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울산시가 지난해 5월 '색채마을 주제공원(테마파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남구 '장생포 색채마을 조성사업'과 북구 '판지-제전마을 바닷길(오션로드) 조성사업'을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에 나선다. 올해 3월 남구 및 북구 관계자와 함께 현장점검 및 합동보고회,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해안 관광명소 색채마을 조성 관련 최종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최종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남구의 '장생포 색채마을 조성사업'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장생포 순환도로 확장공사와 연계해 추진된다. 사업비는 10억 원(시비 5억 원, 구비 5억 원)이 투입된다. 장생포 지역 특화색인 일몰 빛 색감으로 물들이는 '장생포 비단길'을 주제(콘셉트)로 특색있는 건축 외벽 입면(파사드)을 설치해 다채롭고(컬러풀) 감성 넘치는 가로환경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팝아트 예술가 토마 뷔유의 노란고양이 '무슈샤'와 '장생이'의 우정을 주제로 한 합작(컬래버레이션) 벽화를 접목시켜 지역 홍보에도 나선다. 또한 기존 고래문화 콘텐츠와 산업 문화경관을 개선해 예술적인 마을 공간을 조성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해안 관광명소 매력을 한층 더 높이고 지역 상권을
【국제일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으로 전입하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이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사비는 올해 상·하반기 각각 125명씩, 총 250명의 청년에게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타 시도에서 인천시로 이사 및 전입신고를 완료한 18∼39세(1985∼2007년생) 무주택 청년 세대주이다. 전월세 임차보증금 거래금액이 2억 5천만 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해야 하며, 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세전 월 2,871,000원)에 해당해야 한다. 또한, 신청인, 주민등록상 세대주, 임대차계약서상의 임차인이 모두 청년 본인으로 일치해야 한다. 다만, 인천시 군·구에서 동일한 사업의 수혜를 받은 경우, 임대인이 신청인의 직계존속인 경우, 임대차계약서가 없거나 전입신고가 불가능한 임차건물로 이사한 경우, 임대차 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상반기 신청은 5월 7일부터 시작되며, 인천청년포털 '인천유스톡톡'(youth.incheon.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하반기 신청은 오는 10월에 진행될 예정
【국제일보】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윤일현)는 지난 4월 23일 신중년더채움학습관(금정구 장전동 소재)에서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성과공유회 및 2025년 평생교육 기관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작년부터 시작한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관계자들의 소통과 재충전을 도모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평생학습동아리인 '비바앙상블'의 바이올린 공연을 시작으로 2024년 운영된 성과 전반과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작년 학습성과물들을 전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기관 관계자들이 소통하고 재충전 할 수 있는 특강도 진행됐다.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사업은 장애인의 평생학습 참여기회 확대 및 지역기관과의 네트워킹 강화로 장애인 맞춤형 평생학습을 통한 사회참여를 돕는 사업으로 금정구는 올해도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3,000만 원을 포함해 총 6,895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금정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성과 공유를 넘어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연결되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국제일보】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SAF) 사용 확대를 통한 국내 항공산업의 탈탄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약 5억원 규모의 지속가능항공유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는 아시아 공항 중 최초로 도입되는 SAF 상용운항 지원 정책으로, 국내 항공업계의 친환경 항공유로의 전환 및 관련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도적인 조치이다. 이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사, 정유사가 체결한 'SAF 상용운항을 위한 양해각서'의 일환으로, 해당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공사는 국토교통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세부적인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게 됐다. 이번 인센티브는 국내에서 생산된 SAF 1% 이상을 사용하는 국제선 출발 항공편을 대상으로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최대 5억원 한도로 인천공항 공항시설사용료를 감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아시아를 포함한 단거리 노선은 편당 약 87,000원, 미국 등 장거리 노선은 약 124,000원의 공항시설사용료를 감면할 예정이다. 대상 기간은 2025년 1월∼12월(1차 년도), 2
【국제일보】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산하 6개 공공기관의 직원 통합채용 공고를 지난 7일 실시하고, 28일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33명을 선발하는 올해 공공기관 통합채용은 956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평균 29대 1로 최종 집계됐다. 기관별 응시자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고양도시관리공사의 경우 11명 모집에 506명이 지원,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고양연구원 20대 1 (4명 모집, 80명 지원) ▲고양국제꽃박람회 26.3대 1 (3명 모집, 79명 지원) ▲고양문화재단 34.8대 1 (4명 모집, 139명 지원) ▲고양산업진흥원 24.5대 1 (2명 모집, 49명 지원) ▲고양시청소년재단 11.4대 1(9명 모집, 103명 지원)로 집계됐다. 고양시 공공기관 통합채용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5월 17일에 필기시험이 치러지며,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및 필기시험 일정 등은 5월 13일 고양시 통합채용 누리집(https://goyang.recruitlab.co.kr/)에 공지된다. 시는 필기시험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험과목을 NCS(국가직무능력표준)와 전공시험으로 구분하고, 인성검사를 실시해 면접시험의 기초자료로
