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치매안심센터는 5일 군산시립도서관, 개정작은도서관, 옥구산들도서관을 치매극복 선도 도서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치매극복 선도 도서관 3곳에 치매 관련 도서(170권) 및 책장 등을 지원해 치매 도서 전용 코너를 설치했으며, 앞으로 도서관과 협력해 다양한 치매 예방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치매극복 선도 도서관은 도서관 내 별도의 치매 관련 도서코너를 설치해 지역주민에게 치매 관련 서적과 자료를 제공해 일상생활 속에서 치매에 대한 정보를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치매 관련 서적과 치매안심센터 홍보 자료 등을 제공해 올바른 치매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구성원들은 모두 치매 파트너가 돼 치매 극복 캠페인 및 지역사회 연계 활동 지원 등을 맡게 된다. 군산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접근성이 좋은 도서관에서 치매 관련 도서를 쉽게 접함으로써 시민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고, 생활 속에서 치매 예방을 실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여러 기관들과 협력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이하 지방시대위)의 2024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시·도 우수사례에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사업 등 2건이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방시대위는 매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 실적을 평가해 균형발전 성공모델을 확산하고 공로자를 포상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우수사례 평가는 전년도 실적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서면 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지역자율계정 중 시·도 자율계정 7건, 시군구 자율계정 13건 등 총 20건을 선정했다. 이 중 전남도는 시·도 자율계정 2건과 시군구 자율계정 1건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광역자치단체에서 2개 사업이 선정된 곳은 전남도가 유일하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시도 부문의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전남도 친환경농업과), 지역농촌지도사업활성화지원사업(전남도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이다. 시군구 부문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함평군)이다.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사업은 친환경농지 간 집적도를 높이고,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 기반을 마련해 규모화 하는 사업이다. 소비자가 신뢰하는 친환경농산물의 대한민국 최대 공급기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농촌지도사업활성화지원 사업은 지역 농업
정읍시가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농업창업 자금과 주택구입자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세대당 농업창업 자금은 최대 3억원, 주택구입 및 신축 자금은 최대 7500만원 한도로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자의 신용과 담보대출을 저금리로 실행하고, 대출금리와 저금리의 차이를 정부예산으로 지원하는 이차보전 사업이다. 대출금리는 변동금리 또는 고정금리(연 1.5%)이며, 상환방식은 5년 거치 10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대출금액은 한도 내에서 대상자의 사업실적과 대출 취급기관의 대상자에 대한 신용 및 담보 평가 등 심사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신청 자격은 사업 신청 연도 기준 65세 이하(195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세대주면서 도시지역에서 농업 외의 산업 분야에 종사한 자로, 1년 이상 지속적으로 거주하다 정읍지역으로 전입한 지 만 5년이 경과하지 않은 귀농인이다. 또한 귀농 교육 8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재촌 비농업인은 최근 5년 이내 영농경험이 없고, 사업신청일 현재 정읍지역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된 귀농인으로, 거주기간과 교육 이수 실적을 만족해야 한다. 귀농 희망자의 경우 귀농인의 지원 자격과 요건을
군산시가 어업 활동과 패류 자원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불가사리를 퇴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4일 군산시에 따르면 불가사리는 연안해역에 서식하면서 천적이 없는 바다의 해적생물로 전복, 해삼, 바지락 등 수산자원을 포식하는 한편 번식력이 뛰어나 어장을 황폐화시키고 어업인 소득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군산시는 올해 4억 원을 들여 나잠어업(해녀), 잠수부 및 허가 어선의 통발, 패류형망 등으로 구제된 불가사리를 1㎏당 1천4백 원에 수매해 200여 톤을 구제할 계획이다. 수매한 불가사리는 재활용 업체로 보내져 유기질 비료 또는 친환경 제설제로 재활용하거나, 재활용이 곤란할 경우 관련 규정 등에 따라 소각하거나 매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돈을 들여 폐기 처리했던 불가사리를 농업용 비료나 친환경 제설제로 자원화함으로써 처리비용도 아끼고 환경도 보호하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시 항만해양과 관계자는 "이번 수매가 불가사리 개체 수 감소로 이어져 어장환경개선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완주군이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농업경쟁력 강화분야 주민참여예산 심의회'를 열고 배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산학협동심의회 기술보급분과 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회를 열었다. 농업경쟁력 강화분야 주민참여예산은 5억 원 규모로 ▲다용도 비닐하우스 지원 ▲원예작물 품질향상 지원(시설환경개선 기자재·장비, 종묘생산 시설·장비, 기자재 지원, 농자재 지원) 두 부문에서 5개 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지난 4월에서 5월까지 접수된 43건의 제안 사업에 대한 적정성 평가 등을 심의했다. 유평기 기술보급과장은 "군에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안에 감사드린다"며 "농업참여예산을 통한 농업정책의 사각지대 해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호남지역 최대 수공예품박람회인 '제13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를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연다고 밝혔다.