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독서율 추이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연합뉴스](http://www.kookjeilbo.com/data/photos/20260310/art_17727641246871_c8a9af.jpg)
(서울=연합뉴스)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1년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6일 발표한 '2025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9월∼2025년 8월) 성인 가운데 일반 도서를 단 한 권이라도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연간 종합독서율이 38.5%에 그쳤다.
2023년(43.0%)보다 4.5%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1994년 독서 실태조사(격년)를 실시한 이래 최저치다.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량은 2.4권으로, 2023년(3.9권)보다 1.5권 줄었다. 종이책 독서량은 1.3권, 전자책은 0.9권, 오디오북은 0.2권에 그쳤다. 도서 구입량은 종이책 0.8권, 전자책 0.6권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노년층의 종합독서율이 14.4%에 불과했다. 반면 20대(19∼29세)는 75.3%로 가장 높았다.
소득에 따라서도 격차가 컸다. 월평균 소득 500만원 이상 고소득층의 독서율은 56.1%였고, 200만원 이하 저소득층은 13.4%에 불과했다.
매체별로는 20대의 경우 전자책 독서율(59.4%)이 종이책(45.1%)을 크게 앞질렀고, 오디오북 독서율도 60대 미만 전 연령대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종이책으로만 치면 성인 독서율이 28.8%로, 성인 10명 중 7명이 1년에 종이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셈이다. 독서 행태를 보면 성인은 평일 하루 평균 18.2분, 휴일에는 26.4분을 책 읽기에 할애했다.
![매체별·연령대별 독서율 비교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연합뉴스](http://www.kookjeilbo.com/data/photos/20260310/art_17727641248544_a898f1.jpg)
학생의 종합독서율은 94.6%로, 2023년(95.8%)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간 독서량은 31.5권으로, 전년 대비 4.5권 줄었다. 학생의 하루 평균 독서시간은 평일 70.3분, 휴일 79.9분이었다. 학생 84.0%가 도서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독서 장애요인으로는 '일(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성인 25.7%, 학생 30.4%)가 가장 많았고, '책 이외의 다른 매체·콘텐츠 이용'(24.3%, 19.1%), '다른 여가·취미 활동'(10.9%, 12.2%)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9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5천명과 초·중·고등학생 2천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상세한 조사 결과는 문화체육관광부 누리집(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