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울산 북구는 올해 구정 베스트사업으로 '주민과 자연이 함께 만든 울산의 대표브랜드, 울산숲' 등 10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울산숲 조성은 동해남부선 철도 유휴부지 7km 구간을 대규모 도시숲과 산책로로 만든 것으로, 도시 단절 해소와 기후 위기 대응은 물론, 주민 생활환경 개선으로 지역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했다. 우수사업으로는 '북구 중소기업 글로벌 점프UP 프로젝트', '365일 24시간 재난 안전상황실 운영', '북구A/S(Art Service)센터 운영'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중소기업 글로벌 점프UP 프로젝트는 지역 중소 제조기업과 (예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성장-기술혁신-해외수출을 단계별로 연계 지원하는 사업으로, 특히 올해는 글로벌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판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365일 24시간 재난 안전상황실 운영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기 대응을 위해 상시 운영되는 전담 체계로, 전담 인력과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통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연장을 벗어나 주민 생활권
【국제일보】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지난 22일 용호종합사회복지관, 문현노인복지관, 남구지역자활센터, 반석센터·반석방문요양센터와 통합돌봄사업 '일상돌봄부문'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구는 2024년부터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 영위를 위한 부산형 돌봄서비스인 '부산, 함께돌봄'을 시행하고 있으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돌봄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들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내년 3월 본격 시행될 '통합돌봄사업'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우리 남구의 복지 패러다임을 바꾸는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통합돌봄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합쳐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일보】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지난 23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2025년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지원, 지역 정주를 위한 산·학·관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 교육청, 광주시, 10개 유관기관, 7개 지역대학, 39개 취업동아리 지도교사, 11교 혁신지구 사업담당자, 취업 컨설턴트 '취업뽀짝샘' 등이 참여해 ▲2025년 혁신지구 사업 경과 및 운영 성과 발표 ▲취업동아리 및 취업 컨설턴트 운영 사례 공유 ▲지역 대학 및 유관기관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결과 안내 등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 내 우수 기업에 취업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2026년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역 정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 교육청은 공유회에서 도출된 발전 방안을 바탕으로 내년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자체-기업-대학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고졸 취업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산·학·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취업
【국제일보】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22일 해양관광활성화 거점인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연계 복합건축물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만석동 해안가는 과거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어린이들의 추억 공간으로 남아 있지만 산업화로 물류창고·공장들이 대거 입주하면서 접근조차 불가한 상태로 오랜 기간 방치됐다. 동구는 만석동 해안가에서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공간 만석·화수 해안산책로를 꾸준히 정비해 왔고, 이날 거점 문화공간인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연계 복합건축물까지 조성하게 됐다.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연계 복합건축물은 해안산로 1단계에 위치한 국방부 미사용 부지를 도시계획시설 문화시설로 지정하고 총사업비 약 133억을 투입했다. 1층에는 예술전시와 팝업, 2층은 레스토랑, 3층은 문화행사와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해당 시설의 운영은 지난 4월 제안서 평가 등을 통해 선정된 ㈜공공스토리사업단(대표 허승량)이 맡게 된다. 운영사는 과거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에서 '케이슨24'를 운영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활성화와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허승량 ㈜공공스토리사업단 대표는 "만석·화수 해안선 벨트에
【국제일보】 군포시는 산본 선도지구 2개 구역(9-2구역, 11구역)이 노후 계획·경관 공동위원회 조건부 사항에 대한 보완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23일 '특별정비계획 결정 및 특별정비구역 지정'이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로 전국 최초로 특별정비구역이 지정됐으며, 통상적인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향후 후속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9-2구역은 최고 35층, 3,376세대, 11구역은 최고 45층, 3,892세대 규모로 계획해 미래도시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앞으로, 선도지구 2개 구역은 주민대표회의 구성, 사업시행자(LH) 지정, 시공자 선정 등의 본격적인 사업시행단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전국 최초로 군포시 선도지구가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돼 기쁘게 생각한다. 