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정부가 설을 앞두고 서민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명절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3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지난달 소비자물가 동향과 설 성수품 등 품목별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 둔화, 석유류 가격 보합 전환 등으로 물가안정목표 수준인 2.0%를 기록했다"며 "다만, 일부 먹거리 품목 강세가 여전해 서민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설을 앞두고 성수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폭설·한파 등 기상 영향에 철저히 대비해 농축수산물 가격·수급 안정에 총력을 다하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최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하면서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졌으니 국내 석유류 가격과 수급 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하라고도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농수산물 비축 물량을 방출하고, 축산물 도축장을 주말에도 운영해 배추·사과·한우·고등어 등 성수품이 평시보다 50% 확대 공급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는
(서울=연합뉴스)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시작된 금·은 선물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쇼크가 진정세를 보이자 국내 금 현물 시세가 하루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3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4분 기준 국내 금 시세(99.99_1kg)는 전장보다 3.83% 오른 1g당 23만4천950원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금 시세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6.23% 급락한 데 이어 전날에는 하한가(-10.00%)를 기록하며 추락했다. 그러나 귀금속 가격 급락을 촉발한 금·은 선물 마진콜 쇼크의 여파가 가시면서 이날은 낙폭을 일부 회복 중인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1.9% 내린 온스당 4,652.6달러로 마감했다. 3월 인도분 은 선물도 1.9% 하락한 온스당 7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 11.4%와 31.4%씩 급락하며 글로벌 증시 전반에 충격을 미쳤지만, 일단 파도가 지나가자 차츰 제자리를 찾기 시작하는 모양새다. 옥지회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역사적 급락의 후폭풍이 이어지면서 귀금속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천안=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일 "현재로선 정부 내부에서 추경(추가경정예산)에 관한 논의가 전혀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천안 중앙시장을 찾은 뒤, 기자단의 추경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추경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채권시장에서는 3월 '벚꽃 추경'이 유력해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구 부총리가 현재로선 추경 논의가 이뤄지지 않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 급락을 두고는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 이후 달러가 갑자기 강세를 보이다 보니까 그런 현상이 나타났다"며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답했다. 미국이 일방적으로 관세 인상을 예고한 상황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에게 설명했다"며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연휴, 1월엔 기획예산처 장관 청문회가 있었고 2월부터 본격적으로 할 예정이라는 과정을 설명하니 오해가 불식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대미 투자 계획에 관해선 "우리는 지연하지 않고 법안을 통과시키고 필요한 절차를 차근차근 진행하겠다고 미국 측에 설명했다"고 밝혔다. '연간 200억 달러
(서울=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농협개혁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농협 개혁 추진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날 첫 회의에서 농협 개혁 제도개선 방향과 과제를 논의했다. 추진단의 주요 논의 과제는 ▲ 금품선거 근절을 위한 선거제도 개선 ▲ 농협 내부 통제 강화와 운영 투명성 제고 ▲ 경제사업 활성화와 도시조합 역할 제고 등이다. 농식품부는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신속히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 개혁 추진단은 원승연 명지대 교수와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이 공동단장을 맡는 민관 합동 논의기구로, 농업계와 시민사회, 협동조합·금융·법률 분야의 위원까지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한신대 장종익 교수, 한국협동조합연구소 김기태 이사장, GS&J 황의식 박사, 농업제도정책연구원 장경호 소장, 공익법률센터 농본 하승수 변호사, 전국농민회총연맹 이용희 협동조합개혁위원장,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강정현 사무총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임영환 변호사, 참여연대 이광수 집행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다음 달부터 매주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원승연 단장은 "추진단 논의를 통해 개혁 과제를 신속하게 확정해
(서울=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은 30일 외국인 투자자 국내 주식 매도 등의 영향으로 크게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3.2원 오른 1,439.5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5.7원 상승한 1,432.0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11시24분께 1,441.25원으로 1,440원을 넘기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원 가까이 순매도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다시 고조되면서 기술주가 급락하고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됐다. 달러는 강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4% 오른 96.523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지수가 상승했다. 최근 미국과 일본 외환 당국 개입 경계로 급락한 엔/달러 환율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153.882엔으로 전날에 이어 153엔대에 머물렀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5.44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32.53원보다 2.9
(서울=연합뉴스) 코스피가 30일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 끝에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11포인트(0.06%) 오른 5,224.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0.90포인트(0.21%) 내린 5,210.35로 개장했으나 곧 반등해 오전 10시 30분께에는 5,321.68까지 치솟았다. 코스피가 장중 5,300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상승분을 반납한 코스피는 오전 11시 32분께에는 5,199.78까지 밀렸지만, 또다시 급반등해 5,300선 접근을 시도하는 등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14.97포인트(1.29%) 내린 1,149.44로 장을 종료했다.
