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 분청문화박물관은 10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옛 그림 속 고흥 이야기'라는 주제로 교류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류 전시는 전남 동부권의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 박물관,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019년에 체결된 국공립박물관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순천대학교 박물관 소장품인 영모화(翎毛畵) 14점을 통해 고흥의 역사와 민속,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여주고자 한다. 주제는 크게 '조선시대 말 목장, 흥양', '민화 속에 나타난 고흥의 특산품', '자연과 새가 어우러진 고흥'이라는 세 가지 소주제로 구성됐다. 고흥은 조선 전기부터 말을 사육하기 좋은 최적의 장소였으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넓은 평야를 갖추고 있어 유자, 비자, 숭어 등의 특산품이 풍부하다. 또한, 바다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자랑한다. 특히, 고흥의 특산품인 유자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조선 중기부터 고흥의 특산품으로 기록돼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과 관련된 영모화를 통해 조선시대 흥양(興陽)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계양아라온에 '트리마을'을 조성하고 지난 9일 점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계양아라온 트리마을'은 황어 동상을 중심으로 높이 11m에 달하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비롯해 형형색색의 트리 군락과 다양한 포토존으로 꾸며져, '빛의 거리'와 함께 어우러지는 반짝이는 불빛으로 연말연시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트리마을'의 불빛을 밝힌 9일 오후 점등식에서는 지역예술인의 공연과 함께 계산제일교회와 계산중앙감리교회에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성금을 전달해 이날 행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계양구는 인천시 주관 '핵심관광명소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계양대교 북단에 조성한 '빛의 거리' 1단계 사업에 이어, 올해 10월에는 계양대교 남단에 '빛의 거리' 2단계 사업을 추진했다. '빛의 거리'는 '판타지 트리'와 '미디어큐브' 등을 비롯해 각종 체험형 조형물과 포토존 등으로 수도권 전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다. 구는 '계양아라온 트리마을'을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계양산과 어우러진 매력적인 수변 경관을 지닌 계양아라온의 아름다움을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릴 계획이
인천시 남동구가 겨울철 빗물받이 배수 불량에 따른 노면 결빙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빗물받이 전용 준설차를 투입한다. 남동구는 빗물받이가 낙엽 등에 막히는 일이 없도록 올해 도입한 '빗물받이 준설차'를 활용해 대청소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올해 5월 인천시 최초로 자체 소형 준설차를 도입해 선제적 빗물받이 준설을 통해 침수 피해를 예방했다. 빗물받이에 쌓인 낙엽, 담배꽁초 등 무단으로 버려진 각종 쓰레기는 배수구를 막아 집중 호우시 도로 및 저지대 주택의 침수 피해를 발생시킨다. 특히, 낙엽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는 강우 시 낙엽이 빗물받이를 막아 적은 비에도 도로가 침수될 수 있다. 구는 겨울철에도 빗물받이 배수 불량으로 도로 노면 결빙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빗물받이 주변 낙엽 퇴적구간, 담배꽁초 상습투기지역, 저지대 등 침수 취약국 간 등에 대해 중점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민원 발생 시 자체 준설차로 신속한 정비 및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주민들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집중 호우 시 낙엽으로 인한 빗물받이 막힘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선제적인 빗물받이 준설작업을 통해 남동구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에서 살
전라남도는 연말연시를 맞아 겨울 관광객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1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전남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빛과 예술의 축제, 겨울 자연과 꽃의 조화로운 정원축제, 서남해 바다와 어우러진 해넘이 해맞이 경관 등은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5일까지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진행하는 '함평 겨울밤 빛축제'에선 미디어아트의 거장 이이남 작가의 작품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다.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다채로운 경관 조명이 함께 어우러진 빛과 예술의 아트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축제 기간 매주 금·토요일 체험 부스와 먹거리 판매존을 운영하고, 토요일 저녁 콘서트와 EDM파티를 통해 관광객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신안에선 오는 13일부터 1월12일까지 1004섬 신안 분재정원에서 '섬 겨울꽃 축제'가 열린다. 분재정원 내 3㎞에 이르는 애기동백 숲길에서 피어나는 4천만 송이의 애기동백꽃은 관광객들에게 황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플라워월과 플라워 아치 등 포토존도 조성돼 겨울 정원의 매력을 더한다. 담양에선 24∼25일 담양읍 중앙로를 '차 없는 산타거리'로 탈바꿈해 산타와의 만남 이벤트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 '2024학년도 2학기 대구늘봄학교 만족도 조사'에서 학부모 95.5%가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학기 만족도 93.8%에 비해 1.7%p 상승한 수치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학부모 2,071명이 참여했고 ▲매우 만족 72.1% ▲만족 23.4% 등 '만족' 이상 응답률은 95.5%로, 대구지역 학부모들은 늘봄학교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만족 사유로는 '사교육비 절감의 효과가 있었다','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수업의 질이 높다','교사가 친절하고 학생 관리가 잘 된다','자녀가 또래와 어울릴 수 있다' 등으로 응답했다. 다만, '야외활동이나 교과관련 프로그램이 확대되면 좋겠다','방과후학교와 시간을 맞춰 주면 좋겠다' 등 개선을 요청하는 의견도 있었다. 대구시교육청은 늘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학부모 공개 수업, 모니터링, 강사 평가를 통해 학부모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지역대학, 도서관, 지역 전문기관 등과 협력해 기존 돌봄과 차별화된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해 왔다. 