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문척면 행복센터 준공식을 지난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순호 군수, 유시문 군의장과 군의원, 이현창 도의원, 정만수 추진위원장, 농어촌공사 임성재 구례지사장과 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문척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문척면 행복센터(구례군 문척면 수달생태로 267)는 2022년 8월에 착공했으며, 건축면적 462㎡ 규모의 1층 건물로 조성됐다. 행복센터를 비롯해 행복 광장 조성과 경관개선 사업 등이 포함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는 약 6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행복센터는 북카페, 동아리실, 다목적실 등을 갖춰 복합 문화시설 역할도 한다. 김순호 군수는 "신축된 행복센터는 문척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법무부로부터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허가제도를 내년 3월까지 연장 승인을 받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공항 활성화 및 글로벌 관광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무사증 입국제도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 나라를 대상으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5인 이상 단체 관광객이 15일 동안 비자 없이 전남·광주·전북·제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앞으로 1년간 3개국 인바운드 관광객을 안정적으로 유치할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전남도는 지난해 무사증 입국제도 시행으로 꾸준히 해당 국가 전세·정기선을 유치했다. 그 결과 지난해 3월 베트남 관광객 50여 명을 시작으로 4천여 명의 무사증 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했다. 실제로 지난해 BC카드사에서 발표한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베트남 관광객 전남 카드결제 건수가 전년보다 303%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남도가 무사증제도와 연계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및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관광설명회, 전세·정기선 유치 등 전방위로 노력한 것이 결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이번 무사증 입국제도 연장에 따라 해외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임산부와 2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생애 초기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애 초기건강관리사업'은 전문교육을 이수한 건강간호사가 임산부 및 2세 이하 영유아가 있는 가정을 방문해 임산부와 아기의 건강 상태 확인, 아기 발달 상담, 양육 교육, 정서적 지지 등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청자는 위험 요인에 따라 기본방문과 지속 방문으로 나누어 관리된다. 기본방문은 출산 후 8주 이내 산모의 영양, 운동, 수면 등 건강 상태와 신생아의 성장 발달 상태를 살피고 모유 수유, 아기 달래기, 재우기 등 총 4회에 걸쳐 육아 정보를 제공한다. 지속 방문은 집중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아기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25회 이상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게 아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상자는 관내 거주하는 임산부 및 2세 이하 영유아가 있는 가정으로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일생에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생애 초기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고흥군 보건소 방문 및 전화(☎061-
완주군이 농가에서 쓰고 남은 폐농약을 내달 6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집중 수거한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개봉해서 쓰고 남은 폐농약은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농가에서 개별적으로 처리할 수 없어 애로를 겪어왔다. 이로 인해 환경오염과 안전사고 발생의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지난 2019년부터 농가 수요에 맞춰 '폐농약 수거처리'를 매년 시행해 지역 환경 문제를 예방하고 농촌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미개봉 폐농약은 해당 농약 구입처에서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하고, 빈 농약병은 마을별로 환경관리공단에서 유상으로 수거하고 있다. 남은 폐농약(입제, 액제), 약효보증기간이 경과한 농약은 처리 대책이 없어 그 대안으로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매년 수거 기간을 정해 위탁 처리해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쓰고 남은 폐농약이 있을 경우 새거나 유출되지 않도록 밀봉하고 박스 또는 포대에 담아 다시 한번 밀봉해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경제팀에 제출하면 된다. 수거된 읍·면별 폐농약은 폐농약 전문 처리기관에 위탁해 안전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폐농약의 체계적인 관리로 농촌과 수자원 환경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완주군
익산시가 여성농업인의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익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지역 여성농업인을 위한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여성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검진비 22만 원 중 자부담금 10%를 시비로 지원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농작업으로 인해 자주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검진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기능, 농약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2년 주기로 실시한다. 