【국제일보】 경기도는 시민정원사의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인증자의 재인증 문턱을 낮추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가 2013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시민정원사 인증 제도란 경기도의 정원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도민들에게 부여하는 자격이다. 시민정원사는 공식 인증을 바탕으로 학교나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정원 조성·관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기존에는 재인증 신청 기한이 엄격히 제한돼 봉사활동을 활발히 했음에도 신청 기한을 놓쳐 재인증받지 못한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이에 시민정원사 재인증 절차를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개선했다. 우선 재인증 신청 기한을 삭제했다. 기존에는 1차 재인증은 최초 인증 만료 전, 2차 재인증은 두 번째 인증 후 2년 이내에 신청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개인별 인증 기간 내 봉사실적(각각 96시간, 48시간)을 충족한 경우라면 신청 기한과 관계없이 재인증 신청을 할 수 있다. 실적 인정 분야도 명확히 했다. 기존에는 봉사실적 분야의 제한이 없어 정원과 무관한 활동도 인정했으나 앞으로는 정원, 도시숲, 공원, 녹지 등 관련분야의 활동에 한해 실적이 인정된다. 해당 사항은 2025년 교육이수자부터 적용된다. 재인증
【국제일보】 양재천 길이 골목상권을 육성하는 로컬브랜드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표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2025년 로컬브랜드 창출팀' 공모사업에 양재천 길 상권의 민관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재천 길 상권은 2022년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에 선정된 것에 이어, 이번 중기부 사업에도 수도권으로는 유일무이한 쾌거를 이뤘다. 중기부의 '로컬브랜드 창출팀' 사업은 민간 로컬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지역 소상공인이 협력해 상권의 정체성을 골목길에 담아 브랜드화하고, 청년들의 창업 아이템 발굴과 구체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상권 활성화 정책이다. 지자체 주도의 상권 정책을 넘어 민간 영역과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해 로컬브랜드 생태계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서초구는 ㈜무브컬쳐(로컬문화기획)를 대표기업으로 양재천 길 상권 내 크리에이터인 살롱쿤스트(문화복합공간), 보위그(반려견 토탈서비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대표기업인 ㈜무브컬쳐는 '세상의 활력을 선사하는 문화기획'이라는 미션을 가지고 지역 특색을 살린 상권 활성
【국제일보】 수원시가 한국철도공사,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수원역 거리노숙인들에게 '환경 미화'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을 지원한다. 세 기관은 4월 29일 수원관리역 역장실에서 '2025 코레일 세움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근로 의지가 있는 거리노숙인 10명에게 6개월간 일자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 참여자들은 수원역 광장, 환승센터 주변 환경미화와 계도 활동을 하며, 월 60시간(1일 3시간 2교대, 주 5일) 근무한다. 참여자는 한 달에 약 85만 원의 급여를 받는다. 한국철도공사는 일자리 제공과 급여를 지원하고,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참여자 선발과 관리를 담당한다. 수원시는 사업 범위 조정과 협의를 맡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인배 수원시 시민복지국장, 주광성 수원관리역장, 안재금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세움사업'은 거리노숙인의 자립뿐만 아니라 수원역 주변의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노숙인들이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탄 CEO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텔 파운드리 포럼 2025'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나는 인텔 파운드리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약속을 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연설을 이어갔다. 지난 3월 중순 인텔의 새 CEO로 부임한 탄 CEO는 "지난 5주간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파운드리 사업에 계속 전념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아왔다"며 "(그것에 대한) 나의 대답은 '예스'(yes)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물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는 고객의 목소리를 지침으로 신뢰를 얻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팻 겔싱어 전 CEO가 해임된 이후 시장에서는 인텔이 경영난으로 반도체 설계 부문과 제조(파운드리) 부문을 분리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해왔다. 인텔이 세계 최대 파운드 업체 대만 TSMC와 파운드리 부문을 운영할 합작 회사 설립에 잠정 합의했다는 보도가 최근 나오기도 했으며, 이에 TSMC는 자체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서울=연합뉴스) 넷플릭스 시리즈 '악한영웅: 클래스 2'가 전 세계 넷플릭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비영어 TV 시리즈로 꼽혔다. 30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1∼27일) '약한 영웅: 클래스 2'의 시청 수(시청 시간을 상영 시간으로 나눈 값)는 610만으로, 비영어 TV 쇼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과 볼리비아, 페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오만,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 9개국에서 시청 1위를 기록했다. '약한영웅' 시리즈는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학교폭력에 맞서는 이야기로, 10대의 혼란스러운 마음과 우정, 질투 등을 섬세하게 다뤄 화제를 모았다. 시즌1은 2022년 웨이브 오리지널로 공개됐고, 시즌2는 넷플릭스에서 제작돼 지난 25일 첫 공개됐다. 같은 기간 JTBC 드라마 '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비영어 TV 쇼 5위(시청 수 290만),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이 6위(210만)에 올랐다. 공개 8주 차인 '폭싹 속았수다'는 7위(200만)로 여전히 10위 권 안에 이름을 올리며 뒷심을 발휘했다. 또 '약한영웅: 클래스1'이 8위(190만), SB