【국제일보】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설'을 맞이해 명절 전후 자금 수요가 많은 소상공인·중소기업에게 오는 3월 13일까지 총 15조원 규모의 특별자금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일반대출(운전/시설), 상업어음할인, 무역어음대출 등 1년 이내의 기업대출 신규 및 기 취급 명절(설,추석) 특별자금 대출의 연장(대환)건으로, 최대 1.5% 범위 내 대출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 한도는 신규 6조원, 연장 9조원을 더한 총 15조원 규모로, 신규 및 기존대출의 이자를 대폭 절감해 명절 전후 자금 수요가 필요한 중소기업(개인사업자포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나은행은 설을 맞이해 신권교환 수요가 있는 귀성객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2월 13~14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에서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통해 신권교환 행사를 실시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이해, 자금이 꼭 필요한 소상공인·중소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보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역대급 호실적에 힘입어 코스피가 29일 사상 처음으로 5,200선을 넘은 채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0.44포인트(0.98%) 오른 5,221.25로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72.61포인트(1.40%) 오른 5,243.42로 출발해 개장 직후 5,252.61까지 치솟았으나 곧 급락하기 시작해 오전 한때 5,073.12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에는 반대로 급격히 하락분을 만회하더니 오후 들어 5,200선을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3.8원 오른 1,426.3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1조6천17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1조5천97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고, 기관도 1천50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4천89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1천410억원과 3천628억원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주요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3대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9·7 공급대책의 후속 조치로 29일 발표한 추가 공급계획의 핵심은 주택 공급 부족이 심화하고 있는 서울 도심 등 수도권 핵심 요지에 집중적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다. 정부가 밝힌 6만호 가운데 서울 물량이 3만2천호로 전체의 절반이 넘고, 서울 근교의 집값 과열 지역인 과천과 성남시에 1만6천호 공급을 추진하는 등 도심 공급 부족에 따른 불안 심리를 잠재우고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용산 국제업무지구나 태릉CC 등 일부 부지는 지자체와 주민 반대·관계부처 협의 등 추가로 넘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 용산 1만3천호, 과천·판교에도 1만6천호…수도권 도심에 6만호 집중 정부는 지난해 9·7공급 대책에서 오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 총 135만호의 주택을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9·7공급대책의 후속 조치로 공개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은 공공부지와 유휴부지 등을 적극 활용해 서울과 수도권 도심 487만㎡ 부지에 총 6만호를 공급한다는 것이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6천호와 캠프킴 1천400호 등 기존에 공급하기로 했던 물량을 제외한 순수 신규 확대 물량은 5만2천호다
이런 사업들은 관계기관 간 이견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거나 교통난 등을 우려한 주민 반발에 부딪힌 경우 등이어서 현 정부가 이런 난관을 극복하고 사업을 진척시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가 29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주택 공급 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연 뒤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당초 6천호에서 1만호로 4천호 공급이 늘어날 예정인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부지. / 연합뉴스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주택 공급 물량을 1만가구로 늘리는 것이 대표 과제 중 하나다. 정부는 이날 발표에서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용산국제업무지구 공급 물량을 1만가구로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서울시나 관할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아직 합의가 매듭지어진 사안이 아니다. 서울시는 애초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랜드마크급 상업·업무지구로 조성한다는 데 초점을 맞춘 터라 애초 지구 내 주택 공급 물량을 6천가구 수준으로 책정했다. 국토부가 이곳을 공급 확대 대상지로 보고 1만가구 이상 공급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서울시는 사업 지연 우려를 이유로, 교육청은 가구 수가 증가하면 학령인구도 늘어나 학교 배정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들어 정부가 제시한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