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장애인 전문 치과 진료를 위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남순천의료원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경제적 제약이나 접근성 등의 문제로 조기에 치료받지 못했던 장애인의 치과 치료가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순천의료원에 사업비 25억 원(국비 50%·도비 50%)을 투입해 구강진료실, 전신마취 수술실, 방사선 촬영실, 회복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 환자에 대한 1·2차 치과 진료 및 공공보건사업을 담당하는 거점기관 역할 수행 ▲중증장애인에 대한 전신마취 등을 요구하는 고난이도 치과진료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종사자에 대한 교육 훈련 ▲지역보건소 등과 연계한 공공보건사업 등을 수행한다. 특히 순천의료원은 장애 친화 검진기관으로 지정되고, 전남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운영하는 만큼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다 질 높은 치과 진료 서비스가 기대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그동안 전남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없어 장애인이 광주 등 다른 지역에 가 치과 진료를 받았다"며 "이용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군산시가 2024년 해양수산부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에 공모한 결과, 방축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은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어촌마을의 체험장, 숙박시설 등을 개선해 특화형 어촌마을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022∼2023년 어촌관광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찾고 싶은 관광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깨끗하고 위생적인 숙박시설'이라는 점을 고려해 사업 특화 아이템으로 '숙박 중심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번 고도화사업 공모에는 총 7개 마을이 신청해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선정위원회의 서면, 현장평가를 통해 진행됐다. 군산의 '방축도마을' 외에도 경상남도 남해군 '이어마을', 경상북도 포항시 '창바우마을', 경상북도 울진군 '구산마을'이 고도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4개 마을에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총 4억 원(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이 지원될 예정이다. 방축도는 고군산군도 한가운데에서 방파제 역할을 하는 섬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바다의 조화로 다채로운 어촌 여행지로 각광을 받아 왔다. 관광명소와 체험으로는 무인도인 광대도
전라남도는 친환경농업을 지속 실천하고, 친환경농업 기반을 유지·보전하기 위해 예산 75억 원을 투입키로 하고 유기·무농약 지속직불금 신청을 오는 4월 30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유기·무농약 지속직불금은 정부 친환경농업직불금이 유기농은 6년 차부터 50% 감액되고, 무농약은 4년 차부터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전남도가 2015년부터 자체 추진하는 시책사업이다. 유기농은 6년 차부터 50%를 더해 100%, 무농약은 4년 차부터 50%를 기간 제한 없이 지방비(전남도 20%·시군 80%)로 지원한다. 지원을 받으려면 정부 친환경농업직불금을 수령한 농지 가운데,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사업 기간 친환경농업을 충실히 이행하고 인증기관의 이행점검 결과 적격으로 통보받아야 한다. 12월에 직불금을 지급한다. 해당 농지는 오는 4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직불금 신청서와 친환경농산물 인증서 사본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지급 한도는 농가당 5ha다. 지급단가는 인증단계 및 품목별 지급단가에 따라 재배 면적에 비례해 지급한다. 논의 경우 ha당 유기 35만 원, 무농약 25만 원이다. 과수의 경우 유기 70만 원, 무농약 60만 원을 지급하며
해남군이 안전한 경로당 이용을 위해 관내 595개 전체 경로당의 화재보험 및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어르신들이 여가생활의 대부분을 보내는 경로당의 안전을 보장하고, 사고발생시 보상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전 경로당에 대해 보험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경로당은 의무적으로 손해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시설이지만 절차가 까다롭고, 비용부담 등을 이유로 개별 경로당의 보험가입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해남군에서 일괄로 보험을 가입함으로써 모든 경로당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 경로당 보험의 주요 보장내용은 ▲대인배상 1인당 1억원·사고당 5억원 한도 ▲대물보상 사고당 2억원 ▲구내치료비 1인당 100만원·사고당 500만원까지 보상한다. 경로당 이용 중 안전사고가 발생 시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간단한 사고경위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손해배상책임보험 일괄 가입을 통해 군에서는 보험계약과 보험금 청구를 적기에 관리하고, 경로당에서는 피해 상황 발생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에도 경로당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7건이 접수돼 보상을 완료한 바 있다. 지난해 보험 보상을 받은 산이면 모 어