올해는 짝수 연도에 출생한 만 51∼70세(1954∼1973년 출생) 여성농업인 800명에게 검진 비용이 지원된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여성농업인은 내달 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올해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여성농업인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여성농업인 농작업 질환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3월부터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2022년 기준 59%)이 높은 청년층(대학생)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희망한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호남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광주여자대학교 등 5개 대학 학생들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비용과 기간,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아침식사 비용을 정부 2000원, 광주시 1000원, 대학교 1000∼2000원을 지원함으로써 대학생은 1000원만 부담하면 5000∼6000원 상당의 식사를 할 수 있다. 정부 지원금이 지난해 1000원에서 올해 2000원으로 올라 대학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광주시는 이 사업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지난해 '대학생 아침식사 지원조례'를 제정, 하반기 49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예산을 2배 늘리고, 지원기간도 1·2학기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사업 대상인원도 지난해 4만9000명에서 올해 10만명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방학기간에도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고, 학생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생애 첫 주민등록증 발급자에 대해 축하금을 지급하는 조례를 제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축하금 지원은 고흥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17세 이상 청소년에게 주민등록증을 처음으로 발급받는 중요한 시점을 축하하고,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공동체 일원이라는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여주기 위함이다. 앞으로 군은 조례 목적, 지원 대상, 지원 절차 등의 내용을 담은 고흥군 생애 첫 주민등록증 발급 축하금 지원 조례(안)를 고흥군 대표누리집(홈페이지)에 3월 12일까지 공고해 군민들의 의견수렴과 조례 규칙심의 의뢰 제출 등 절차를 밟아 오는 4월까지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장으로부터 17세가 되는 월에 안내 통지를 받게 되며, 발급 시 준비사항은 주민등록증 발급용 증명사진(3.5㎝X4.5㎝) 1매, 학생증 또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발급한 증명서(사진 부착)를 가지고 1년 이내 방문 발급 신청을 하면 된다. 또한, 발급기한 내 발급 신청하지 않을 때는 '주민등록법' 제40조에 따라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청소년의 교육 등 타지역 유출이 심각한 시점에서 고흥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이들에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 '드림 만남의 날'에 청년 구직자 924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 '드림만남의 날'에 청년구직자 924명과 295개 드림터가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드림 만남의 날'은 청년의 구직활동 의지를 북돋고 일자리 부조화(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드림터(참여 사업장)와 구직 청년의 일경험 상담을 연결해주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력거래소, 광주교통공사 등의 공공기관과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을 수상한 에코피스㈜, ㈜인디제이 등 창업기업, 한국알프스㈜, ㈜금호기공 등 지역 중소·중견기업, 사회복지기관, 사회적 경제기업 등 295개 드림터가 참여했다. 330개 부스에서는 사업장에서 제공하는 직무 등에 대해 상담과 함께 면접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구직자들 중 430명이 15기 참여자로 선정된다. 이들은 매칭된 사업장에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드림터에서 일경험을 시작한다. 선발 결과는 오는 27일 광주청년정책플랫폼,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및 광주시 누리집에 각각 게시될 예정이다. 광주
정읍시가 농가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농가부담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예측하기 곤란한 기상현황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영농활동 보장과 농가 경영불안해소를 위해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는 지원사업이다. 전국 73종 중 정읍시 가입대상 농작물은 사과·배·벼·인삼 등 56종이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팥, 시금치, 배추, 무 4종이 추가됐다. 정읍에서 보험대상 작물을 경작하는 개인 또는 법인이 경영체등록과 재배면적 등 간단한 요건에 해당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품목별 가입 기간에 맞춰 지역농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보장수준에 따라 가입 보험료를 최대 84%까지 지원하고, 농가는 최소 16%만 부담하면 된다. 지난해 정읍에서는 6800여건, 1만 4130㏊가 가입해 118억(2600여건)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가입면적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전체 경지면적의 6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길 바란다"며 "품목별로 파종시기와 수확시기가 달라 가입시기가 다르므로 재배작물의 가입
전라남도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하고, 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2024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지역자원 활용, 지역 기업 연계, 서민생활 지원, 지역 공간 개선 분야 199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105억 원(시군비 포함)을 들여 취업을 바라는 도민 1천684명에게 생계안정 및 근로 의욕을 높이는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자격은 현재 18세 이상 근로 능력자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가구 재산이 4억 원 미만이다. 저소득층, 장애인, 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참여자로 확정되면 3월부터 12월까지 주 5일 근무하고, 임금은 시급 9천860원을 적용하며 이외에도 간식비 5천 원과 주휴·연차수당을 지급한다. 시군별 모집 기간과 운영 시기가 다르므로, 사업 참여 희망자는 시군별 일자리 담당부서에 자세한 사항을 문의하면 된다. 전남도는 2011년부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나주 다문화가정 돌봄사업, 보성 일자리 발굴단 운영, 저소득층 및 장애인가구 상생일자리 지원 등 188개 일자리