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고려 전기 청자 제작소 강진 사당리 발굴품인 강진 청자 '大平명' 양각해석류화문와를 도 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하고, 곡성 태안사 금고와 사적기 일괄, 순천 환선정 현판을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강진 청자 '大平명' 양각해석류화문와는 강진 청자 요지인 사당리 발굴품으로 휘어진 모양의 청자로 매우 희귀하다. 이런 형태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되지 않아 희소성이 매우 높다. 청자의 바깥면에는 해석류화문(海石榴華文/동백꽃문양)과 뇌문(雷文)이 시문 돼 아름답고 우수한 조각 기법을 엿볼 수 있다. 내면에는 '大平'이라는 명문이 음각돼 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곡성 태안사 금고(谷城 泰安寺 金鼓/쇠로 된 북)는 사찰 의식 법구 중 하나로 측면 음각을 통해 제작연대(1770년), 봉안 지역의 사찰, 제작자를 알 수 있다. 크기가 대형이고 조형미와 문양의 표현력이 매우 뛰어나 불교 공예사·역사적 지정 가치가 높다. 곡성 태안사 사적기 일괄(谷城 泰安寺 事蹟記 一括)은 태안사 기록에 관한 자료들로 조선 후기부터 근대에 이르는 필사본 문적이다. 태안사 각 전각의 내력을 알 수 있고, 역대 주지 스님과 그 시대의 불사, 사찰 운영 등을 알 수 있어 불
장흥군은 지역 대표 쌀 브랜드인 아르미쌀과 찹쌀 6,000여 가마가 부산시 영도구에 직거래로 판매됐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부산 영도구 청학동 수변공원에서는 '정남진 장흥 쌀 팔아주기'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장흥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직거래 판매에서는 전남 10대 브랜드쌀인 아르미쌀과 찹쌀 6,000여 가마가 주문돼, 총 3억9백만원 규모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장흥군과 부산 영도구 새마을회는 1998년 11월 11일 동서화합을 목표로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문화·예술·체육·농산물 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흥 쌀의 품질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도양읍 청춘마루 '청춘몰'에서 2기 입점 업체들의 2년 차 임대계약을 완료하고, 신규 입점 업체를 발굴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창업몰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양읍 전통시장 내에 있는 청년 창업몰 '녹동 청춘마루'는 청년 창업가를 위한 육성(인큐베이팅) 시설로, 2019년 6월에 개소했다. 지난해 9월 공개 모집을 통해 2기 5개 점포를 선정해 운영 중이다. 2기 입점 점포는 공방, 수제 간식, 커피, 전집, 츄로샵으로 구성됐으며, 그중 츄로샵은 창업에 성공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년 차 재임대와 관련해, 지난 10월 15일 고흥청춘누리에서 자질역량, 아이디어 참신성·수익성, 사업 발전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심사 기준으로 한 심의회를 거쳐 기존 4개 업체가 재임대 계약을 완료했다. 12월에 입점하는 신규 업체로는 청년과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네일' 점포가 선정돼, 주변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점포들도 좋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녹동 청춘마루는'는 코로나19 등으로 침체해 있던 녹동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건강하고 맛있는 판매 품목을 선보여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만족을 주었다.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초, 공유재산 특정감사를 통해 누락자산 8천208억 원 발굴' 사례로 대통령상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유재산 관리 패러다임을 기존 형식적 실태조사 등 소극적 관리에서 벗어나 적극적 활용 중심으로 변화를 이끌어 전국으로 확산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시스템 누락 자산 8천208억 원 발굴 ▲방치된 지식재산권 등록 ▲불필요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통해 지방 재정을 확충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전남도 우수사례를 반영해 올해 최초로 '공유재산 총조사'를 실시하고, 지식재산권 관리시스템 개발 및 불합리한 '국·공유재산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선 중앙,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제출한 217건의 사례 중 18건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전문가 평가 50%, 온라인 국민투표 20%, 국민심사단 평가 30%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 가운데 나주시의 '하루 365번의 특별한 약속, 연중무휴로 아이들의 행복을 책임지는 혁신적인 케어'가 우수상, 전남도의 '전국 최초 일조량 부족 농업재해 인정'이 장려상을 수상, 적극행정 선도 지자체임을 입증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25일 도화면 구암위판장에서 2025년산 물김 위판을 시작으로 올해 고흥 김의 본격적인 생산을 알렸다. 26일 고흥군에 따르면 올해도 이상기후로 수온이 높아짐에 따라 전년보다 분망과 채취가 늦어져 물김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됐으나, 작년보다 위판량 및 위판 금액이 상향 거래되면서 올해도 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위판가는 120㎏ 기준 포대당 18만 7,900원에서 31만 1,90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최고 단가가 약 50%가량 높게 형성되고 있다. 김 양식 어업인을 격려하고 고소득을 기원하기 위해 2025년산 물김 위판장 개장식은 다음 달 초에 열릴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산 김은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의 미각을 사로잡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 등 주요 수출국에서 각광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고흥산 김이 될 수 있도록 수출 판로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김 생산 어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김 생산 시기 동안 병해 예방, 김 양식 시설 관리, 불법 시설물 단속 및 철거 등 다양한 행정지원과 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익산시가 안전한 지역 먹거리 공급과 소비자 신뢰 확대에 나선다. 