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전라남도가 도민과 공존·상생하는 미래지향적인 도 지정유산 보호 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부터 도 지정유산 내 주민거주 지역의 정주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전남도 지정유산 경관개선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적극행정 일환으로 기존 보수·정비 위주 예산 지원과 규제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주민과 공존하며 지속 가능한 도 지정유산 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의 도 지정유산을 대상으로 낙후된 정주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효율적 추진을 위한 준비단계로 지자체 공모를 통해 사업 대상지 3개소를 선정하며, 개소당 7천500만 원을 지원,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는데 집행된다. 이후 가이드 라인(지침/실시설계 등)에 따라 본 사업비를 확정한 후 본격적인 도 지정유산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그동안 도 지정유산 내 주민 거주 지역은 건축행위 등 규제로 생활에 제약을 받으면서 많은 고충이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 지정유산이 주민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이 전북특별자치도청소년수련시설협회의 우수 청소년시설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은 다양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운영, 지역과의 협력, 창의적인 프로그램 기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실적으로는 ▲청소년 수련 활동 인증제 ▲기후환경 프로젝트 '망원경' ▲디지털 공감프로젝트 'We대한동행' 등 시대적 변화에 발맞춘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청소년들의 자치 활동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정선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이번 우수 청소년시설 표창장은 청소년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겨울철 잦은 강설에 따라 반복된 결빙 및 해빙으로 생긴 도로파임(포트홀)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3월 중순까지 집중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로파임(포트홀)은 오랜 세월 반복되는 충격 및 교통량, 도로 결빙 및 해빙의 반복, 겨울철 제설 자재 살포로 인한 지반 약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한다. 현재 시는 순찰조를 2개 조로 편성해 1일, 2회 도로 순찰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읍면동 담당 직원이 참여하는 도로 민원 접수 오픈 카톡방도 함께 운영하면서 촘촘하게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중이다. 현재까지 1,212건의 도로파임(포트홀)을 처리했으며, 도로파임(포트홀) 맵 구축을 통한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를 통해 상습 발생 구간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도로 재포장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로파임(포트홀) 발생 구간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신속한 보수를 추진해 교통사고 예방 및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앞으로 군산시를 위한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도로 정비 방안을 모색해 스마트하고 체계적인 정비를 실시하겠다"라고 전했다.
익산시 수도산그림책숲도서관이 오는 21일부터 임시 운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수도산그림책숲도서관은 수도산공원 복합문화센터에 들어선 그림책 특화도서관이다. 팝업북 등 다양한 형태의 그림책 1,900여 권을 보유하고 있다. 수도산공원에 있는 도서관인 만큼 창밖으로 녹색 풍경이 펼쳐져 책을 손에 든 이들의 마음에 여유를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림책 중심의 도서관 특성상 도서 대출은 불가능하지만, '독서통장 시스템'을 도입해 방문할 때마다 읽은 책을 기록하고 개인 독서 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홀로그램 콘텐츠를 곳곳에 배치해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다. 또 동화 속 그림과 캐릭터를 직접 손으로 만지며 읽을 수 있는 '실감형 AR 핑거스토리 존'을 운영해 어린이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여는 시간은 오전 9시이며, 화∼금요일은 오후 6시에, 주말에는 오후 5시에 문을 닫는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 최초의 숲속도서관을 시민 여러분께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아이, 어른 누구나 그림책을 가까이하고, 자연 속에서 사색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수
전라남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독립유산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도 지정문화유산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항일독립유산의 체계적 보호 및 활용을 위한 것이다. 해당 유산을 발굴하고 기록화하며,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정신적 문화유산을 계승하는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의 얼이 담긴 항일유산을 지정하고 이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도민이 역사적 자긍심을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3월 31일까지 시군, 도민 공모를 통해 대상지를 발굴하고, 내외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전남도 항일독립유산 지정가치 검토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검토위원회에서는 항일독립유산을 항일유적, 항일시설, 독립유물로 구분해 조사·발굴하고 이를 도 국가유산위원회에서 지정검토·심의하게 된다. 현재 항일독립유산 가운데 화순 쌍산 항일의병유적은 국가사적으로, 광주 학생운동지원지 나주역사는 전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과 관련된 도내 문화유산에 담긴 가치와 의미가 조명될 것"이라며 "도민과 후손들이 역사적 자긍심을 느낄 수 있