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는 문화 예술적 재능과 솜씨가 어우러진 우수 수공예품의 홍보마케팅과 판로 지원, 지역 공예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핸드메이드페어는 서울·경기·전북 등 전국에서 200여개 공예 공방, 수공예 진흥기관, 협동조합, 대학 등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전시 부스는 지난해보다 10개 부스가 늘어난 280개 부스를 운영한다. 도자, 목·칠, 섬유, 가죽, 금속, 종이공예 등 전통공예는 물론 생활자기·천연비누 등 생활 상품류, 천연염색·가죽 등 패션 잡화류, 반지·목걸이 등 액세서리류, 초콜릿 아트까지 다양한 생활공예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공예 공방 전시판매관과 함께 ▲공예명품관 ▲우수공예 브랜드 홍보관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 광주예선 입상작 전시관 ▲한국전통문화전당관 등 특별관도 선보인다. 또 ▲지역 대학관 ▲공예 체험 및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백은아 광주시 콘텐츠산업과장은 "개성
정읍시는 신혼부부와 미혼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정읍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와 18∼39세 미혼청년으로, 정읍 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또는 전북개발공사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거나 입주 예정인 세대다. 대상자는 계약금을 제외한 임대보증금 최대 2000만원을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기간은 최초 2년이며 2회 연장해 최장 6년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입주 주택 임대차 계약서, 신청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필수서류를 지침하고 시청 건축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통해 신혼부부와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사업의 총 사업비는 8억 1500여만원(도비 40%, 시비 60%)으로 지난 1일 기준 15세대에 총 2억 4100여만원을 지원했다.
전라남도는 최근 기상청에서 올여름 폭염일수와 강도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도민의 폭염 피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5월 20일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등 3개 반으로 구성한 폭염 대응 T/F팀 운영 및 소방본부, 기상청 등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특별 상황관리에 들어갔다. 특히 폭염 3대 취약분야인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보호 ▲공사장 등 현장근로자 안전관리 강화 ▲노년층 농업종사자 피해예방 등에 집중관리 점검을 실시한다. 무더위쉼터 시설별 관리책임제 지속 운영과 전기요금 부담 경감을 위한 냉방비 추가 상향 지원, 폭염특보에 따른 공사 일시 정지·계약기간 연장제도 적극 추진 및 야외 근로자 폭염 행동요령 홍보와 집중점검에 나선다. 특보 발령 시 고령 농업인 대상으로 집중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무리한 작업 방지를 위해 마을 방송을 통한 폭염 상황 및 행동요령을 실시간으로 알린다.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보호대책으로, 마을 단위 무더위쉼터 8천542개소를 운영한다. 또한 재난도우미 2만 6천 명을 지정해 직접 방문을 통한 건강상태 점검과 수시 안부전화를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고등학교 현장 안착을 위한 '교육과정 설계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교원 맞춤형 연수를 운영한다. 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정 설계 전문가 과정' 연수는 오는 2025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될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학생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핵심교원 양성에 중점을 뒀다. 연수는 1, 2기로 구성된 교육과정 이수 지도 기본과정을 비롯해 진로·학업 설계 전문가 1개 과정, 교육과정 설계와 진학 1개 과정 등 교원 수준에 맞게 4개 과정으로 개설, 역량에 따라 선택 이수할 수 있다. 지난 29일 진행된 기본 과정 1기에는 휴일에도 80여 명의 교원이 참여해 2022 개정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에 대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연수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 편성·운영 기준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편성·운영 사례 ▲교육과정 학기제 운영 사례 공유 ▲학기제 운영 시 고려할 사항 등을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7월 중 나머지 2개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교육과정의 설계가 수업 및 평가로 이어지고, 학생들의 진로·진학으로 귀결된다
전라남도는 의료 취약계층의 퇴원 후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7월부터 기존 시범 운영 중인 6개 시군에서 22개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장기 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한 달 이상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의 지역사회 복귀·정착을 돕기 위해, 퇴원 후 집에서 의료·돌봄·식사·병원 이동 등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본인이나 가족이 주소지 관할 시군 의료급여 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의료급여 관리사의 방문 조사 및 상담을 거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의료급여 관리사, 병·의원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대상자별 의료·복지 필요도가 반영된 1인 돌봄계획(케어플랜)에 따라, 최대 2년간 월 71만 원 상당의 의료·돌봄·식사·병원 이동 등 필수급여와, 냉난방 용품, 주거개선, 복지용구 등 선택급여를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해 고흥에서 뇌출혈 후유증인 편마비로 뇌병변 심한장애 등급을 판정받고 요양병원에서 2년 이상 입원하던 50대 수급자를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로 선정했다. 고흥군은 대상자 필요도 평가에 따라 개인별 서비스 제공계획 수립 후 서비스 제공기관 및 공적자원을 연계해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