(동쪽)으로 가려면 부산과 20km 내외 거리인 부전마산선 노선의 김해 장유역에서 다시 역방향으로 운행 또는 환승해야 했다. 이번 사업으로 부전마산선과 부산신항선 간 직결을 통해 단절 없는 철도 운송체계가 구축된다 이에 따라 부산신항∼울산신항 운행 거리가 59.5km 단축돼 물류비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 부·울·경 동남권의 가덕 신공항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도읍 의원은 가덕 신공항 철도 연결선 사업이
(서울=연합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전남 영암 대불산단 소재 조선업 사업장을 불시 점검해,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들여다봤다. 조선업 현장은 크레인 등 중량물 취급작업과 절단·용접 등 화기작업, 고소작업 등 고위험 작업이 많아 중대재해 발생이 빈번한 사업장이다. 또한, 조선업 고용허가제(E-9)를 통한 저숙련·외국인 노동자가 2023년 9천128명에서 지난해 1만1천790명으로 증가해 안전보건 의식을 높여야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이번 불시 점검 결과, 선박 블록 상부에 추락방지 조치 미실시, 안전발판 사다리 하부 손상, 가스 배관 분기관 미식별에 따른 혼용사고 우려 등이 적발됐다. 김 장관은 즉각 개선을 지시하며,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주요 공정별 핵심 안전수칙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조선업 사업장이 밀집한 부산·울산·창원·통영·진주·포항·여수·군산 등 8개 지역의 지방노동관서장에게 불시 점검을 긴급 지시했다. 김 장관은 "조선업 중대재해는 협력업체에서 발생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원·하청이 협력해 상시 합동점검 등 안전보건 조치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안전관리에 한 치의 소
(서울=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9일 캐나다가 진행 중인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와 관련해 캐나다 정부로부터 '6+6척 분리 발주' 계획이 없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캐나다 정부가 잠수함 사업을 독일에 6척, 한국에 6척 분할 발주한다는 언론 보도가 있는데, 산업부는 어떻게 판단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제가 캐나다에 가서 당시 그 질문을 했었고, 현재는 그런 계획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최대 6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CPSP는 2030년 중반 퇴역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4척)의 대체 전력으로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건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TKMS가 최종 결선에서 수주 경쟁 중인 가운데 이르면 올해 6월 중 수주 업체가 결정될 전망이다. 양사는 최근 최종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현지 언론은 캐나다 정부가 한국의 한화와 독일 TKMS에 잠수함을 각각 6척씩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캐나다는 자국 제조업 기반
(세종=연합뉴스) 정부가 중동 사태로 상승 압력을 받는 석유류 가격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6일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정책지원 부정수급 점검팀 3차 회의를 열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하락 등으로 2개월 연속 물가안정 목표 수준인 2.0%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일부 먹거리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최근 중동 상황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품목별 가격·수급안정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틈을 탄 석유류의 과도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가격 인상 자제를 유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협력해 가짜 석유 판매, 불법 석유 유통행위 근절 특별점검도 한다. 또 유류가격 실태 조사와 석유 판매 가격 최고액 지정 등을 통해 석유류 가격이 조속히 안정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는 먹거리 안정을 위해선 계란·고등어·김 등 주요 농축수산물에 최대 50% 할인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자조금(농수산업자를 중심으로 조성·운용하는 자금)을 활용해 양파 최대 45%, 돼지고기 최대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의 국내 사전 판매 결과 판매량이 일주일간 135만대로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직전까지의 갤럭시 S 시리즈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전작인 S25 시리즈로 11일간 진행한 사전 판매에서 13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S26 시리즈에서도 최고급 모델인 울트라 판매 비중이 70%로 고급 모델 선호 현상이 이어졌다. 갤럭시 S26 울트라의 사전 판매량 역시 역대 울트라 모델 중 가장 많았다. 색상별로는 울트라와 일반 모델에서 화이트, 블랙 비중이 높았고 플러스 모델에서는 블랙, 코발트 바이올렛이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6 시리즈를 사전 구매한 고객 중 30% 이상이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S26 시리즈를 자급제로 구매했을 때 가입할 수 있는 구독클럽은 올해부터 삼성케어플러스 보장 항목에 사이버 금융범죄 및 인터넷 직거래·쇼핑몰 사기 피해 보상을 추가했다. 또, 기존 스마트폰 파손 보장에 분실 보장까지 더한 3년형 상품을 도입했다. 통신 3사는 사전 예약을 바탕으로 이날부터 갤럭시 S26 개통을 시작했다. SKT
