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전라남도는 무더위에 지친 체력을 보강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갯장어요리 ▲흑염소요리 ▲민물매운탕 ▲해신탕 ▲회춘탕 ▲토종닭요리 등 6가지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제철 맞은 전남의 청정 농수산물이 활용되는 만큼, 더위에 지쳐 전남을 찾은 관광객들의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갯장어(하모)는 고흥, 여수, 완도 등에서 주로 잡힌다. 양식이 불가능해 모두 자연산으로, 5월부터 9월까지 제철이다. 살아있는 갯장어를 바로 손질해 다양한 약재를 넣어 우려낸 육수에 살짝 데쳐 샤브샤브로 먹으면 갯장어의 쫄깃한 육질과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질 좋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원기 회복으로 으뜸인 보양식이다. 흑염소요리는 최근 기성세대는 물론 30∼40대 젊은이들에게도 새로운 보양식으로 각광 받고 있다. 동의보감에 흑염소는 위장을 보하고 떨어진 기를 올려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고 기록됐다. 전남 흑염소가 유명한 이유는 산지, 평야 지역이 많아 쑥, 민들레와 같은 약초가 많은 산을 뛰어다니며 자란 흑염소가 많기 때문이다. 순천, 함평, 영암, 보성, 완도 등에서 탕, 전골, 수육, 주물럭
【국제일보】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13일 광주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올해 4번째 '광주진학 학부모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부모 아카데미는 '자기주도적 탐구학습을 통한 학교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하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동국대부속영석고등학교 김용진 교사가 강연을 맡아 독서가 수업에 어떤 도움이 되고, 어떻게 독서해야 대입에 도움이 되는지, 자기주도적 독서로 어떻게 탐구학습을 할 것인지 등 학생과 학부모가 궁금해하는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최근 대입에서 강조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경향을 반영해 대학에서 요구하는 학생의 탐구 역량을 참여형 발표나 수행평가 등으로 학교에서 키우는 방법도 전달한다. 김 교사는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및 서울중등교육과정연구회 총무를 지냈으며, 가천대·건국대·고려대·서울대·숭실대·서울과기대 등 서울권 주요 대학에서 대학입학전형 전문 위원을 역임했다. 학부모 아카데미는 중3, 고1·2자녀가 있는 학부모 등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 학부모가 함께 진로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학생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학부
【국제일보】 전라남도는 지난 5일 국회를 방문해 국정기획위원회 박수현 균형성장특별위원장 등을 만나 지역 핵심 현안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전국 최초로 통합을 이끌어 낸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에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을 설립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지역으로, 도민의 건강권 보장과 지역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전남 서남권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넓은 부지를 활용해 인공지능(AI)과 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 교육·정주 인프라를 집약한 '솔라시도 AI 에너지 클러스터'를 국가 차원의 균형발전 거점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공급과잉과 탄소 규제 강화로 어려움을 겪는 여수·광양산단의 위기 상황을 설명하며, 이를 고부가가치·친환경 산업으로 전환하는 국가 주도의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추진을 요청했다. 고흥에 세계적 수준의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기 위한 '제2우주센터 구축사업'도 국정과제로 채택해 국가정책으로 추진해달라고 건의했다. 이 외에도 ▲'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미래 100년
【국제일보】 전라남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도민을 신속히 파악하고, 주택과 상가 침수 등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피해에 대해 맞춤형 지원으로 일상 회복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이틀간 전남지역 평균 66㎜의 비가 내렸으나, 무안 망운의 경우 시간당 141.5㎜ 등 일부 지역에선 예측을 벗어난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 이번 호우로 주택 94동, 상가 71동, 농작물 8천908㏊ 등 민간 분야 침수 피해가 많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전남도는 신속한 피해 조사와 함께 즉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방바닥 등 주거생활 공간이 침수된 주택에 재난지원금으로 350만 원이 지원된다. 별도로 재해구호협회에서 지원되는 200만 원의 의연금까지 더해지면 최대 5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의 주 영업장 피해에도 3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전남도 재해구호기금을 활용, 침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선 2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읍면동으로부터 피해 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은 전남신용보증재단에 재해 특례보증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국제일보】 소규모 골목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혜택이 있는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을 완화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최근 '군산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지정 기준을 기존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 상업지역 25개 이상, 비상업지역 20개 이상 밀집에서 15개 이상으로 밀집 기준을 완화했다. '골목형상점가'는 음식점, 소매점 등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하고 상인회가 조직된 곳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대책이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되는 혜택과 함께 다양한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앞서 시는 나운상가·디오션시티 G플레이스·동백로나운상가·미장상가·나운금빛상가 '골목형상점가' 5개소를 지정했다. 군산시와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은 추가적으로도 더 많은 상권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상가번영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며, 다양한 골목상권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될 수 있도록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기준이 현실적으로 개선돼, 더많은
