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냉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 과수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156개 농가에 과수 냉해 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냉해예방을 위한 단일사업으로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며 보조비율도 90%로 전국 최대 수준으로, 과수 재배 농가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기후 변화와 이상저온 현상으로 인해 과수 냉해 피해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저온에 민감한 과수는 냉해 피해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높은 설치 비용으로 인해 예방시설 보급률이 저조한 상황이다. 경기도는 도비 12억9,100만 원을 포함한 총 28억6,900만 원을 투입, 고양시 등 13개 시군의 156농가(125.8ha)에 냉해 예방시설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하반기 시군 수요조사 후 대상 농가를 선정했다. 지원 항목으로는 방상팬, 열풍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이 있으며, 보조금 지원은 최대 90%로, 농가는 설치비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이를 통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냉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시설을 더욱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사업대상자가 과수 냉해 발생 전인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1월 27일 임시공휴일을 지정에 따라 총 엿새로 늘어난 설 연휴 동안 시민 생활과 밀접한 5대 분야(안전, 교통, 생활, 물가, 나눔)를 중점으로 10개 분야 종합 상황반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 종합상황대책반을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각종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응급환자 및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종합병원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고, 연휴 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문 여는 의료기관,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관내 병의원 및 약국은 지정된 날짜에 정상 운영하며, 자세한 내용은 포천시와 포천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연휴 기간 쾌적하고 청결한 포천시를 위해 청소대책반을 운영한다. 27일(월), 30일(목) 4개 업체 35대 차량이 주요 시가지를 운행하며 일반, 음식물, 재활용 쓰레기 등 생활 쓰레기를 정상적으로 수거한다. 또한, 27일과 30일 가로환경미화원이 읍면동 주요 도로 및 골목을 청소하며 깨끗한 가로 환경을 유지한다. 이외에도 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설 연휴 시민들의 평온한 명절을 지키기 위해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가동하고 나섰다. 안산시는 지난 23일 저녁 8시부터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한 민·관·경 관계자들이 원곡동 다문화특구와 선부동 땟골마을 등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합동순찰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합동 순찰에는 이민근 시장과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 및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민간 협력 단체 구성원 등 총 120명이 참석했다. 이번 순찰은 원곡동 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출발해 선부동 땟골마을과 한도병원, 대덕전자 기숙사 일원 등 외국인 밀집 지역과 숙박시설·유흥가 주변 등을 도보로 꼼꼼히 점검했다.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민·관·경이 힘을 모아 활동을 진행하게 돼 뜻깊다"라며 "단원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범죄예방과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외국인 밀집지역 안전 강화는 내·외국인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라며 "설 명절을 앞두고 진행한 이번 합동 순찰이 지역사회의 안전에 대한 신뢰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설
경기도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동안 위기 청소년 발견과 구조, 상담, 보호 등의 지원을 위해 '청소년전화 1388'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전화 1388'은 청소년의 일상 고민부터 학업 중단이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가출 등 위기 상황까지 365일 24시간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가출이나 긴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신속하게 개입해 구조가 가능하며, 필요시 청소년쉼터와 연계해 보호한다. 또한 청소년 자녀와의 관계에서 고민이 있는 보호자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는 031-1388로, 유선전화는 국번 없이 1388로 전화하면 된다. 강유임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1월 2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가정이나 학교 밖 청소년 혹은 개인별 고민을 가진 청소년들에게는 고민과 고통의 시간이 늘어난 것과 같다"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언제든 '청소년전화 1388'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매년 명절 동안 약 250건 이상의 전화상담을 지원하고 있어 이번 연휴 연장에 따라 400건 이상의 청소년과 보호자 상담 전화가 예상된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더중앙(The JoongAng)과 포브스코리아가 공동주최한 '올해의 도시설계대상' 공모사업에서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4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디자인 부문 대상에 이어 올해 '두 바퀴로 달려보자! 고양시 한 바퀴!'