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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어느 부부의 소박한 사랑

  • No : 61
  • 작성자 : 청파
  • 작성일 : 2015-03-18 18:27:42
  • 조회수 : 5059

서울 변두리에 가난한 부부가 이야기입니다.

“당신, 오늘 알죠?”

이른 아침,
아내의 머리 위에 옥수수가 담긴 함지를 올려 주며

남편이 대답했습니다.
“으차! 알았어. ”일찍 끝낼 테니 걱정 말라고.“

남편은 시장에서 손수레로 물건을 실어 나르는 짐꾼이었고,
아내는 옥수수를 쪄서 시장에 내다 파는 행상이었습니다.

“두 개? 하나? 글쎄, 찰옥수수라니까요.”
초여름 뙤약볕 아래 좌판을 벌이고
옥수수를 파는 일은 참으로 고단했지만
아내는 한 푼 두 푼 돈 모으는 재미로 힘든 줄 몰랐습니다.

그날은 남편의 생일이었습니다.
아내는 다른 날보다 일찍 장사를 끝낸 뒤
남편을 위해 선물을 사고 고기며 찬거리들을 한아름 장만했습니다.

그런데 집으로 가는 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잠깐만요. 아휴, 벌써 몇 번째야. 큰일 났네.”

많은 짐을 머리에 이고 힘겹게 올라타는 아내를
버스는 번번이 기다려 주지 않았습니다.

집까지는
두 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지만,
아내는 하는 수 없이 걷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순간 설움이 북받쳐
눈물이 주르륵 흘러 내렸습니다.

한편,
남편은 아내가 밤늦도록 돌아오지 않자
속상했다가 화가 났다가
끝내는 속이 까맣게 타들어갔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멀리서 터벅터벅 걸어오는 아내가 보였습니다.

남편은 얼른 손수레를 끌고 달려가
짐부터 받아 실었습니다.

“아니, 왜 이렇게 늦었어?”

왜 늦었냐는 다그침에
아내는 눈물을 펑펑 쏟으며
짐이 많아서 차를 탈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남편은
가여운 아내의 말에 눈물이 핑 돌았지만
들키지 않으려고 애써 웃으며
아내를 번쩍 안아 손수레에 태웠습니다.

“자! 여왕님,
그럼 지금부터는 제가 모시겠습니다.“

“아이, 당신두.”

남편이 끄는 낡은 손수레.
퉁퉁 부은 발만큼 마음이 부어 있던 아내에게
그것은 세상 그 어떤 차보다 안락한 자가용이었습니다.


출처=대한주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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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마카오도 ‘신종 코로나 오염지역’…검역 강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본토 외 홍콩과 마카오에 대해서도 12일 0시를 기해 오염지역으로 지정해 검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은 환자 발생 증가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확인되고 있으며, 마카오는 광둥성 인접지역으로 이 지역 경유를 통한 환자 유입 가능성이 높아 검역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국가 및 지역에 대한 여행이력 정보를 의료기관에 확대 제공한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의 지역사회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이 지역 입국자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14일이내 중국을 여행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씻기 및 기침예절 준수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증상 발현 시에는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로 상담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일반 국민들도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경우 유행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