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25년부터 난임 부부를 위해 소득과 연령 제한을 폐지하는 등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하며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를 확대해 모든 난임 부부에게 소득, 연령, 횟수 제한 없이 1회당 30만∼150만 원의 시술비를 차등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 정·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사업을 통해 관련 요양급여 비용 중 본인부담금을 정관복원 최대 50만 원, 난관복원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난소나 고환 절제 등으로 불임이 예상되면 생식세포(정자·난자) 냉동 및 초기 보관(1년) 비용을 남성 최대 30만 원, 여성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 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또한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 냉동 시술비'를 시술 비용의 50%,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고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을 부부당 총 2회 최대 200만 원을 지급하게 된다. 임신·출산과 관련한 애로사항 등을 전문적으로 상담하는 '전남 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운영을 강화해 찾아가는 방문 상담, 정신 건강 프로그램 등 난임·임신·출산으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임신을 위한 맞춤형 상담도 제
정읍시가 '2024년 행정안전부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재배치 실적 우수 부문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도내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선정된 정읍시는 효율적인 조직 운영의 모범을 보여 그 의미를 더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직 운영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인력 운영의 효율성과 적절성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재배치 실적 우수 지자체로는 전국에서 총 7곳이 이름을 올렸다. 시는 급변하는 행정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능 쇠퇴 분야의 인력을 감축하는 동시에, 신규 행정수요와 핵심 사업에 인력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했다. 이로써 일반직 정원의 3% 재배치를 달성하며 유연하고 전략적인 조직 운영의 성과를 입증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발맞춰 선제적이고 전략적으로 조직을 운영해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효율적인 행정 운영을 위한 조직 개편을 추진했다. 개편안은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전북 대표축제 선정 평가'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며,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산시는 31일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전북특별자치도 최우수 축제라는 타이틀과 함께 도비 7천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시군 대표축제 선정 평가는 전문가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진행됐다. 지난 10월에 개최된 시간여행축제는 '근대 놀이'를 주제로, 근대문화를 재해석한 군산만의 독창적인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요소를 선보였으며, 지역 상인들과 협력해 조성한 먹거리 골목 등 다채로운 행사가 더해졌다. 덕분에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약 3만 명이 증가한 16만 명이 찾아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지난해 대비 6억 원이 증가한 52억 2천만 원으로 조사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중심에 둔 축제 운영 또한 돋보였다. 시간여행 퍼레이드와 시민 참여 공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축제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인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이 30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승격 지정 예고된다고 밝혔다.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이래 61년만이다. 곡성군의 최초 국보가 될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은 통일신라시대 구산선문 중 동리산문을 개산한 적인선사 혜철의 부도탑으로 신라 경문왕으로부터 시호는 적인, 탑호는 조륜청정을 받았다.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은 가구식 기단을 별도로 조성하고 건립한 전형적인 팔각원당형의 부도탑으로 하대석에는 각기 다른 형상의 사자상이 양각되어 있다. 탑신석 각 면 좌우에는 목조건축의 기둥과 인방 등 목부재를 모각했으며, 문비와 사천왕상 등을 평면적으로 섬세하게 조각해 하나의 조형물에서 역동적인 조각기법과 절제된 조각기법을 동시에 표현했다. 또한 전체적인 비례감과 조형미가 뛰어나며, 옥개석은 전통한옥의 처마곡선과 목부재를 사실적으로 재현해 당대 최고의 석공이 시공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어 예술적, 기술적 가치가 크다. 또한 '태안사 적인선사탑비' 비문에 적인선사와 탑의 건립(861년) 시기를 명확하게 기록으로 알 수 있어 석조미술의 편년 기준작임과 함께 가구식 기단 주변에 4개의 주초석이 현존, 신라시대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전라남도 주관 '농수산식품 수출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며, 농수산물 수출의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30일 고흥시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고흥군이 2년 연속 1억 달러 이상의 농수산물 수출을 달성하며, 수출 실적과 증가율, 지원사업 운영, 기관장의 관심도, 홍보 실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이번 수상의 배경에는 공영민 군수의 적극적인 행보가 밑바탕이 됐다. 공영민 군수는 '생산은 농어업민이, 판로는 행정이 담당한다'는 군정 철학을 바탕으로 수출개척단을 직접 구성해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을 공략하며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에서는 고흥 유자와 김을 중심으로 판촉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며, 이러한 노력은 고흥 농수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성과로 이어졌다. 고흥군의 농수산물 수출 성과는 단순히 수출 실적에 그치지 않는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민 소득 증대로 이어지며, 고흥군 농수산물이 지역 특산물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영민 군수는 "농민들이 자부심
장흥군 유치면은 장흥종합사회복지관, 장흥고 미술부 학생들이 함께 마을지도를 제작해 지역 12개 마을회관에 게첨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마을지도 제작 사업은 장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은희)의 지역협력사업으로 장흥고 미술부 이명진 선생님을 비롯한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지도에 넣을 그림 단추(아이콘)를 그려넣고, 마을이장님과 수정을 거친 후 7개월 만에 완성됐다. 안경아 유치면장 "손자녀와 함께 마을의 모습과 사람 사는 모습을 지도에 담았다. 어르신들의 이름이 기재된 지도를 회관에 부착해 이웃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주민이 안부를 살피는 마을복지 추진 기회를 삼았다"고 말했다.