후속 정비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산본신도시의 지도를 변화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일보】 충북도는 중부고속도로(증평∼호법), 경부고속도로(회덕∼청주) 확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예비타당성조사는 국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에 대해 사전에 객관적인 검증을 실시함으로써 재정 낭비를 방지하고, 합리적인 재정 운용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로서 주로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며 국가 재정지원이 300억 원 이상인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는 개통 이후 지속적으로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인접 지역 다수의 산업단지로 인한 산업물동량, 대형 화물차 통행량이 대폭 늘어나 항시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인근 청주공항의 민간공항 기능 확대와 공항이용객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실정임을 감안하면 중부권 관문공항인 청주공항과의 접근성을 책임지는 핵심 교통축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으로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간선도로망을 확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도민들 모두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게 된 쾌거다. 이재덕 충북도 도로과장은 "증평∼호법, 회덕∼청주 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규 선정된 것은 사업추진
【국제일보】 전남 농식품산업이 전통 식품과 농촌융복합 분야에서 잇따른 수상 성과를 거두며,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과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 주최한 국내 최고 권위의 김치 평가대회인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장성의 ㈜새벽팜이 전체 대상을 받았다. 전통 발효기술과 철저한 품질 관리 역량을 인정받으며 전남 김치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대한민국식품명인 배출도 이어졌다. 지난 2024년 담양 조성애 대표가 쌀조청 제조 기술로 명인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보성 김영민 대표가 전통 도라지식초 제조 기술로 대한민국식품명인에 신규 지정됐다. 남도 전통 식품 제조 기술의 계승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이 연속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전국대회 수상과 명인 배출은 남도 전통 식품의 기술력과 계승 가치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전남도가 추진한 김치 생산비 절감 지원사업과 전통 식품 산업화 사업 등 현장 중심 지원정책의 결실로 평가된다. 전통 식품 산업의 성과는 농촌융복합산업 분야로도 확산했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업(1차), 제조·가공(2차), 체험·관광(3차) 산업을 연계해 농촌 자원에 새로운 부가가치
【국제일보】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민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 중인 '인천 i-패스'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지속 가능 교통도시 평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2월 23일 세종시 국책연구단지 연구지원 A동에서 개최됐으며,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를 비롯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교통·환경 분야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속 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매년 인구 10만 명 이상 71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교통 분야의 환경·사회·경제적 성과와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인천시는 2022년과 2024년에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평가는 인구 규모와 도시 특성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실시됐으며, 인천시의 '인천 i-패스'는 그룹 구분과 관계없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효과를 높이 평가받아 우수시책 사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전국 7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천 i-패스'의 추진 성과와 정책 내용을 직접 소
【국제일보】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만 6세 등록 외국인 아동이 거주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20개 언어 안내문을 제작·발송하는 등 2026년 초등학교 입학 안내를 실시한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외국인 아동은 내국인 아동과 달리 의무교육 대상이 아니고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아, 지자체의 취학 통지가 이뤄지지 않는다. 따라서 언어와 제도 이해의 어려움으로 취학 절차와 시기를 모르는 외국인 부모의 자녀가 미입학 상태로 방치되는 사례가 발생해 왔다. 도는 이러한 취학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법무부로부터 취학 대상 외국인 아동 현황 자료를 제공받아 교육청, 시군과 취학 안내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21개 시군이 참여해 등록 외국인 아동 2,037명을 대상으로 취학 안내를 실시했다. 올해는 31개 모든 시군이 참여해 총 3,629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안내를 진행한다. 안내는 외국인 가정이 이해하기 쉽도록 중국,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20개 언어로 번역했다. 도는 공문과 안내장을 제작해 각 가정에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통역 지원이 필요한 경우 경기도 이민사회 통합지원센터 및 다누리 콜센터와
【국제일보】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초고령시대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증진과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대비 모집인원을 397명 확대해, 2026년 일자리 사업 참여자 총 5,036명을 모집한다. 구는 이를 위해 2026년 21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어르신 참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사업 위주로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발달장애인 활동매니저, 황톳길 지킴이, 건강 돌봄 이웃 등 5개 신규사업이 포함됐으며, 4개 사업유형(▲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 지원)의 총 75개 사업을 운영한다. 모집은 충원 시까지 진행되며, 신청 방법은 대한노인회관악구지회 등 11개소 수행기관에 관악구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사업별 모집 대상은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및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 포함)가 신청할 수 있으며,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일부 사업 60세 이상), '공동체사업단과 취업 지원'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기초생활