정읍시는 오는 4월까지 국지도 49호선(산외면 동곡리~화죽리 구간,3㎞) 가로수 미식재 구간에 이팝나무 470주를 추가로 식재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도시 숲 등의 조성·관리 계획(10개년)에 따라 국지도 49호선에 가로수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칠보면 와우리부터 산외면 동곡리(4.9㎞) 구간에 이팝나무 620주를 식재해 시민들에게 녹음을 제공하고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도심 내 결식구간 보식, 수형 불량목 교체, 병해충 방제, 가지치기 등 가로수 유지관리에 힘써 가로수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인 가치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가로수 조성사업으로 도시 녹지의 연결축을 확대하고 풍부한 녹음과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해 녹색 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10년 차를 맞은 완주군 통합관제센터가 주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4년 도내 군 최초로 개소했다. 현재 관제요원 12명이 533개소 1,128대의 CCTV를 4조 3교대로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해만 강력범죄, 교통사고, 재난 및 화재 대응 등에 576건의 영상정보를 제공했으며, 관제요원 모니터링에 의한 경찰 출동 80건, 차량 도난이나 자살 의심 등에 따른 수배차량 알리미 등록은 154건에 달한다. 지난해 6월에는 관제요원이 CCTV 분석으로 실종 치매노인을 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이에 완주경찰서는 공로를 높이 평가해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화재나 폭행,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신속하게 경찰에게 연락을 취해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는 사안을 원천 차단한 사례도 있었다. 완주군은 통합관제센터 역할을 계속해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통합관제센터 운영 및 방범 CCTV 설치 사업을 군정 100대 중점사업으로 선정하고, 주민참여예산 마을방범용 CCTV 설치사업, 범죄취약지역 방범용 CCTV 설치사업, 안전한 밝은거리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전라남도는 올해 43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신규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주민 소득과 관광 자원화 기반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목재를 수확한 산림과 산불 피해지 1천991㏊를 대상으로 총 242억 원을 투입해 편백, 상수리, 백합, 황칠나무 등을 심어 다양한 기능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대형 산불피해지 복구 70㏊ ▲양봉산업 육성 밀원숲 441㏊ ▲산불 예방 내화수림 60㏊ ▲지역 명품 경관 숲 105㏊ ▲목재 등 소득숲 1천315㏊ 조성 등이다. 소득원과 관광자원뿐 아니라 기후 위기 대응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지난해 대형 산불이 발생한 순천과 함평지역에는 피해 소나무류 70㏊를 제거하고 산딸나무, 배롱나무 등을 심어 주민소득과 관광기반을 구축한다. 두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총 829㏊의 산림이 소실됐으나, 소나무류가 피해받은 322㏊는 2026년까지 지역에 맞는 수종으로 복구할 계획이다. 나머지 507㏊의 피해 활엽수림은 줄기와 뿌리에서 왕성하게 움싹(맹아)이 발생함에 따라 제거하지 않고 자연 복원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불에 강하고 잘 타지 않으며 수분 함량이 높은 활엽수를 주요 사찰, 산림휴양시설, 마을 주변에 심어 산불 예
장성군이 지난 19일 장성읍 기산리 황룡강변에서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한종 장성군수와 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산림조합장, 임업후계자, 공직자 등 150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군은 진달래, 배롱나무, 홍가시 등 600여 주의 나무를 황룡강 일원에 식재했다. 특히 진달래는 수령 50년 이상 된 나무로, 키가 4미터가 넘었다. 전국적으로도 매우 보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구 온난화를 막으려면 나무를 많이 심어 탄소 순배출 양을 줄여야 한다"며 "이번 나무심기 행사가 미래 세대를 위한 의미 있는 노력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군이 공원에 '마음 쉼 벤치'를 설치,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돌보고 있다. 20일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남인)에 따르면 마음 쉼 벤치는 유동인구가 많은 완주군 내 도시공원 벤치에 마음건강 자가검진이 가능한 QR 코드를 설치한 것을 말한다. 이용자가 ▲우울 검진 ▲스트레스 검진 ▲불안 검진 ▲불면증 검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검진 ▲소아청소년 우울 척도 ▲Reynolds 자살생각척도 ▲(아동)불안척도 등 다양한 자가검진을 통해 스스로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QR 자가검진은 센터 홈페이지가 연동된 모바일 검진으로, 간단한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이뤄졌다. 검진 후 본인의 점수에 따른 간단한 결과 해석을 제공해 나의 마음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24시간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을 통한 상담도 가능해 위험군을 조기발견하고 개입해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현재 마음 쉼 벤치는 삼례읍, 봉동읍, 용진읍, 고산면, 이서면, 구이면 소재의 25개 도시공원에 총 84개가 설치됐다. 강남인 센터장은 "마음 쉼 벤치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정신건강 검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나
전북권 최대 산업단지인 군산국가산업단지(이하 '군산 산단')가 디지털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로의 탈바꿈을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20일 군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군산국가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구축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여는 등 가시화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산국가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사업은 군산시 국가산업단지 특성에 맞는 AI기반 디지털 뉴딜, 저탄소 친환경 그린 뉴딜, 근로자 친화형 휴먼뉴딜의 단위 시스템을 구축해 입주기업과 근로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속 성장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산시는 2023년 7월 실시설계를 통해 교통 분야 7개 과제, 재난환경 분야 4개 과제, 생활편의 분야 8개를 선정하고 11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산시는 군산국가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가 교통상황, 생활안전, 재난재해, 시설관리 등 군산국가산업단지의 주요상황을 실시간으로 통합관리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산단 내 입주기업과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국가산업단지는 물론, 군산시의 효율적 관리와 시민의 안전, 복지향상 등 다양한 서비스도 통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