득량만강진만권행정협의회는 지난 19일 장흥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득량만강진만권행정협의회(공동회장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는 장흥, 고흥, 보성, 강진 4개 군의 상생발전을 위해 2018년 조직한 행정협의체다. 이날 실무협의회는 추상이 장흥군 기획홍보실장을 비롯해 고흥·보성·강진군의 협의회 담당 부서장 등 11명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지난 12월 4개군의 군수·의장단이 참석한 정기회에서 의결된 2025년 공동사업 6건에 대한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각 군 실무협의단은 주관사업에 대한 추진계획과 협조사항 등을 공유했다. 올해 협의회가 추진하게 될 공동사업은 ▲ 득량만강진만권 군민화합 합창페스티벌 ▲ 득량만강진만권 수산종자 공동방류 ▲ 4개군 합동 직거래장터 ▲ 이순신장군 테마사업 ▲ 청년연계 득량만강진만권 생활체육 교류전 ▲ 맛의 향연, 우리집 산해진미 요리대전이다. 특히, 군민 문화향유기회 제공을 위해 3년째 개최 중인 군민화합 합창페스티벌은 4개군 지역민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사업으로 올 하반기 장흥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추상이 장흥군 기획홍보실장은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일본 오사카 한국교육원으로부터 한·일 교육교류와 한국어·한국문화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2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오사카 한국교육원은 교육부에서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오사카에 설치한 공공기관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4년 한국어 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시범교육청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재외 한국교육원과 연계해 다양한 교류 활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오사카 한국교육원과 함께 교원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한국어 세계화 교육지원 및 수업 교류, 연구 활동 공유, 온라인 국제교류 등을 전개했다. 또 광주지역 9개 학교 학생들이 한·일 공동벽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우리의 꿈'이라는 주제로 770개의 작품을 제작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등 의미 있는 교류를 이어왔다. 올해는 오사카 한국교육원과 함께 오는 21∼28일 오사카 한국교육원에서 '한일 학생 공동 작품전'을 개최한다. 시교육청은 2025년에도 일본, 우즈베키스탄, 호주, 독일 등과 함께하는 한국어 기반 교과 연계 국제교류, 찾아가는 자기 주도 진로 탐색, 한국어 세계화 교육 지원, 이주배경 학생 지원 국제교류 등
정읍시가 2025년 교육경비 지원사업으로 6억 9750만원을 투입해 학생 재능교육과 교육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8일 시 평생학습관에서 교육지원심의위원회를 열고 주요 교육지원 사업을 심의·확정했다. 교육지원심의위원회는 지역 내 학교 보조사업과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위원회다. 이날 회의에는 유호연 부시장(위원장)과 시의원, 고정희 문화행정국장, 교육지원청 장학사, 학부모 등 교육 관계자로 구성된 위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학생 재능교육 육성지원사업 ▲인문·역사 분야 창의인재 육성사업 등 교육경비 지원사업 7개 사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규모를 결정했다. 시는 ▲예술로 정읍아이 키우기 지원사업 ▲정읍농악 활성화학교 육성지원사업 ▲코딩교육 지원사업 ▲스쿨버스 요금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호연 부시장은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 일환으로 올해 4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여성친화형 소형 전기운반차 총 800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여성친화형 소형 전기운반차는 농작물·농자재 등의 운반과 작물 재배 또는 관리를 위한 이동 수단 등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2020년부터 전남도 자체적으로 꾸준히 보급하고 있다. 1대당 가격은 550만 원이다. 보조는 기종별 안전성, 성능 등에 따라 최소 350만 원부터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여성·고령 농업인 등 대상으로, 신청 후에는 시군에서 선정 심의를 거쳐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농기계 안전 교육 이수와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을 의무화해 농업인의 농기계안전사고 예방대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함께 고령·여성농업인의 안전하고 편이한 이동을 위해 소형 전기운반차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안전교육 이수와 농기계 종합보험을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흥군은 전세보증금 미반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전세 계약 종료 후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반환하는 전세보증금을 책임지는 보증상품이다. 전세 계약 종료 후 전세보증금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SGI)이 임차인에게 우선 반환하고 임대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제도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HUG, HF, SGI)에 가입한 관내 거주자로,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이면서 연소득이 청년은 5천만원, 청년 외 일반인은 6천만원, 신혼부부는 7천5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임차인이다. 다만,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경우 기납부한 보증료 전액이며, 그 외 대상자는 보증료의 90%를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장흥군청 행복민원과(건축안전팀)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장흥군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으로 전세사기, 역전세 현상으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가 심각하다"며 "본 사업을 통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