정읍시가 지적행정과 토지관리에 있어 도내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며 전북자치도 주관 '2024 토지·지적관리 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30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적 정보, 토지관리, 지적재조사, 공간정보 등 네 가지 주요 분야에서 진행됐다. 시는 내실 있는 업무 추진과 혁신적인 업무개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확한 지적정보 관리와 선진적 지적행정 구현 ▲지적재조사 사업 활성화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 ▲개별공시지가 적정 고시 ▲주소정보체계 고도화와 공간정보 업무 확대를 통해 효율성과 신뢰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이번 선정으로 받은 시상금의 일부를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의 재산권과 직결되는 지적업무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내년에도 고품질의 지적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시가 보여준 이번 성과는 혁신적 행정과 시민을 위한 노력의 결실로,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라남도는 전략·에너지산업 분야 주요 사업에 대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25년 정부정책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전략회의를 지난 2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전략산업국, 에너지산업국, 전남테크노파크, 전남바이오진흥원,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참여해 기관별 2024년 주요 성과와 핵심 프로젝트 추진 상황, 2025년 정부 추경 건의사업, 2025∼2026년 공모사업 대응 및 국고 건의 주요 기획사업 순으로 보고하고 토론했다. 전남도는 2025∼2026년 국비 확보 등 성과를 위해 부서와 기관 간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협업 시스템을 강화해 대규모 국고 사업 유치, 타 시·도, 중앙부처 동향 파악 등에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긴축재정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올 한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을 알차게 준비해 핵심 프로젝트사업을 반드시 유치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전략·에너지산업 분야 국가 공모사업에 36건이 선정돼 국비 2천389억 원을 확보했으며, 국고 건의 활동을 통해 2025년 정부 예산은 93건, 국비 3천192억 원을 반영했다.
군산시는 27일 해양오염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티로폼 부표 사용을 줄이기 위해 미세 플라스틱 발생이 거의 없는 친환경 부표(사진) 보급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간 군산시는 해양오염 방지와 더불어 안전한 수산물 공급 기반 구축을 위해 친환경 인증 부표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최근 우수한 사업 추진실적을 인정받아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지원이 대폭 증액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2025년 친환경 인증 부표 지원사업은 지난해 사업비 1억2천만원보다 약 세 배 이상 늘어난 5억원이 확보됐다. 시는 또 어장관리법에 따라 어장 내 스티로폼 부표 설치가 단계적으로 제한됨에 따라 기존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인증 부표로 전환할 계획이며, 지원 품목은 해조류 (김) 양식어업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부표 인증기준을 거친 제품이다. 이성원 어업진흥과장은 "2025년부터는 양식장 내에서 스티로폼 부표의 신규 설치가 전면 금지되기에 원활한 인증 부표 교체를 위해 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예산을 확보해 바다 환경오염 방지 및 안전한 수산물 공급 기반 구축 도모를 위해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
전남 곡성군은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4년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는 농림축산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신규시책 발굴 등 창의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매년 도내 22개 시군의 농정업무 추진 실적을 종합해 평가한다. 올해는 농업·농촌 활성화 분야, 친환경농업 육성 분야, 식량원예작물 생산 분야, 농산물 판로 확대 및 농식품산업 육성 분야, 환경친화형 녹색축산 육성 분야, 동물방역 및 축산위생 강화 분야 등 6개 분야, 41개 항목을 대상으로 시군별 추진실적을 평가해 곡성군을 포함한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곡성군은 농업·농촌 활성화 분야와 농산물 판로 확대 및 농식품산업 육성 분야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는 등 6개 평가 항목 전반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곡성군의 농정업무 종합평가 우수상 수상은 농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농정분야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실효성 있는 다양한 농업 정책을 발굴하고 보완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