로 정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도시 정책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교통 혼잡과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지속 가능한 교통 정책에 발맞춰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과 인프라 개선 등 자전거 친화도시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자전거 인프라 시설 확충 및 정비 계획 ▲생활 속 시민 중심 자전거 안전 이용문화 저변확대 ▲자전거 리사이클링 사업 및 자전거 등록제를 통한 관리 내실화 등 시민들이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또한, 시민들이 자전거를 일상생활에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사회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고양시가 자전거 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시설계와 교통정책의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무분별한 불법 입간판 설치로 인한 시민 보행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고자, 올 한 해 동안 불법 입간판 순회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옥외광고물 중 입간판은 표시 기준을 준수하면 신고를 통해 사용이 가능한 광고물이다. 이번 단속은 매달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는 김포시 동 지역의 상가밀집구역을 정해 단속을 실시한다. 3차에 걸친 단속으로 입간판 신고 안내에 중점을 두어 미신고 불법 입간판을 단속하고자 하며 ▲입간판 신고 캠페인을 통한 안내장 전달 및 신고방법 안내 ▲불법 입간판 계고장 부착으로 입간판 미신고 시 철거 안내 ▲안전사고에 취약한 불법 입간판 즉시 정비 및 미신고 불법 입간판 철거 순서로 진행된다. 입간판 신고는 구비서류(옥외광고물 등 표시 신청서 1부, 건물(토지) 사용승낙서 1부, 입간판 도안 또는 사진 1부)를 지참해 방문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클린도시과 광고물지도팀으로 문의할 수 있다. 권혁경 클린도시과장은 "입간판 신고 안내 캠페인으로 자진 신고를 유도해 시민 불편을 감소하고, 불법 광고물 근절을 통해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2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갖고, 유통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진수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 최필승 농협공판장 장장, 이석우 구리청과(주) 대표, 이동현 ㈜인터넷청과 대표, 장상현 수협공판장 장장, 양승휘 강북수산(주) 대표, 정병찬 중도매법인연합회장 등 총 20여 명의 구리도매시장 관계자가 함께했다. 백 시장은 중도매인 점포를 방문해 과일과 해산물 등을 구입하며 이번 설 명절 시민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농수산물에 대한 물가 상황을 직접 체험했으며, 경매장을 방문해 유통 종사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현재 구리도매시장이 처한 어려운 상황과 도매시장 이전 사업에 대한 건의 사항 등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백 시장은 "1997년에 개장한 구리도매시장은 수도권 동북권역을 거점으로 한 공영도매시장으로 농수산물 물동량도 전국에서 상위에 해당하며, 개장 이래 현재까지 산지 출하자가 납품한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라며, "시와 농수산물공사에서는 도매시장 유통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전국 제일의 공영도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역 건강권 편차 해소를 위해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한다. 광명시는 철산2동생활문화복지센터 내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해 상반기 내 개소한다고 23일 밝혔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공공보건의료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의 주민들에게 건강증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지난해 3월 소하권역에 센터를 개소한 이후 철산권역에 두 번째로 개소하는 것이다.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올해 5월 준공 예정인 철산2동생활문화복지센터 4∼5층에 약 650㎡ 규모로 조성된다. 4층에는 건강교육실이, 5층에는 영양교육실, 체력측정실, 운동교육실 등이 들어선다. 건강교육실에서는 주민건강강좌와 건강동아리가, 영양교육실에서는 건강 식습관 영양교육과 조리 실습이 운영된다. 또한 체력측정실에서는 체력 측정을 통한 맞춤 운동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운동교육실에 신체기능 회복을 위한 운동기구가 설치되는 점이 소하건강지원센터와 차별화된 점이다. 소하건강지원센터에는 요가, 체조 교실 등 운동프로그램 운영 공간이 마련됐다면, 철산건강지원센터에는 신체가 약한 시민들도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동 순환식 근력운동 기기, 균형 운동 기기, 실시간 보행 분석 기기 등이 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이천사랑 지역화폐 1차 소비지원금 예산 5억 원을 오는 2월 10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소비지원금은 이천사랑지역화폐 카드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결제금액의 20%를 실시간 적립금 형태로 지급하며, 1인당 최대 3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산 소진 시 지급은 종료되며, 충전금을 제외한 농민기본수당 등 정책수당은 소비지원금 혜택에서 제외된다. 받은 적립금은 지정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지급일로부터 2개월이다. 유효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되므로 경기이천사랑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기간 내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행사를 통해 지역 소비가 활성화되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소비지원금 행사는 총 4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2차 소비지원금 행사는 5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특례시(시장:이동환)는 지난 22일 고양동 통합공간개선사업 중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고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합공간개선사업은 시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 형태로, 벽제농협 인근 500m 구간의 간판정비(10억 원)와 보행환경개선(28억 원)을 병행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특히 간판정비사업은 지난 20년간 추진한 사례 중 단일구간 역대 최다 규모이다. 주민설명회는 상인회 등 지역주민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설명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콘셉트 개선사항 및 사후관리 방안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대표적 원도심인 고양동의 가로경관을 입체적으로 개선해 지역의 장소성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편하고 지속가능하며 품격있는 보행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주민설명회를 주관한 김명진 도시디자인담당관은 "기존에도 간판이나 도로정비는 해왔지만 시기나 장소가 제각각이어서 정비효과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통합공간개선사업은 비슷한 시기에 두 사업을 완료해 시민이 체감하는 개선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