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지난 23일 '2025년 군정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주요사업에 관한 부서별 보고와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선 공약 31건, 역점현안 45건, 신규현안 73건, 일반현안 221건 총 370건의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아이돌봄 돌봄교육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운영 ▲교육 발전 특구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황룡전통시장 특성화 ▲농촌중심지 활성화·기초생활거점 조성 ▲외식산업개발원 운영 ▲귀농귀촌체류형지원센터 조성 ▲가축우시장 건립 ▲신규소각시설 설치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2025년 양대체전 개최와 맞물려 운영할 계획인 '장성 방문의 해' 추진에 관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군은 ▲명품숲 투어 어게인 ▲황룡정원 불꽃놀이 라이브쇼 ▲방문의 달 집중 이벤트 ▲핫플레이스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관광자원을 알리고 방문객 유치를 도모할 방침이다. 장성호관광지를 사계절 관광명소로 만드는 '장성 원더랜드 프로젝트' 추진, 사찰음식 체험관 등을 조성하는 'K-사찰 음식관광 명소화사업', 상무평화공원 사계절 복합놀이시설 조성사업에도 주력해 '1000만 관광시대'를 앞당긴다. 김한종 군수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장흥군은 취약계층의 건강한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 '우리가족 행복충전소'를 운영해 많은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가족과 자녀에게 개별·집단 상담 서비스, 가족 상담, 부모 교육 등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녀의 심리 정서적 문제 행동이 감소했고, 가족관계가 향상되어 가족의 건강한 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됐다. 취약계층 심리상담 프로그램 '우리가족 행복충전소'는 다문화, 조손,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자녀 29명과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전문가를 초빙해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간 진행했으며 공동모금회, 광주기아자동차노동조합 등 순수 후원금으로 2022년부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취약계층 가족과 자녀의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적응 능력을 길러 심리 정서적 안정감을 갖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사업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운영평가'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운영에 참여한 전국 110개 시군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정보·서비스 제공을 통한 이용자의 활용 실적, 지역융화프로그램 운영 등 귀농귀촌인의 농업·농촌 현장 정착 지원 노력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고흥군은 귀농귀촌 가이드 콘텐츠 등록, 맞춤형 정보 제공과 상담 실적, 귀농귀촌 교육 및 체험 추진, 사후관리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흥군은 귀농귀촌 행복학교 운영,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귀농어귀촌 설명회 추진, 귀농어귀촌 정착도우미와 농어업 배움터 운영 등을 통해 도시민 유치와 귀농어귀촌인 안정적 정착을 위해 힘써 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귀농어귀촌인 유치 홍보 활동을 더욱 폭넓게 펼치고,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이 쌀값 안정화를 위해 공공비축미 수매분을 제외한 잔량벼에 대한 농업소득 보전을 지역농협과 공동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내용은 40㎏당 2,000원이며, 농협에서 2,000∼4,000원을 매칭해 올해 공공비축미 수매단가인 6만 1,000원 이상의 금액으로 수매하게 된다. 2024년산 해남군 벼 생산량은 40㎏ 기준 317만 1,100여가마를 수확해 공공비축미곡으로 54만 6,000여가마를 수매했으며, 공공비축미, 자가소비분 등을 제외하면 약 52억원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3월부터 지원할 예정으로 농협 수매분의 경우 농협과 매칭으로 공동 지원하고 농협을 제외한 민간 수매분의 경우에는 농업인에게 직접 지원한다. 해남군은 심화되고 있는 쌀가격 하락으로 인한 지역 농업인의 소득을 보전하고, 쌀값 안정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해남군과 군의회, 지역조합협의회, 해남군 농민회, 해남군 이장단 등이 참여하는 협의를 진행해 왔다. 명현관 해남군수와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 이무진 농민회장, 추윤석 이장단장, 김경채 지역농협운영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열린 협약식에서는 쌀값 안정과 농민 소득보전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추진 일정
완주군이 제14회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완주군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어린이 안전과 아동친화 정책 추진의 탁월함을 인정받아 장관상과 상금 400만 원을 받았다. 어린이 안전대상은 행정안전부와 내일신문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어린이 안전과 권리 보호를 위해 우수한 정책을 추진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포상한다. 올해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그리고 행정안전부 장관상 등 4개 지자체와 3개 단체가 선정됐다. 완주군은 지난 2016년 군 단위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어린이와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 운영, 어린이청소년의회, 아동권리영화제 등 아동의 권리를 중심에 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어린이 안전 문화를 확산시켜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아동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지역 기반 아동안전 플랫폼 구축 등으로 지역사회의 참여를 이끄는 실제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며 전국적으로도 모범 사례로 손꼽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익산시가 푸드테크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낸다. 