(세종=연합뉴스)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과 같은 2.0%를 기록했다. 6개월 연속 2%대다. 다만 긴 설 연휴의 영향으로 여행·숙박 물가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강해지며 개인서비스 상승률이 3%대를 기록했다. 중동 사태에 따른 휘발유·경유 등 기름값 상승세는 내달 지표에 반영될 전망이다. 정부는 석유류 폭리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등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국가데이터처가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 지수는 118.40(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0%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11월 2.4%에서 12월 2.3%, 지난 1월 2.0%로 내려온 뒤 지난달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6개월 연속 2%대를 나타냈다. 공업제품은 1.2% 오르며 전월(1.7%)보다 상승 폭을 줄였다. 가공식품이 2.1% 상승하며 전월(2.8%)보다 오름세가 둔화했다. 2024년 12월(2.0%) 이후 최저다. 설 연휴 세일과 지난해 기저 효과의 영향으로 데이터처는 해석했다. 홍삼(-6.2%), 부침가루(-10.3%), 당면(-9.3%), 물엿(-9.1%) 등이 이에 해당한다. 데이터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민생물
(서울=연합뉴스) 국내 금융시장이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에 '로켓 하락'했다가 하루 만에 수직 상승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다. 코스피는 전날 '서킷 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가 이날은 최고 12% 넘게 뛰었다. 환율도 전날 야간거래 장중 1,500원을 넘었으나, 방향을 틀어 1,450원대로 떨어졌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10시 53분 현재 전장보다 451.70포인트(8.87%) 오른 5,545.24다. 전날 코스피는 698.37포인트(12.06%) 급락해서 2001년 9.11 사태를 넘어 역대 최대 하락폭과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 3일에도 452.22포인트(7.24%) 하락해 이틀간 총 1,150.59포인트(19.3%)를 내줬으나 이날은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코스피는 157.38포인트(3.09%) 오른 5,250.92로 출발한 뒤 계단식으로 급격히 상승폭을 키웠다. 오전 9시 35분에는 12.2% 오르면서 5,715.30를 기록했다. 개장 직후 코스피200선물지수가 급등하면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전날은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 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간밤에 미국과 이란의 물밑 협상설이
(서울=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5일 최근 중동 정세 불안의 여파가 현실화하기도 전에 시중 유가가 먼저 오르는 상황에 대해 "집중 점검해서 담합 또는 불공정 행위 등에 대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휘발유 가격의 과도한 인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후 긴급 민생 관계부처 장관 회의를 소집해 점검하고 시정 조치를 바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제유가 급등 상황과 관련, "오늘 오전 8시 기준으로 약 13% 정도 에너지 가격이 오른 상황"이라며 "중동 외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우선구매권 행사 등 비상 매뉴얼을 철저히 준비하겠다. 필요 시 비축유도 신속히 방출하겠다"고 보고했다. 그 밖의 실물경제 여파에 대해선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애로사항이 약 49건 접수됐다"며 "운송 차질, 대금 미지급, 물류비 증가 등으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20조3천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금리 인하, 대출 확대 등을 지원하겠다"며 "피해 중소기업에는 법인세 납기 연장, 세무조사 부담 완화 등 세제 지원도 하겠다"고
(서울=연합뉴스) "투자처가 아니라 도박장에서 오르내리는 것 같다." 은평구에 사는 20대 직장인 A씨가 코스피의 최근 가파른 변동성을 두고 한 말이다. 그는 4일 연합뉴스에 "코스피 상승이 거품 같다는 직감이 든다"며 "스트레스받기 싫어 3년 전쯤부터 사둔 삼성전자[005930]를 모두 처분할 예정"이라고 털어놨다. 한국거래소 정보 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장보다 17.39포인트(27.61%) 오른 80.37로 마감했다. 장 중 한때 80.85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해당 지수가 처음 발표된 2009년 4월 13일 이후 사상 최고치이다. 코스피는 이날 698.37포인트(12.06%) 내린 5,093.54로 장을 마감했다. 이란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며 코스피가 이틀째 급락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급격히 약해졌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조1천73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지만, 개인이 5조8천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었다. 그러나 이날 개인은 797억으로 매수 규모가 크게 줄었다. 개인은 장 초반인 오전 9시 10분께에 8천639억원 순매도를 기록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조치 일몰인 5월9일까지 다주택자가 주택을 매도하면 세입자가 있는 경우 계약 만료일까지 실거주 의무를 유예하는 조치를 발표했으나 현장에서 이를 둘러싸고 혼선이 빚어져 거래가 막히는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정부는 양도세 중과가 적용되는 조정대상지역이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도 묶여 2년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는 탓에 임차인이 살고 있는 주택은 거래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자 지난달 12일 발표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관련 보완책에서 이를 반영한 방안을 내놨다. 다주택자가 매도하려는 주택에 임차인이 거주 중이라면 해당 주택 매수자가 무주택자인 경우에 한해 최장 2년까지 실거주 의무를 유예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임차인은 남은 계약 기간 거주지를 옮길 필요가 없고, 다주택자는 실거주하지 않고도 양도세 중과를 피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주택 매매와 관련한 토지거래허가 업무를 담당하는 일부 자치구에서 임대차 재계약을 한 다주택자 주택은 매매를 허용하지 않는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성북구에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 A씨는 지난해 성북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편입되기 전 임차인과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