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8일 녹동장어거리에서 음식업주들이 모인 가운데, 전문가인 이유석 셰프가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장어요리를 시연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의 입맛에 맞춘 창의적인 장어요리와 유자 등 고흥의 건강한 재료 사용을 강조한 이번 시연은 기존의 장어요리에 신선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시연 후에는 이유석 셰프가 직접 음식업주들에게 레시피를 전수하고, 메뉴 개발에 필요한 조리기법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어 갈비찜, 아메리칸 BBQ 장어, 칠리소스를 곁들인 중국식 장어요리, 탕수 장어 소스, 불장어 튀김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맞춤형 메뉴 개발 컨설팅은 업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후 간담회에서는 음식업주들이 녹동장어거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고, 이 자리에서 논의된 의견들은 향후 녹동장어거리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녹동장어거리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특히 "어린이 메뉴 개발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영양적 가치와 녹동장어거리 브랜드의 이미지 향상에 크게
정읍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9월 10일까지 지역 특산물의 매력을 선보이는 '단풍미인쇼핑몰 빅세일 한가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품질 정읍 한우, 지황옥고, 쌍화차, 잡곡세트, 한과, 멜론 등 200여 품목의 농특산물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시와 지역 생산자, 단풍미인쇼핑몰 협의회가 협력해 추진한 결과물로,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정읍 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3000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단풍미인쇼핑몰에 입점된 상품은 지역 생산자들이 정성을 다해 생산한 것으로, 엄격한 품질과 포장 검사를 통과한 제품들만이 선정됐다. 이러한 상품들은 구매 시 우체국택배를 통해 무료로 배송되지만, 명절 특수로 인해 택배 물량 증가와 주문 폭주로 인해 일부 품목의 지연 배송이나 조기 품절이 발생할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단풍미인쇼핑몰에서 안전
익산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훼손지 복원사업인 '왕궁정착농원 자연환경복원사업'에 속도를 낸다. 익산시는 지난해 5월 정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왕궁정착농원 자연환경복원사업' 대상구역을 구체화하는 등 사업추진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도하는 자연환경복원사업은 훼손된 자연환경의 생태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생태습지·생태숲, 전망시설, 탐방로, 주차장 등이 조성되고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내용이다. 앞서 환경부는 시급성과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 대상지 179만㎡를 자연환경복원사업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왕궁정착농원은 1948년 국가의 강제격리 정책에 따라 한센인들이 대거 왕궁으로 이주하며 생겨났다. 당시 정부는 이들의 생계를 위해 축산업을 장려했고, 무분별한 축산 확장으로 인해 수질·토양오염, 악취 등 환경훼손이 심각해졌다. 한참의 세월이 지난 후인 2010년. 왕궁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선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정부 등과 함께 축사매입을 시작했고, 10여 년 만인 지난해 왕궁 일대 축사매입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이는 훼손 생태계를 복원해 희망의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출발점이 됐다. 이번 사
익산시와 ㈜하림계열사인 NS홈쇼핑이 공동 주관하는 NS푸드페스타가 오는 9월 26∼27일 이틀간 함열읍 익산 제4산업단지 하림퍼스트키친에서 펼쳐진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NS푸드페스타는 익산시와 민간기업, 학술단체, 공공기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 축제다. 식품산업을 매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식품산업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축제에는 총 1억 원 상당의 상금이 걸린 전국 최대 요리 경연을 비롯해 조리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영셰프 챌린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식품 전공 대학생들이 요리 경연을 펼치는 프레쉬박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식품스타트업 경진대회와 식품기업 분석대회, 다이로움 취업박람회가 함께 열린다. 식품산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이 분야에 꿈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해 젊은 참가자 비중을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내부행사장(돔텐트) 규모를 확대하고 해당 공간에 상생식품관을 기획했다. 익산시 대표 농특산물을 시식, 홍보, 판매할 수 있어 익산 식품산업의 홍보·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익산 대표음
전라남도가 전국 2만여 생활체육인이 참가하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남도와 전남도체육회가 주관하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2025년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4년 대회 기준으로 12세 이하부, 15세 이하부, 18세 이하부, 대학부, 일반부 등 총 5개 종별에서 선수·임원 등 2만여 명이 참가한다. 17개 시·도에서 모여든 선수는 그라운드 골프, 수영, 씨름 등 총 41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전남도는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과 올해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도 세밀히 준비해 3개년 전국단위 종합 스포츠대회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계획이다. 