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맑은 계곡에 녹음(綠陰)이 우거진 전라북도 진안군의 운장산자연휴양림을 이달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 운장산(해발 1126m)은 진안군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조선조 성리학자 송익필(1534∼1599)선생이 은거했던 오성대가 있던 곳이라 해서 선생의 자 운장(雲長)을 따 운장산이라 불린다. 운장산자연휴양림은 운장산이 품고 있는 7km 길이의 갈거계곡 입구에 있다. 갈거계곡은 투명한 유리잔에 담긴 물처럼 물속 바위 하나, 물에 잠긴 낙엽 한잎까지 고스란히 다 보일 정도로 맑고 투명해 보는 이의 눈과 마음도 깨끗해지는 듯하다. 계곡 곳곳에는 제방바위, 마당바위, 학의소, 정밀폭포 등 아름다운 비경이 숨어 있다. 원시수림의 형태를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어 자연미가 뛰어나고 아름드리 활엽수가 우거져 한여름에도 시원한 그늘을 제공한다. 방송에도 피서철 물놀이하기 좋은 명당으로 소개됐다. 가을이면 단풍 고운 활엽수들이 밀림처럼 빼곡이 들어찬다. 오색단풍으로 뒤덮인 풍경은 장관이다. 절정에 이른 운장산 단풍을 직접 구경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내장산 단풍에 뒤지지 않을 것”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운장산자연휴양림의 숲속의 집은 휴양림
태백산맥의 남단인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에 위치한 주왕산(721m)은 암벽으로 둘러싸인 산들이 병풍처럼 이어져 석병산 또는 주방산이라고도 한다. 주왕산이라는 이름은 신라 말기 중국 진나라의 주왕이 은거했던 산이라 해서 주왕산이라 이름 붙여진 곳. 기이한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둘러친 산. 이름 없는 봉우리들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풍광이 주왕산의 매력이다. 또한 주왕산은 여기 저기 아름다운 폭포가 많다. 조선시대 낙연 폭포라 불리던 달기폭포는 주왕산의 대표적인 폭포. 명주실 한 타래를 다 풀어도 바닥에 닿지 않는다는 이곳 달기 폭포에는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폭포가 흐르는 물의 아름다움이라면 이곳 주산지는 고여 있는 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한편 갖가지 기암괴석들이 신비롭게 조화를 이룬 산, 주왕산의 진면목은 이 비경 뒤에 감춰진 전설과 역사로 인해 더 빛나며 1976년 산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77년 국민관광지로 설정되었다. 2003년 10월 31일 명승 제11호로 지정되었다. 영남취재본부= 최태하 기자 김종태 기자
한반도 최동단의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구만리(九萬里)는 호미곶의 서쪽 굽이진 자락에 위치하며 장곡봉수대(獐谷烽遂臺)가 있었던 봉화봉 북쪽에 있는 반농반어 형태의 마을이다. 고대 농경사회의 보리농사 흔적이 전해지고 있는 구만들(田)은 포항시 유물산포지로 지정돼 있으며 다양한 마을이름과 교석초의 전설이 있다. ◆ 정족(鼎足. 솥발이溪) 400여 년 전, 망씨 부인이 일으킨 마을로 농촌 부엌에 있는 솥(鼎)같이 생긴 지형의 발짬(足)에 형성된 마을이라 하여 ‘정족’으로 불리어 온다. 망씨의 후손들은 없으나 골목매기 동제를 지내고 있다. ◆ 웅굴계 솥발이계 북쪽해안에 항상 마르지 않는 큰 우물이 있어 사투리로 웅굴계라 하였는데 우물 근처에 옛 사람들이 사용했던 주춧돌과 기왓장이 발견되고 있다. ◆ 큰계 웅굴계 북쪽 해안마을로 계곡 및 구릉의 차가 크므로 큰 계(溪)라 불렀다. 앞 바다에는 검둥바위 등 암초가 많아 갈매기들의 군락지이며 풍랑이 심하여 해난사고가 잦았다. 교석초(橋石礁)는 갑신정변(1884년)을 일으킨 김옥균이 조정으로 부터 능지처참된 왼팔이 버려진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 영일벌내(甫川) 1590년 경, 망씨 할머니가 개척한 마을로 봉화봉
남애항은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에 위치한 어항이며 강원도내에서도 손꼽히는 미항으로서 양양군내 항구 중가장 큰 항구이다. 【글/사진= 김동열 편집위원
격포항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위치한 항구이다. 【글/사진= 김동열 편집위원】
인천대공원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산164번지에 위치한 공원으로서 식물원,어린이동물원,수목원 등이 있다. 【글/사진= 김동열 편집위원】
군산 은파유원지는 전라북도 군산시 나운동 1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군산 시내의 미제저수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유원지로. 1985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저수지 방죽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표시되고 '동국여지승람'에는 조선시대 이전에 쌓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글/사진=김동열 편집위원】
수덕사는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20번지에 위치한 고찰로서 1962년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의 본사로 승격뒨 후 1984년에 종합수도장을 겸비한 덕숭총림으로 승격되었다.【글/사진= 김동열 편집위원】
인천의 명산인계양산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계양구의 꽃인 진달래가 유난히 많이 핀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져 있어 서쪽으로는 영종도와 강화도 등 주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며 동쪽으로는 김포공항을 비롯한 서울시 전경이, 북쪽으로는 고양시가, 남쪽으로는 인천광역시가 펼쳐 진다.【글/사진=김동열 편집위원】
'영월 한반도 지형'은 서강 지역을 대표하는 경관 중 하나로 한반도를 닮아 ‘한반도 지형’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굽이쳐 흐르는 하천의 침식과 퇴적 등에 의해 만들어진 지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