익산시는 내달 '익산 로컬푸드 인증제'의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익산 로컬푸드 인증제'는 익산시 로컬푸드직매장에 출하되는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등에 일정한 안정성 기준을 적용하고 인증마크를 출하 상품에 표시하는 제도다. 인증받기 위해서는 생산 농지의 토양·용수 검사와 잔류농약 검사 등을 통과해야 하며, 가공품은 원료 농산물과 생산시설을 비롯한 위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오염원이 토양과 하천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농지 주변을 깨끗이 관리하고, 수확 후 작업도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농산물은 재배 관리 방법에 따라 기본(실버·Silver), 우수(골드·Gold), 최고(다이아몬드·Diamond) 등 3단계로 인증을 부여한다. 축산물은 유기축산, 무항생제, 동물복지, 해썹(HACCP) 인증 중 한 가지 이상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 가공식품의 경우 주재료는 100% 익산로컬푸드인증 농산물이어야 하며, 주·부재료의 함량은 50% 이상 익산로컬푸드인증 농산물을 사용하고 수입 농산물이 혼입되지 않아야 한다. 인증을 희망하는 로컬푸드직매장 출하 농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광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상담하는 '사회적경제기업 팝업스토어'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시청 1층 시민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사회적경제기업과 공공기관 간 연결을 강화하고 협력 기반을 마련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공공기관이 사회적가치 소비를 활성화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이 우선구매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활성화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더좋은커피협동조합, ㈜처음한과, ㈜바른핑거스 등 광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 50개사가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들 기업은 포토존, 플레이존, 전시존, 체험존 등에서 제품 전시와 체험을 통해 우수성을 알린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다양한 사회적경제제품을 직접 시음·시식하는 시간이 마련되며, 퀴즈와 룰렛이벤트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공공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구매상담을 진행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필요한 기관에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행사 이후 실질적인
전라남도는 올겨울 기록적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는 등 동절기 보건복지종합대책으로 20개 사업에 1천333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에서 발굴한 위기 가정의 경우 긴급복지 지원 제도와 연계해 1인 가구 기준 생계유지비 월 71만 3천 원, 동절기 연료비 월 15만 원을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여기에 전기요금, 의료비, 교육비 등 추가 혜택을 동시에 누리도록 더 촘촘한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 전남도 명품 복지브랜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지원 대상을 생계가 어려운 일반 도민까지 대폭 확대하고 보일러 교체 등 난방시설 수리, 화재예방 점검, 생활안정금 최대 70만 원 지원, 노후주택 개선사업 최대 150만 원 지원 등 두터운 복지지원을 펼친다. 한파 등으로 질병·부상 피해를 입었지만 기존 돌봄서비스 자격에 못 미치는 도민에게는 재가돌봄, 가사·이동지원, 방문목욕 등 긴급돌봄 서비스를 한다. 전남사회복지협의회, 공동모금회 등과 적극 협력해 취약계층 김장 김치 5천500박스 배부, 연말연시 기부금 모금액 114억 원 달성 추진 등 나눔문화 확산에도 집중한
정읍시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정착지원금을 지급하고 저리 정책자금을 지원하며 농업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농업인이 농업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젊고 유능한 인재들에게 정착지원금과 함께 교육·컨설팅, 청년후계농 정책자금 등이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18세 이상부터 40세 미만(1985년 1월 1일∼2007년 12월 31일 출생자)으로, 독립 영농 경력이 3년 이하이거나 독립 경영 예정자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www.agrix.go.kr)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선발된 청년농업인은 영농 경력에 따라 최대 3년간 월 90만원에서 11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받게 된다. 또한, 농지구입, 시설설치, 농기계구입 등을 위한 청년후계농 정책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정책자금은 최대 5억원까지 지원되며, 연리 1.5%, 5년 거치 20년 상환 조건으로 제공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2월 18일, 2025년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업지침 안내와 사업계획서 작성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군산시는 오는 30일 오전 군산교육지원청 시청각실에서 '2026·2027학년도 대입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급변하는 대학입시 환경 속에서 관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장문성의 입시팩토리' 채널을 운영하는 종로학력개발원 장문성 원장이 강사로 나서 ▲2025학년도 입시 성향 분석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의 중요성 ▲재수생 증가로 인한 재학생 입시 유불리 ▲무전공 학과 증설에 따른 학생부 기록 전략 등 입시의 주요 흐름을 분석하고, 2026·2027학년도 대입을 대비하기 위한 핵심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고1, 2학년 학생들이 대학입시를 준비할 때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돼 학생과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대입 준비를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변화하는 입시 제도를 명확히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