【국제일보】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오는 1월 1일 오전 7시 북서울꿈의숲 청운답원(월계로 173)에서 '강북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맞이 행사는 새해 첫 일출을 함께 맞이하며 한 해의 각오를 다지고, 구민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으로, 강북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오전 7시 소망 적기 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 이어 캘리그래피 퍼포먼스와 개회 선언, 내빈 소개, 새해 인사말과 덕담, 새해 기원문 낭독이 진행된다. 이후 오전 7시 56분 일출 시각에 맞춰 해맞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일출을 감상하며, 만세삼창과 참가자 간 새해 인사를 나눈 뒤 기념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구는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행사 전 사전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경찰·소방·보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비상 대응체계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의료 인력과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강북구 관계자는 "새해 첫날, 구민들과 함께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누구나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해맞이 행사를 만들겠다"
(서울=연합뉴스) 당첨시 약 16억 달러(2조4천억 원)가 걸려 있던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아, 다음 회차의 1등 당첨금(잭팟)이 17억 달러(2조5천억 원)로 뛰게 됐다고 미국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파워볼 복권은 이날까지 포함해 최근 46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파워볼 1등 당첨자가 나온 최근 사례는 9월 6일로, 미주리주와 텍사스주에 사는 구매자들이 17억8천700만 달러(2조6천530억 원)를 탔다. 파워볼 복권 한 게임을 2달러를 주고 했을 때 1등 당첨 확률을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약 2억9천220만 분의 1이다. 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에 해당하는 숫자 1∼69 중 5개와 '빨간색 파워볼' 숫자 1∼26 중 1개 등 6개 숫자가 모두 맞아야 한다. 12월 22일 회차에 걸려 있었던 16억 달러는 파워볼 역사상 4번째, 미국 복권 역사상 5번째로 큰 1등 당첨금에 해당했다. 역대 파워볼 1등 최고 기록은 20억4천만 달러(3조300억 원)로, 2022년에 캘리포니아에서 나왔다. 이는 미국 복권 역사상 최고 당첨금 기록이기도 하다. 다만 이런 파워볼 1등 당첨금 액수는 29년에 걸
(파리=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가 동부 전선을 따라 진격을 가속하는 상황에서 격전지 중 한 곳인 시베르스크에서 철군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텔레그램 성명에서 "우리 군인들의 생명과 부대의 전투력을 보존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방어군은 해당 지역에서 철수했다"며 "러시아 점령군이 병력과 장비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참모부는 "시베르스크 전투에서 우크라이나 방어군은 적을 소모시켰으며, 도시의 모든 구역은 적에게 큰 대가를 치르게 했다"며 그럼에도 "침략자들은 상당한 수적 우위와 지속적인 압박, 악천후 속 소규모 돌격 부대를 통해 진격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총참모부는 다만 "도시는 여전히 우리 군의 사격 통제하에 있다"며 "도시에 남아있는 점령군에 타격을 가하고, 그들의 물류망을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적 부대의 추가 진격을 막기 위해 차단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전했다. 시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에서 통제권을 유지하고 있는 주요 도시인 크라마토르스크와 슬로비안스크에서 약 30㎞ 거리에 있는 곳으로, 최근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 러시아군은 이달 초 시베르스크를 완전히 장악했다
(서울=연합뉴스) 레오 14세 교황이 성탄절을 앞두고 전 세계 분쟁 당사자들을 향해 '성탄절 휴전'을 촉구했다. 교황은 이와 함께 자신의 고향인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최근 통과된 말기 환자 조력사 허용법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생명의 존엄성'을 재차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23일(현지시간) 로마 인근 카스텔 간돌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의를 가진 모든 이들에게 평화의 날을 존중해줄 것을 다시 한번 호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반적인 분쟁 상황을 언급하며 "그들이 귀 기울여 주길 바라며, 온 세상에 24시간의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저를 크게 슬프게 하는 일 중 하나는 러시아가 휴전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만 4년 가까이 전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휴전이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이점을 준다는 이유로 국제사회의 휴전 요청을 거부해왔다. 미국이 협상 중재에 나섰지만, 휴전을 위한 확실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또한, 교황은 미국 일리노이주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지난 12일 말기 환자가 의료적 도움을 받아 스스로
(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연말을 맞아 팬들에게 노래 선물을 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정국이 24일 BTS 공식 사운드 클라우드와 유튜브 채널에 미국 싱어송라이터 조니 스팀슨의 '더 크리스마스 송'(The Christmas Song)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더 크리스마스 송'은 연말의 훈훈한 정서를 담은 곡으로 원곡은 재즈 보컬리스트 냇 킹 콜이 불렀다. 조니 스팀슨은 2020년 원곡을 재해석했고, 정국은 스팀슨이 발표한 버전을 커버했다. 정국이 직접 촬영한 영상에는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에 그의 목소리가 더해졌다. 빅히트 뮤직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아미(팬덤)에게 따뜻함을 선물하고 싶다는 정국의 마음이 담긴 노래"라고 소개했다. BTS는 내년 봄 새 앨범을 내고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