강은희 교육감은 "1학기보다 2학기 만족도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9일 대만 담수 청년회의소와 안산 청년회의소 임원진이 양 도시 청년 간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해 시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대만의 수도인 신북(타이베이)시 서북부에 위치한 담수는 물이 맑고 산수가 뛰어나 대만팔경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동방의 베니스'로 일컬어 왔다. 시청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대만 담수 청년회의소 및 안산 청년회의소 회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우호를 다졌다. 노언정 대만 담수 청년회의소 회장은 "이번 방문이 담수JC와 안산JC의 오랜 우정과 교류를 한 단계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양 도시 간 지속적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대만 담수 청년회의소와 안산 청년회의소가 40년 넘게 이어온 우정과 협력은 양국 청년들이 보여준 모범적인 국제 교류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두 청년회의소가 더욱 성장하며 양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23일 오후 시청 1층 로비와 2층, 4층 발코니까지를 공연장으로 꾸며 연말 버스킹 기획공연 '시흥 어게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공연은 연말에 어울리는 '빛'을 주제로 한 공간 디자인과 '재즈' 콘서트를 통해 일상에서 만나는 버스킹 문화예술의 수준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겨울밤의 낭만을 선사할 전망이다. 공연은 영화음악 감독이자 베이시스트 황인규, 기타리스트 겸 프로듀서 이동섭, 아코디언 연주자 정태호, 국내 최고의 퍼커션 연주자 김정균, 재즈 1세대의 계보를 잇는 재즈보컬 최용민으로 구성된 남성 5인조 프로젝트 그룹 마드모아젤S와 스페셜 게스트인 재즈보컬 ASH, 트럼펫 신동 곽다경이 참여한다. 이들은 라라랜드,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등 유명 영화 OST와 다양한 재즈 음악을 선보인다. 공연은 70분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시작 전인 오후 6시부터는 풍선아트와 함께 공연 전의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어두운 겨울밤 하늘에 빛나는 별빛을 담은 디자인 포토존도 마련돼 시민들이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하동군 공무원들이 e스포츠계에서 저력을 보여줬다. 하동군은 지난 7일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경상남도 직장인 e스포츠 대회'에서 리그오브레전드(LOL) 종목 최종 2등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전국의 직장인 4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리그오브레전드(LOL)와 스타크래프트 두 종목으로 진행됐다. 하동군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 Hlck팀(문유일 주무관 외 3인)은 앞선 온라인 예선전을 거쳐 이번 오프라인 4강전에 진출했다. Hlck팀은 4강전에서 승리하며 결승전까지 진출했지만, 아쉽게 부산시청팀과의 대결에서 패배하며 2등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결과에 따라 하동군 팀은 총 5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팀장을 맡은 문유일 주무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직장동료들과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 다음 대회는 꼭 1등을 차지해 하동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라며 의지를 표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각종 게임 체험존, 플리마켓,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경기장을 찾은 이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충북 증평군은 지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증평군 평생학습 성과공유회 및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증평군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 10주년이자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뜻깊은 해로서 올해 평생학습 운영성과를 검토하고 내년도 사업추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장애인복지관의 '룰루랄라 우쿨렐레' 수강생들이 신나는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이를 통해 포용적 평생학습의 중요성과 장애인평생학습에 대한 인식개선의 필요성을 환기시켰다. 또한 비문해자였던 학습자가 돌봄 선생님으로 성장한 과정 및 평생교육을 통한 자기계발 과정, 이를 통해 배움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주민들의 생생한 사례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민들은 올해 평생교육 운영의 주요 성과로 ▲관내 평생교육기관 간 통합 소통창구 운영 ▲세대별, 분야별로 나뉘었던 축제를 통합한 교육 축제 '비행누리3행'(여행:독서, 동행:마을교육, 비행:평생교육)을 꼽으며, 배움의 장을 확장해 나가는 데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주민은 "그동안 수동적 학습자였던 때와 달리 평생교육 발전을 위한 장에 구성원으로 참여하다 보니 적극적 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구민들이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문화 조성과 식중독 예방에 나섰다. 관악구는 성탄절 등 연말 연시를 맞이해 직장 회식 및 일반 가정에서 빵류, 케이크 소비와 고기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3일까지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케이크를 직접 제조·판매하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및 제과점 등 10개소 ▲축산물 판매업소 101개소이며, 행정처분 이력이 있거나 점검이력이 없는 위생취약업소를 중심으로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짧은 시간 안에 가능한 한 많은 업소를 점검하고 보다 객관적인 위생관리를 위해, 관련 직무교육을 이수한 소비자 식품 위생 감시원들과 담당 공무원이 민관 합동으로 현장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내용은 케이크 및 빵류 제조판매업소의 경우 ▲제조시설, 설비 및 기구의 위생적 관리 여부 ▲표시기준 위반 여부 ▲원료, 완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며, 축산물 판매업소의 경우 ▲축산물 위생 및 이력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한우 취급업소는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 근절과 눈에 보이지 않는 위해요소 차단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