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자 시내 4차선 이상 주요 간선도로에 대한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예산 20억 원을 투입해 시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주요 도로 구간 정비를 실시한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2025년 새만금 국제마라톤 대회 노선 도로 정비 ▲ 공단대로 등 주요 도로 재포장 사업 설계구간 ▲강임준 군산시장이 지시한 시내 일원 노후 불량 도로포장 상태 점검이 포함돼 있다. 특히 도로에 대한 주요 민원으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도 철저한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그간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사항은 ▲정지선 앞 차량 정차로 인한 소성변형 발생 ▲겨울철 제설 및 노후도로 거북 등 갈라짐과 포트홀 발생 ▲굴착공사 등 부분 보수로 인한 부동침하(도로 각 부분에서 불균일한 침하가 생기는 현상) 등이었다. 이에 군산시는 기존 도로를 5㎝ 정도 절삭 한 후 표면에 아스콘을 덧씌워 차량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각 도로 별 아스팔트 혼합물의 종류와 특징에 맞는 재료를 현장에 적용해 추후 발생할지 모를 문제점에 대해서도 대응하기로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봄철이 다가오면서 도로 보수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라면
정읍시가 전 시민에게 1인당 3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기간을 5주 연장한다. 정읍시는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민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기간을 오는 2월 28일까지 5주간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전 시민 10만 2647명을 대상으로 지급을 시작했으며 1월 31일 기준 97.5%인 10만 120명에게 지급이 완료됐다. 시는 장기 출타 등 불가피한 사유로 아직 지원금을 수령하지 못한 시민들이 혜택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신청 기간을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지원금은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오는 5월 31일까지 정읍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설 명절 기간 동안 약 30억원이 소비되는 등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학수 시장은 "민생회복지원금이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꼭 신청해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은 지방세나 교부세
전라남도의 지난 2년간 '농공단지 건폐율 상향(70→80%)' 규제개선 노력이 올 상반기 결실을 볼 예정이다. 전남 농공단지는 70개소 1천217만 8천㎡로, 이 경우 최대 37만 평의 건축투자 가능 부지 확보가 기대된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농공단지 건폐율은 국가산단·일반산단(80%)보다 낮은 70%로 설정돼 있어 기업 투자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전남도와 함평군은 '농공단지 건폐율 상향'을 규제개선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전남농공단지협의회 등과 함께 지난 2023년부터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전남도는 두 차례 행정안전부와 함께 현장간담회를 열어 규제에 따른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어려움을 알리고, 행안부 지방규제혁신위원회 안건 상정과, 3차례 심의 대응 등 국토교통부와 함께 규제개선 필요성을 논의했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가 올해 상반기 중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방침을 밝혔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그동안 공장 증설이 필요하지만 농공단지에 건축이 가능한 토지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지역 기업 애로가 해소되고, 토지 이용률도 개선되는 등 농공단지의 투자 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전국 484개 7천672개 업체가 혜택을 받게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대한민국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5년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귀농귀촌 도시 부문에서 7년 연속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귀농귀촌행복학교 운영 ▲귀향청년 정착지원금 지원 ▲전입 및 주거 지원 ▲귀농어 정책자금 이자 지원 ▲주택신축 지적 측량비 지원 ▲집들이 행사 지원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정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운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전라남도 인구정책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귀농귀촌의 중심지로 인정받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2030 고흥 인구 10만 달성을 목표로 귀농귀촌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안정적인 정주 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고흥군이 귀농귀촌 메카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소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나선다. 익산시는 오는 2월 3일부터 7일까지 중소형 농업기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지원 사업량은 200여 대이며, 보행관리기와 동력살분무기 등 정부지원 농업기계 목록집에 등록된 500만 원 미만 농기계 구입비의 50%(최대 160만 원)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영농경력 3년 이상, 경지소유 면적 5㏊ 미만인 영세농업인이다. 사업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산업계를 방문하면 되고, 산업계가 없는 동 지역은 농촌지원과에서 신청을 받는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농촌지원과(063-859-4956) 또는 행정복지센터 산업계로 문의하면 된다. 