대축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개·폐회식은 생활체육인뿐만 아니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구성해 전남 생활체육 활성화의 모멘텀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회가 진행될 경기장 배정과 개보수를 위한 현장실사를 오는 30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성공 개최의 밑바탕인 경기장 시설물을 완벽히 준비해 선수단과 관람객이 안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9월 2일부터 20일까지 중소기업인의 자긍심과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4년 광주광역시 우수중소기업인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공고일(27일) 기준 3년 이상 광주시에 본사와 공장(주사무소)을 두고 상시고용인원 10인 이상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의 대표자이다. '광주광역시 우수중소기업인상 조례'에 근거해 시상하는 이 상은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총 53명의 기업인이 수상했다. 올해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5명 이내로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는 기업의 재정 건실도와 경영 평가, 고용 창출, 기술 개발 등 정량평가를 비롯해 근로자 복지 증진, 지역사회 공헌도 등 정성평가로 진행된다. 올해는 평가항목에 ESG경영 준비를 신설해 ESG 진단 또는 ESG 컨설팅을 받은 실적, 광주시 탄소중립 시책 참여를 포함한다. ※ ESG : 기업 또는 기업에 대한 투자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영향을 측정하는 요소(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 광주시 우수중소기업인에 선정되면 지정 후 2년간 경영안정자금 지원 한도 확대(3억→5억원
전라남도는 김 수출이 크게 늘면서 올 들어 7월 말 현재까지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4억 6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9%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부문별로는 수산물이 2억 9천15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34.6% 증가했으며, 농축산물은 1억 7천685만 달러로 18.2% 늘었다. 품목별로는 김이 2억 2천715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56.8%, 미역이 1천521만 달러로 28.0%, 쌀이 2천857만 달러로 79.5%, 음료가 1천401만 달러로 26.4% 각각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8천78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41.4% 증가했다. 러시아는 2천861만 달러로 36.7%, 일본은 1억 2천127만 달러로 27.0% 늘었다. 특히 중국은 경기 침체로 7% 상승에 그쳤으나, 미국, 러시아, 일본, 대만 등 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고물가, 고금리, 해상 운임비 상승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전남도의 맞춤형 지원과 수출기업의 선제적 대응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서남아, 동남아, 중앙아시아, 유럽 등 주요 신시장 마케팅을 위해 시장개척단 파견, 수출 상담회 개최, 국
정읍시는 지난 21일 국가중요시설인 정읍교도소에서 드론테러에 대비한 '국가 중요시설 드론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드론을 이용한 테러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가중요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목표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시를 포함해 민·관·군·경·소방 등 6개 기관·단체에서 총 110여 명이 참여했다.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환경 속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적용해 훈련이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드론 테러에 대한 대비 태세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다"며 "국가중요시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드론 테러와 같은 신종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농산물을 손쉽게 사고파는 '익산몰'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3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올해 누적 익산몰 매출액은 25억 2,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기록인 19억 9,400만 원보다 27% 증가한 수치다. 익산몰(iksanmall.com)은 익산지역에서 난 농산물을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익산시가'라는 기치를 내걸고 지역 소농이나 고령농에게 인터넷 판매와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산지에서 직송하는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농민뿐 아니라 소비자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익산몰은 올해 매출 4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제철 농산물 판매 기획전 ▲라이브쇼핑 ▲명절 기획전 ▲못난이 농산물 판매 기획전 ▲어려운 농가 돕기 기획전 등 다양한 판매전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추석에도 오는 9월 10일까지 명절맞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 선보이는 주요 상품은 ▲사과·배 9과 선물세트(2만 9,900원) ▲사과·배·샤인머스캣 5과 선물세트(2만 3,900원) ▲머스크 멜론 2수(1만 6,900원) ▲루비스위트·골드스위트·블랙사파이어 포도 1.5㎏(3만 5,000원
완주군이 추석을 맞아 완주사랑상품권 발행액 및 구매 한도를 9월 한 달 한시적으로 증액한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물가 상승 등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고 가계 경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완주사랑상품권 발행액을 32억 원(카드 30억 원, 지류 2억 원)으로 확대 발행한다. 할인율은 기존과 동일하게 10%로 유지한다. 지류는 30만 원으로 1인당 구매 한도가 동일하다. 다만, 카드는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 50만 원 이상 금액은 연 구매 한도 200만 원에서 제외돼 기존 200만 원을 구매한 사람들도 50만 원까지는 추가 구매 가능하다. 지류상품권 구입은 관내 농협은행·신협은행·새마을금고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카드상품권은 농협은행·전북은행·신협은행·새마을금고를 비롯해 지역사랑상품권'chak'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자가 완주군 가맹점에서 완주사랑카드 결제시 5%로 추가 캐시백을 지급한다. 송미경 경제정책과장은 "다시 코로나가 유행하고 있는 지금 소비 진작을 위해 상품권 확대 발행을 추진하게 됐다"며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 및 군민들의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