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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라ㆍ제주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 찬란한 백제의 밤을 수놓다



【국제일보】  2025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이 역대 최다 방문객이 찾는 흥행을 기록하며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익산시는 지난 18∼20일 3일간 백제왕궁(왕궁리유적)과 금마 일원에서 열린 '2025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에 5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야행은 '백제의 밤을 여는 사람들'을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마치 백제인이 된 듯한 몰입과 경험을 선사하고자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총 50여 종의 콘텐츠는 전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체험형 야행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너른 백제왕궁 전역을 수놓은 야간조명은 방문객들에게 밤하늘 속 낭만적인 봄의 정취를 선사했다. 또한, 투명한 텐트에서 별빛을 감상하는 힐링체험 '감성 텐트'는 유료임에도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큰 별 최태성 선생의 역사 해설 강연은 많은 인파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강의는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익산 왕궁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특히 올해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행사를 백제왕궁에서 금마까지 확장해, 단일 유적 중심의 행사에서 지역 연계형 야간문화행사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금마에 위치한 고도 한눈애(愛) 익산세계유산센터를 중심으로 ▲금마농협 로컬푸드 체험 ▲국가유산 놀이터 ▲지역 문화단체 공연 등이 어우러졌다. 이에 상권을 비롯해 지역사회와 성공적으로 연계한 야행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뿐 아니라 방문객들의 편의성과 안전을 확보하고자 '차 없는 야행'을 기치로 걸고, 외곽 주차장과 행사현장 간 순환버스를 운영해 만족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행은 백제왕궁의 역사성과 금마의 지역성이 조화를 이루며 지역을 잇는 야간 문화행사의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산을 일상에서 즐기고 향유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은 2018년부터 8회 연속 개최되고 있으며, 매회 수만 명이 찾는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2019년에 이어 2023년, 2024년 국가유산청 전국 우수야행에 선정됐고, 지난해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 아시아 야시장·야행 부문 수상 등 국가유산 야행의 우수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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