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기획 · 특집

소한(小寒)과 대한(大寒) 이야기




소한은 24절기 가운데 스물세 번째 절기로 ‘작은 추위’라는 뜻이며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시작하는 시기로 양력 1월 5일 무렵이다. 대한은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며 양력 1월 20일 무렵이다. 절기의 정의를 감안하면 대한이 소한보다 더 추워야 하는데,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갔다가 얼어죽었다”는 전래의 속담을 따른다면 소한이 더 추워야 한다. 어느 쪽이 맞는 것일까?




1973년부터 2010년까지 소한과 대한의 전국평균 기온을 비교한 결과, 1973년부터 2000년까지는 대한의 기온이 더 낮았으나 최근 30년간(1981년~2010년)에는 소한의 기온이 더 낮게 나타났다. 이상의 통계를 종합하면 최근 들어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속담이 잘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24절기는 중국 주(周)나라 때 화북지방의 기후를 잘 나타내도록 정해졌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기후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1973년부터 2000년까지 소한과 대한의 전국평균 기온 비교에서, 일평균기온은 소한이 -0.8도, 대한이 -2.1도로 대한이 1.3도 낮았다. 일최저기온도 소한이 -5.6도, 대한이 -7.1도로 대한이 1.5도 낮았다. 일최고기온도 소한이 5도, 대한이 3.5도로 대한이 1.5도 낮았다. 그러나 최근 30년간(1981년~2010년)의 소한과 대한의 전국평균 기온을 비교한 결과는 이와 다르게 나타났다. 일평균기온은 소한이 -1.2도, 대한이 -1도로 소한이 0.2도 낮았다. 일최저기온도 소한이 -6.1도, 대한이 -5.4도로 소한이 0.7도 낮았다. 일최고기온은 소한이 4.5도, 대한이 4.3도로 대한이 0.2도 낮았다.




한편, 대한과 소한의 전국평균 기온을 일별로 각각 비교한 결과, 일평균기온과 일최저기온의 경우, 소한이 대한보다 낮았던 날이 1973년부터 2000년까지는 11일(39.3%)였으나 1981년에서 2010년 기간 중에는 17일(56.7%)로 소한이 추운 날이 더 많아졌다. 일최고기온의 경우에도, 소한이 대한보다 낮았던 날이 1973년부터 2000년까지는 10일(35.7%)였으나 1981년에서 2010년 기간 중에는 15일(50%)로 소한이 추운 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경향은 전반적인 기온상승과 함께 최저기온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겨울이 짧아지고 있는 등의 지구온난화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서울의 경우, 소한(1월 6일)의 최저기온은 -5.6도, 최고기온이 1.3도였고, 대한(1월 21일)의 최저기온은 0도, 최고기온이 5도로 예상되어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는 속담과 잘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더보기
광주시, '박물관·미술관 박람회' 성공개최 지원 【국제일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4일부터 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긴밀히 협력해 행사장 확보, 숙박·교통·맛집 등 편의 정보 제공, 공공 대형전광판 및 미디어파사트를 활용한 홍보 지원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이 기간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동시에 열리는 점을 활용해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지(G)-뮤지엄 투어버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예술과 문화유산이 결합된 '아트-헤리티지 마이스(Art-Heritage MICE)' 도시로서 광주의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관광·마이스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은 "케이(K)-컬처 최일선의 박물관·미술관인의 축제인 '박물관·미술관 박람회'를 광주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올해 박물관·미술관 박람회가 문화·예술과 스포츠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도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의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