류숙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령화하고 있는 농촌의 노동력 문제 해결을 위해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 현장에서 자주 활용되는 농기계를 보급하고, 영세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장흥군과 전라남도교육청이 건강한 교육 생태계 조성과 지역 교육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장흥군(군수 김성)과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24일 장흥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흥의 교육 발전과 지역 교육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고, 행정적 및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식에는 장흥군수 김성, 전라남도교육감 김대중,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약서 서명 및 교환과 함께 지난 4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장흥 교육 발전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자치협력지구는 전남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1대1 대응투자와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 교육 및 마을 교육을 지원해 지역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 사업이다. 장흥군은 2013년 전라남도 최초로 무지개교육지구 협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연장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매년 각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역 교육 생태계 조성과 교육력 제고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흥의 미래 인재들이 더 나은 교육 환
전라남도는 올해 선정되는 모범납세자 100명에게 종합검진비 50%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전남 순천의료원·강진의료원과 '전남도 모범납세자 종합검진비 감면 혜택 지원'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순천·강진의료원은 2025년 선정 예정인 전남도 모범납세자 100인에게 각종 장비검사와 초음파검사 등으로 구성된 30만 원 상당의 종합검진 상품을 50% 할인된 15만 원에 제공한다. 전남도 모범납세자에게는 이외에도 1년 동안 농협은행, 광주은행 예금·대출 금리 우대와 수수료 면제, 전남지역 유료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 감면, 법인은 3년간 세무조사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전남도 모범납세자는 매년 1월 1일 현재 최근 3년간 체납 사실이 없고, 법인은 2천만 원 이상, 개인은 200만 원 이상인 납세자 중 전남도지방세심의위원회를 거쳐 3월 초 선정된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도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모범납세자가 존경받는 성숙한 납세문화가 정착되도록 우대혜택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르면 내년부터 익산에서 자율주행버스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익산시는 24일 '익산시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과 관련해 추진 중인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올바른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시 관계자와 자율주행 분야 외부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용역 추진 상황,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용역 수행기관인 대영유비텍㈜은 ▲자율주행차 운행 및 중장기 활용계획 ▲자율주행 관제센터 및 도로인프라 구축 설계 ▲재정계획 등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세부 내용과 추진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과 토론에서 나온 의견은 오는 3월 있을 최종보고회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자율주행차량을 제작하는 등 본격적인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사업에 돌입한다. 내년부터는 시범 운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는 자율주행 기술을 지역에 빠르게 도입해 교통 혁신을 이루고자한다"며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를 만들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실행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부의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설 연휴를 맞아 특별 공연으로 마련한 드론쇼를 오는 26일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은 드론쇼를 당초 27일에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우천 예보에 따라 일정을 하루 앞당겨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드론쇼는 설 연휴를 맞아 고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저녁 7시부터는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며, 이어 8시에는 드론쇼와 해상불꽃쇼가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원활한 행사 진행과 안전한 공연을 위해 일정을 변경한 것이니, 관람객 여러분의 넓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드론쇼 일정이 변경되면 녹동항 드론쇼 홈페이지(http://nokdongdrone.co.kr)나 고흥군 대표 누리집(https://www.goheung.go.kr)에 공지할 예정이니, 관람 전 미리 일정을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올해도 4월부터 10월까지 녹동항 일원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드론쇼를 운영하며, 특별히 올해부터는 매월 1회 고흥읍권에서도 드론쇼를 개최할 계획이다.
장흥군은 23일 용두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미국 수출을 위한 친환경 유기농쌀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수출길에 오른 '바라미쌀'은 장흥군친환경농업협회(회장 권영식) 회원 작목반에서 생산한 친환경 유기농쌀이다. 올해 친환경 유기농쌀 수출 계약물량은 총 20톤으로, 이 가운데 10톤이 먼저 미국으로 출발했다. 수출은 장흥군 소재 농식품 수출 전문업체인'K&G글로벌'을 통해 미국 LA지역 마트에 공급될 예정이다. 유기농쌀은 10㎏으로 개별 소포장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인 및 아시아계 소비자들 사이에서 친환경쌀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앞으로 친환경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권영식 장흥군친환경농업협회장은 "친환경 유기농쌀 수출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매년 수출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내년에는 유기농쌀 100톤 정도를 수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유기농쌀을 수출 전략품목으로 육성해 수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