시는 '식물성 대체식품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이하 연구지원센터)'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후 지난달 연구지원센터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또한 내년 국가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차질 없는 공사 진행을 위해 용역 추진에 힘쓰고 있다. 연구지원센터는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시험장비를 갖추고, 식물성 대체식품 시제품 제작·기술 실증 등을 적극 지원하는 시설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부지 3,600㎡에 2026년까지 3년간 사업비 115억 원을 투입해 구축된다. 시는 연구지원센터가 국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푸드테크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이 상용화되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식품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식품을 개발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익산시가 푸드테크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2008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운용 혁신, 세입 증대 등 분야에서 지방재정의 발전에 기여한 단체 등을 포상하는 상이다. 지방재정의 우수 활용 사례를 찾아 공유하는 재정 운용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전남도는 '산업단지 내 기업 집단 금융리스 조사는 이렇게!'라는 주제로 산업단지 내 특수관계자 간 거래에 관한 체계적·입체적 세무조사 사례를 발표해 수상 영예를 안았다. 금융리스가 기업 회계에서 금융자산·금융부채로 처리되기 때문에 취득세 신고 누락이 발생할 수 있는 점에 착안해 세무조사 과정서 기업집단 내부거래를 확인, 취득세 35억 원을 추징하는 성과를 거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에선 지난해에도 여수시가 '대포차 체납징수 방안'으로 대통령상을 받는 등 4년 연속 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영춘 전남도 세정과장은 "도 본청에서 직접 처음 발표대회에 출전해 이룬 쾌거"라며 "앞으로도 지방재정 증대를 위한 세무조사 기법 연구, 신세원 발굴 등 지방세입 증대에 노
'2025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대회 중 경쟁력 있는 우수한 대회를 선정해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자체는 우수 대회 개최로 지역경제와 지역 체육을 활성화하고, 국내 선수들은 국내 개최의 이점을 바탕으로 대회에서 경기력을 향상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군산시 역시 이번 선정을 통해 국비 2억 1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3개 시도 34개 대회가 지원했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쳤다. 심사는 ▲대회 목적 및 위상 ▲스포츠 참여 활성화 효과 ▲지역 활성화 ▲재정관리 적정성 ▲종합 안전 대책 등의 기준이 적용됐으며, 최종적으로 11개 시도 22개 대회가 지원이 결정됐다. 특히 군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국비 확보를 통해 국제마라톤대회로의 재도약과 군산의 대표 스포츠 명성에 맞는 풍성한 대회로 시민과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가격 폭락과 생산비 증가로 어려운 전복 양식어가의 경영 회복을 위해 총 30억 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도가 추진하는 긴급 민생안정 종합대책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로, 9개 시군 3천441어가의 전복 양식어가가 대상이다. 시설 규모에 따라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2022년 12월 ㎏당(10마리) 3만 9천250원이었던 전복 가격은 2023년 3만 2천500원, 올해 12월 2만 5천 원으로 떨어져 2년 만에 36%나 가격이 하락했다. 이는 전복양식 어가의 생존과 지역경제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생산비 부담 증가와 소비 부진이 주요 원인이란 분석이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복 가격 하락은 단순히 어가 소득 감소를 넘어 지역경제 전반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며 "이번 긴급 지원을 통해 전복 양식어가가 안정적으로 경영을 지속하고 위기를 극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복은 전남 수산경제를 이끄는 핵심 품종이다. 2023년 한 해 생산액은 5천357억 원에 달해 생산액 기준 지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익산시민들이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를 통해 연주가의 꿈을 펼쳤다. 시는 지난 19일 저녁 모현시립도서관에서 발표회를 개최하며 하반기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는 친구, 가족, 지인 등과 5명 이상으로 팀을 꾸려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강습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간적·경제적으로 부담됐던 악기 강습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발표회를 통해 악기 연주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 넣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발표회는 지난 8월부터 18주간의 강습을 마친 10팀, 62명이 참여했다. 수강생들은 행사에 참석한 지인, 가족 등에게 갈고닦은 연주실력을 뽐내며 따뜻한 연말을 선물했다. 또한 발표회 현장에서는 공연에 이어 수강생들의 활동 모습이 담긴 영상이 상영돼 서로 격려와 축하를 건네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 수강생은 "악기 강습을 통해 바쁜 일상의 고단함을 잊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는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생활하며 지역사회를 빛내온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