【국제일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고령 운전자 등 교통약자 안전 및 편의성 향상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5년도 자동차산업 기술개발 사업(스마트카)'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7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생산 중인 소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활용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AI 기반 맞춤형 교통안전 및 편의 기술을 개발해 실증·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고령자 등 교통약자 운전자들의 인지적 한계와 상황 대응의 어려움을 보완, 주행 안전성과 운전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3년간이며, 총 101억9000만원(국비 70억원, 민자 31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교통약자 주행패턴 분석을 위한 내·외부 인지센서 융합 및 모듈 개발 ▲맞춤형 음성·사용자 경험(UX) 적용 인공지능(AI) 기반 능동형 운전자 도움(어시스턴스) 시스템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 평가 검증 기술개발 및 실증 등이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 상생 일자리 사업으로 설립·운영 중인 GGM의 캐스퍼 차량을 활용한 상용화를 통해 지
【국제일보】 전라남도는 난임부부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 시술을 지속해서 받도록 하기 위해 '난임부부 원거리 이동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난임 시술은 진료, 검사 등을 위해 수차례 병원 진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동안 불가피하게 타 지역에서 시술받은 난임부부가 교통비 부담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시술을 포기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전남도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무리하며 제도 시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사업은 전남지역에서 시술에 실패해 불가피하게 타 시·도 의료기관에서 시술받은 경우, 시술 차수 1회당 교통비를 전북·경남 지역은 10만 원, 그 외 지역은 2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전남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2025년 7월 이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의 지원결정통지서를 발급받은 난임환자다. 특히 전남·광주 지역 의료기관에서 2회 이상 시술한 뒤 타 지역 의료기관에서 추가 시술을 받으면 시술을 받을 때마다 해당 차수에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령 출산 증가와 초산 연령 상승으로 난임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정책이 시술 중단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
【국제일보】 가족과 함께하는 시티투어부터 야간 미식 여행까지, 익산에서 특별한 여름이 펼쳐진다. 익산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형 시티투어'와 '여름밤 미식 여행 열차'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8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운영되는 시티투어 '여름방학 여기어때?'는 가족 맞춤형 코스로 운행된다. 익산역에서 출발해 왕궁보석테마광관지를 거쳐 왕궁포레스트, 미륵사지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본다. 특히 이번 코스는 어린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다이노키즈월드'와 어른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왕궁포레스트', '보석박물관' 등이 포함돼 자녀부터 부모까지 전 세대가 만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티투어 요금은 중식과 입장료, 버스비를 포함해 1인당 1만 8,000원이며, 참여 신청은 익산시 누리집 초기화면에 있는 '문화·관광 바로가기'에서 가능하다. 미식 열차 여행은 여름밤 감성을 가득 채우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8월 1일부터 1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는 '오감만족 야시장'과 연계한 열차관광상품이 운영된다. 오감만족 야시장은 익산역 인근 중앙시장에서 열리는 행사로,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상품은 KTX 왕복 열차권과 야시장
【국제일보】 광주시와 전남도, 화순군, 담양군은 지난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된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현장실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이달 1일 밝혔다. 이번 실사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이 2018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2023년 재인증을 거쳐, 두 번째 재인증 도전을 위한 것이다. 현장실사에서는 무등산 정상부, 운주사, 서유리 공룡화석지 등 핵심 지질명소에 대한 해설사 배치와 보존관리 이행, 지난 4월 지오빌리지로 지정된 평촌마을 프로그램 운영 사례 등이 실사단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실사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지질공원 전문가인 일본의 니레 카가야(Nire Kagaya)와 중국의 타나(Ta Na) 실사위원이 참여했다. 이들 전문가는 올해 1월말 제출한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신청서 내용 확인 및 지질명소, 주민 협력사업 등 현장을 돌아보고 권고사항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실사단은 지난 7월 28일 광주시청에서 환영 차담회와 실사브리핑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장불재, 입석대를 방문해 무등산 주상절리를 확인했다. 30일에는 화순군 내 지질명소(운주사, 서유리 공룡화석지)와 협
【국제일보】 전북자치도에서 주관한 '2025 전북야행명소 10선' 공모에서 군산시의 '군산국가유산미디어아트'와 '은파호수공원' 두 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야행명소 10선 공모'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내 숨은 밤 풍경과 지역의 고유한 야간 콘텐츠를 발굴해 '전북의 밤'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공모에 군산시는 '국가유산미디어아트'와 '빛과 벚꽃이 흐르는 은파야(夜)밤'을 주제로 한 '은파호수공원' 두 곳을 신청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선정된 명소는 오는 8월부터 연말까지 온·오프라인 집중 홍보와 마케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중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8월8일부터 8월 30일까지 구 군산세관본관 ∼ 군산내항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개최된다. 미디어아트 행사에선 군산의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장소에 자리한 근대문화유산을 무대로 각 공간에 담긴 역사적 이야기를 현대 미디어아트 기법으로 재해석해 선보여지게 된다. 미디어아트와 함께 선정된 은파호수공원은 약 140만 제곱미터의 광활한 면적에 물빛다리, 별빛다리, 연꽃 자생지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야외 조형물과 각종 편의시설 및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