(전주=연합뉴스) '대안·독립영화의 중심'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30일 막을 올리고 열흘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영화제 첫 행사는 이날 오후 6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레드카펫이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김신록과 서현우를 비롯해 박소진, 안소희, 송지효, 이희준, 김의성(심사위원) 등 170여명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전주시장인 우범기 영화제 조직위원장과 정준호·민성욱 공동집행위원장 등의 개막선언이 이어진 뒤에는 개막작 콘티넨탈 '25가 상영된다. 이 영화는 루마니아의 '라두 주데' 감독의 영화로, 올해 베를린 영화제 각본상을 받았다. 법정 집행관인 오르솔랴가 노숙자를 건물에서 강제로 퇴거시켜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되면서 품게 되는 사회의 관습과 모순에 관한 질문을 담았다. 올해 영화제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세계 57개국 224편(해외 126편·국내 98편)이다. 중국 출신 천더밍 감독의 '시인의 마음'(국제경쟁 부문), 성소수자를 소재로 한 '3670'과 '여름의 카메라'(한국경쟁 부문), 재일 한국인의 투쟁과 연대를 담은 '호루몽'(전주시네마프로젝트 부문) 등이 준비돼있다. 특별전 '다시, 민주주의로'도 마련됐다. 비상계엄을 돌아보면서 한국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건진법사 전성배씨 사이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 전 대통령의 사저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3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은 전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부분이라고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수부는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그간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여러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올랐지만 지난 4일 파면된 이후 압수수색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을 구속했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1월 내란 혐의와 관련해 한남동 관저와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아크로비스타 사저는 경호 구역이기는 하지만 기존 한남동 관저처럼 형사소송법상 군사상·직무상 비밀을 요구하는 장소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압수수색 불승인 등의 절차 사유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검찰도 이날 압수수색영장 집행이 가능해졌다. 남부지검 압수수색 과정은 신응석 검사장이 실시간 보고를 받으면서 이끌고 있다. 신 검사장은 검찰 내 대표적 '특수통'
(서울=연합뉴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30일 오전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일단 2년 연속 파업이라는 최악의 경우는 면했지만, 노조가 쟁의행위에 나서면서 출근길 운행 차질이 우려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2시께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5시께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어 9시간가량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막판 협상이 불발로 끝나면서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준법운행(안전운행)에 돌입한다. 다만 쟁의행위 가운데도 양측은 물밑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얼마나 간극을 좁힐지, 극적 타협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사 간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개편 문제다. 박점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협상 결렬 뒤 취재진과 만나 "노사 간에 입장차가 너무 커서 조정중지를 신청했다"며 "통상임금은 조정안에도 없는 것인데 (사측이) 협상 테이블로 들고나왔기에 그게 가장 쟁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9일 대법원에서 통상임금에 관한 기존 판례를 변경한 데 따라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해야 하며, 이는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임원들에게 초과이익성과급(OPI)에 이어 장기성과인센티브(LTI)도 자사주로 지급한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임원들에게 LTI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TI는 만 3년 이상 재직한 임원을 대상으로 지난 3년간 경영실적에 따른 보상을 향후 3년 동안 매년 나눠서 지급하는 제도다. 이는 그간의 위기 상황과 주가 하락 등에 대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아직 세부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앞으로도 임원에 대한 주식보상 비중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올해 초에는 OPI 도입 이후 처음으로 임원에 대한 OPI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했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것으로, 목표달성장려금(TAI)과 함께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이에 따라 상무는 성과급의 50% 이상, 부사장은 70% 이상, 사장은 80% 이상, 등기임원은 100%의 자사주를 각각 선택했고, 이에 맞춰 자사주 지급 수량을 부여했다. 특히 약
(서울=연합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KB국민은행과 원화 입출금 계좌 제휴를 시작한 지 한 달 남짓 지났지만, 시장 점유율에 큰 변동은 나타나지 않았다. 30일 가상자산 정보 제공업체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빗썸의 가상자산 원화 시장 점유율은 전날 25.1%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과 제휴를 시작하기 하루 전인 지난달 23일(18.3%)보다는 다소 높은 수치지만, 10%포인트(p) 정도는 언제든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실제 빗썸의 점유율은 지난달 21일 26.3%에서 24일 사흘 만에 15.9%로 10%p 넘게 떨어졌다가 이튿날 다시 23.3%로 올랐다. 최근에는 지난 19일 18.1%에서 사흘 뒤인 22일 29.5%로 치솟기도 했다. 같은 기간 업비트는 점유율 70∼80%를 유지하며 독주했고,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의 점유율도 다 합해 5% 미만으로 전과 비슷했다. 업계 관계자는 "점유율이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다"며 "주요 코인 가격이 횡보하는 가운데 평소처럼 거래소별 신규 상장 코인 등에 따라 일별 점유율이 들쭉날쭉 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빗썸 애플리케이션 신규 설치가 업비트를 앞선 점은 눈길을 끌었다. 앱 통계분석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